조글로로고
"조선 앞바다에 핵잠이"…트럼프 입서 줄줄 새 나온 기밀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13일 20시57분    조회:8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필리핀 두테르테와 전화통화서 조선 앞바다 핵잠수함 위치 언급
이스라엘 제공 IS 기밀 러시아에 누설하기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0일 (현지시간) 가족 기업의 자산가치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뉴욕의 트럼프 타워에서 차량을 타러 가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플로리다 자택에 보관하던 기밀 문서를 미 연방수사국(FBI)에 압수당하면서 그의 기밀 누출 이력이 또다시 언론에 재조명되고 있다.

AFP통신은 13일자 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중 일방적으로 기밀 정보를 누설하면서 미국 정보당국을 당혹에 빠뜨렸다고 전했다.

특히 조선 앞바다의 핵잠수함 위치를 폭로한 사건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17년 4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당시 필리핀 대통령과 통화하던 도중 미국의 핵잠수함 2척이 조선 앞바다에 있다며 화력을 자랑했다.

미 국방부는 핵심 전략자산인 핵잠수함의 위치를 공개하는 일이 매우 드물다. 두 정상의 대화 내용은 이후 필리핀 언론이 입수한 통화 녹취록을 통해 공개됐다.

2019년 8월에는 이란 셈난주에 위치한 이맘 호메이니 우주발사터미널 고해상도 이미지를 대뜸 트위터에 올렸다. 당시 이 시설에는 우주발사체 준비를 위한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도 묻지 않았는데도 "미국은 그 재앙적인 사고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스라엘이 제공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관한 기밀을 타국에 누설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 5월 백악관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세르게이 키슬랴키 주미 러시아 대사에게 IS 관련 정보를 누설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제공한 기밀 정보였고, 이후 이스라엘은 폭로 사실을 알고 분노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에는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으로 유명한 작가 밥 우드워드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비공개였던 미국의 핵 능력에 관한 정보를 유출했다.

ⓒ News1 DB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드워드에게 "나는 이 나라에서 누구도 만들지 못했던 핵무기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이나 시진핑 주석이 이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들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AFP는 이 발언이 허풍일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같은해 10월 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과 관련해서는 헬기가 몇 대 투입됐는지, 특공대가 알바그다디 자택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등 미 국방부가 통상 공개하지 않는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당시 마이클 나가타 전 특수작전사령관은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누설한 정보를 언급하며 "이를 역이용한 반격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고 우려했다.

기밀을 누설하는 동시에 자국 정보기관을 아우르는 미 국가정보국장(DNI)에게도 정보를 숨긴 일이 있었다.

2018년 당시 댄 코츠 국가정보국장은 2018년 7월 애스펀 안보포럼에서 진행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윗 내용을 언급하며 "푸틴 대통령이 미국 방문 초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코츠 전 국장은 "뭐라고요?"(Say that again?)라고 되물으며 처음 듣는 일이라는 것처럼 반응했다.

1년 후에도 코츠 국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일대일로 만난 자리에서 무엇을 논의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이달 들어서만 서울 5배 면적 통제권 확보…'속도조절론'까지 "7월 러시아에 점령된 루한스크까지 진격할 수도…러시아인들 대피중" 러 보복공습에 하르키우·도네츠크 등 일부 지역선 전력 끊겼다 복구 러시아군의 공격 받은 하르키우 제5 화력발전소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 2022-09-12
  • 자국 군대 환영하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주민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대대적인 반격으로 격전지 하르키우의 일부 마을을 수복한 가운데, 이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철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12일(현지시...
  • 2022-09-12
  • "조문 행렬 8㎞·대기시간 20시간 예상"…테러 가능성 등도 대비 다이애나비 추모 행렬 1997년 9월 6일 당시 찰스 왕세자(현 찰스 3세 국왕)의 전 부인이었던 다이애나비의 장례식 당시 추모 인파가 몰린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이...
  • 2022-09-12
  • 핵협상서 이란 내 '미신고 장소 핵물질' 관련 이견 여전 이란과 미국 국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서방과 핵협상 중인 이란이 자국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물질 조사는 정치적 행동이라며 날을 세웠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
  • 2022-09-12
  • 2019년 11월, 2차 대전 당시 소련군 겨울 전투복 차림의 러시아 병사들이 모스크바 붉은광장을 행진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우크라이나 전쟁에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침공으로 시작된 두 나라의 전쟁은 9월을 맞으면서 전쟁 발발 6개월을 넘기고 있다. 벌써 ...
  • 2022-09-12
  •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고 있는 모습. AP 미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바지 정장을 고집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인 클린...
  • 2022-09-12
  • 쓰나미 경보는 해제…"진앙 인근 인구·건물 적어 큰 재난 피한듯" 인니서도 규모 6.1, 6.4 지진 잇따라…200여명 대피 지진으로 벽이 갈라진 교실 (래[파푸아뉴기니] AFP/완나이크스갤러리=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강진으로 파푸아뉴기니 도시 래의 와인국립고교의 교실 벽이...
  • 2022-09-12
  • 美 WTC·국방부 납치 여객기에 공격…약 3천명 희생 승리선언도 없이 끝난 20년간 전쟁…잇단 알카에다 수괴 제거는 성과 테러방지 명분에 침해되는 기본권…재판 지지부진에 테러범 단죄 지연 9·11 참사 당시 테러 공격을 받은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 [연합뉴스자료사진...
  • 2022-09-12
  • 러시아 탱크 챙기는 우크라이나 병사들 (하르키우[우크라이나]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이 하르키우 지역 공세에서 노획한 러시아군 탱크를 운반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제삼자 제공] 2022. 9. 11  (파리=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점령당한 헤르손을 수복하겠...
  • 2022-09-12
  • "조부모 억압한 여왕 서거 슬퍼할 수 없다…식민 지배 책임져야" "여왕에게 모든 책임 있는 것 아니야" 주장도 1952년 케냐의 독립 투쟁 '마우마우 봉기'를 잔혹하게 진압했던 영국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1952년부터 70년간 재위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
  • 2022-09-12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