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스관 잠근 러에 독일 기업, 겨울철 실내온도 낮추고 재택근무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3일 08시15분    조회:13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실내온도 1도 낮추면 가스 소비 6% 줄어…재택근무 에너지소비 5%↓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 주요 기업들이 러시아의 가스공급 축소에 대응한 에너지 절약을 위해 겨울철 사무실과 공장 실내온도를 낮추고,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재택근무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2일(현지시간) 독일 한델스블라트가 독일 증시에 상장된 40대 주요기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종합화학회사 바이엘은 독일내 사업장의 난방온도를 최소 1도 이상 낮춘다는 방침이다.

통상적으로 겨울에는 사업장 실내온도를 2022도로 유지해왔지만, 이를 1도 이상 낮추기로 한 것이다.

자동차제조업체 다임러 트럭도 난방을 시작할 때, 제조공장과 사무실의 실내온도를 2도 낮출 계획이다.

폴커 크바쉬닝 베를린 기술경제대 교수는 "사무실 실내온도를 1도 낮출 경우 가스 소비를 6% 줄일 수 있다"면서 "실내온도를 낮추는 것은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지렛대"라고 말했다.

가스소비를 15% 줄이기로 합의한 유럽연합(EU)의 권고에 부응하려면 기업들은 사업장 실내 온도를 22도에서 19도로 더 급격히 낮춰야 한다. 이는 독일 직장규정에 위배된다. 규정에 따르면 독일내에서는 앉아서 가볍게 일하는 경우 실내온도가 20도 이상으로 유지돼야 한다.

독일 경제·기후보호부는 이와 관련해 사무실과 공공건물의 경우 복도와 강당, 로비 공간을 난방을 자제하라는 자체 규정을 내놨다.

의료회사 프레제니우스는 영업시간을 철저히 지키거나 실내온도를 소폭 낮추거나 난방공간을 줄이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험회사 하나버재보험은 일부 건물에 대한 난방을 뚜렷하게 줄이기 위해 완전히 폐쇄하고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항공기제조회사 에어버스는 재택근무는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이와 사무공간, 작업모델 최적화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재택근무를 통해 기업들이 에너지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우디아 켐페르트 독일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풍케 미디어그룹에 "각종 연구들은 재택근무를 하면 에너지소비를 5%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위기에 직면한 현재는 유동적인 재택근무 방식을 제시하는 게 의미 있다"고 말했다.

가동 멈춘 독일행 러시아 가스관
(루브민 AP/DPA=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독일 루브민에 있는 노르트스트림1 천연가스 해상 파이프라인 육상 시설 위로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다. 2022.7.11 jsmoon@yna.co.kr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을 제재해온 유럽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천연가스 공급을 줄여왔다. 독일은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최대 수요국이다.

러시아의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최근 장비 점검을 이유로 11일부터 열흘간 노르드 스트림1을 통한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을 끊었다가 21일 평소 공급량의 40% 수준으로 재개했고, 27일에는 다시 그 절반 수준인 20%로 줄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6일 무샤라프 파키스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카수리가 무샤라프가 이날 저녁 석방되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에 앞서 무샤라프는 줄곧 이슬라마바드의 별장에 연금돼 있었습니다. 별장을 지키던 경찰들도 이미 철수했습니다. 무샤라프의 변호사 카수리가 6일 보석금을 바친후 와지드 아리 법관이 무샤라프의 석방을 명령했습...
  • 2013-11-07
  • [김현주기자] 세계의 약 75%에 해당하는 기업 최고 경영자들은 사물간 인터넷(IoT)과 연관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0%에 해당하는 비즈니스 리더들은 사물간 인터넷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7일 ARM은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 2013-11-07
  • 폭발로지붕이 날아간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철판으로 임시 복구하기 전의 모습. (연합뉴스DB) 떨어뜨리면 방사성 물질 유출 위험…폐로까지는 30∼40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최악의 사고를 겪은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4호기 원자로의 핵연료 저장수조에서 핵연료봉을 꺼내는 작업이 다음 주...
  • 2013-11-07
  • [서울신문 나우뉴스]신비의 표정을 짓고 있는 모나리자. 그런 모나리자가 대머리라면 과연 어떨까? 궁금증은 최근 유럽에서 시작된 캠페인을 보면 바로 풀린다. 이탈리아에서 대머리 모나리자를 앞세운 암치료 캠페인이 시작돼 화제다. 약간은 충격적이면서도 이색적인 캠페인은 무료 암치료운동을 벌이고 있는 민간단체인...
  • 2013-11-07
  • [서울신문 나우뉴스] 11월 5일(현지시각) 실시된 뉴욕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빌 드 블라지오 후보가 당선되었다. 하지만 그의 당선에 일등 공신 역할을 한 그의 혼혈 아들인 단테 블라지오(16)와 딸 시에라 블라지오(18)가 톱스타 못지않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52세의 백인인 뉴욕시장 당선...
  • 2013-11-07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시리아에서 6일(현지시간) 연쇄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공군 정보장교 등 18명 이상이 사망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시리아 남부 도시 스웨이다의 공군 정보본부 앞에서 차량폭탄이 터져 장교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스웨이다는 이슬람교 시아파의 소...
  • 2013-11-07
  •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에서 10대 임신과 낙태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13세 이상 청소년들에게 콘돔을 무료로 지급하는 방안이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뉴질랜드 언론은 뉴질랜드 북섬 혹스베이 지역에서 이런 방안이 처음 시행될 예정이라며 원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버스 승차권처럼 생긴 콘돔 교...
  • 2013-11-07
  •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일본 (石川島)중공업(IHI)이 5일(현지시간) 미국의 록히드 마틴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는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 엔진을 미국 엔진 전문 생산업체 프랫 휘트니(P&W)와 공동 생산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6일 중국 중신사(中新社)는 일본 언론을 인용해 양국 회사가 전날 이 같은 협약을 체결...
  • 2013-11-06
  • "미 정보당국 도청에 뒤늦게 대응한 독일 신뢰못해"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에 임시 망명 중인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부친 론 스노든이 6일(현지시간) 아들에게 독일 망명을 시도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나섰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론은 이날 인터넷판을 통해 일부 내용...
  • 2013-11-06
  • 국제연합환경계획 "2013년 탄소배출격차보고서" 발표 현지 시간으로 11월 5일, 국제연합환경계획은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를 발표했습니다. 는 세계 각국이 한 온실가스감량배출 약속과 과학자들이 제안하는 지구 기온 상승을 섭씨2도 미만으로 통제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량배출 수준 간의 차이를 말합니다. 보고서에 따르...
  • 2013-11-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