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마크롱, 카메룬 방문해 "아프리카 안보 지원할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27일 06시18분    조회:8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3개국 순방 나서…러·중 영향력 확대 견제

카메룬 방문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야운데 AF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카메룬 수도 야운데의 프랑스 대사관에서 현지 동포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2022.7.26 photo@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카메룬에서 "아프리카 안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밤 카메룬 수도 야운데에 도착해 이날 프랑스 재외동포 모임에서 이같이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카메룬을 시작으로 베냉, 기니비사우 등 3개국 순방길에 나섰다.

그는 쿠데타로 관계가 소원해진 말리에서 프랑스군을 철군하는 대신 프랑스군이 말리 주변의 사헬 지역뿐 아니라 서아프리카 기니만까지 활동반경을 넓혀 테러 단체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관리들은 이와 관련해 프랑스군의 사헬지역 주둔 규모가 이전의 절반 수준인 2천500명 선으로 재구성되고 전술적으로도 프랑스군이 작전을 주도하기보다는 현지 군을 지원하는 쪽으로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폴 비야 카메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카메룬 최북단 차드 호수 유역에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준동에 카메룬군이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비야 대통령과 기자회견에서 프랑스의 카메룬 식민 지배 자료를 전면 공개하겠다면서 양국 역사가들이 '고통스러운 순간'을 함께 연구하기를 희망했다.

프랑스 식민 당국은 카메룬이 1960년 독립하기 전 카메룬 민족주의자들의 무장봉기를 가차 없이 진압했다. 44세인 마크롱 대통령은 식민 시대 이후 태어난 첫 프랑스 대통령으로 식민 통치의 어두운 역사를 조명할 것이라고 거듭 말해왔다.

이번 아프리카 순방은 그가 지난 4월 재선된 후 처음으로 나선 해외 방문으로 그만큼 아프리카가 정책 순위에서 우선 사항임을 시사한다고 프랑스 대통령실의 한 관리가 익명으로 밝혔다. 카메룬은 러시아와 방위 협정을 맺고 중국이 광산 개발에 나서면서 프랑스의 영향력이 감소했다.

올해 89세로 40년 가까이 철권으로 통치한 비야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2025년 또 재선 도전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재선을 할지 고향으로 돌아갈지는 임기 말에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주된 농업 국가인 카메룬의 식량 증산에 프랑스가 투자할 것이라면서 아프리카를 비롯한 글로벌 식량 위기는 유럽국가들의 러시아 제재 때문이라는 러시아의 선전은 "말도 안 되는 거짓"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제재에 나선 유럽을 상대로 가스 공급 차단 등 에너지를 무기화했듯 식량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용병회사 와그너가 말리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약체 정권과 불법적인 군사정부를 지원하는 대가로 자원을 확보하고 러시아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마이크 해머 '아프리카의 뿔(대륙 동북부)' 지역 미국 특사의 다른 아프리카 국가 순방 일정과 겹친다.

마크롱 대통령은 27일 베냉으로 이동하고 그다음 날 마지막 순방국인 기니비사우를 찾을 예정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신원 숨기고 군중 속에 섞이려…'엄마차' 빌려 도주중 추격에 덜미 검찰 '1급살인 7건' 혐의 적용…"수사하면 혐의 수십 개로 늘 것" 여장한 채 현장 빠져나가는 미 독립기념일 총기난사 용의자 (하이랜드파크 AP=연합뉴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교외의 하이랜드파크에서...
  • 2022-07-06
  • 据央视新闻,土耳其能源和自然资源部近日在其官方网站上发布消息称,政府在土耳其埃斯基谢希尔的贝伊利科瓦(Beylikova )地区发现了6.94亿吨稀土元素。 能源和自然资源部长法提赫表示,钻探工作从2011年开始,经过对采集的样品进行充分分析后,发现了6.94亿吨稀土元素。法提赫透露,在完成相关研发工作后,预计年内启动工...
  • 2022-07-06
  • 전문가는 기존 페인트층 제거 필요하다는데 시당국은 덧칠만 파리 에펠탑을 지나는 관광객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나는 에펠탑을 질투해야 한다. 에펠탑은 나보다 더 유명하다." 1889년 완공 이래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 되면서 창조자인 귀스타브 에펠로 하여금 이처럼 자조 섞인 발언...
  • 2022-07-05
  • 필리핀 도심의 대형 전광판에 등장한 이멜다의 93세 생일 축하 메시지. 〈사진-일간 필리핀 스타 캡처〉 사치의 여왕으로 불리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모친 이멜다의 93세 생일을 맞아 마닐라 도심에 대형 광고판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광고 사진이 원작자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
  • 2022-07-05
  • "재건 비용 러시아 정부·올리가르히 동결 자산 압류·매각해 충당"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초토화된 자국을 재건하는 데 7천500억 달러(약 972조원)가 필요하다고 자체 추산했다. 재건 비용은 러시아 정부나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재벌)의 동결된 해외자산을 압류&midd...
  • 2022-07-05
  • 수단 군부 최고지도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장악한 북아프리카 수단의 군부가 민간 주도의 과도정부 구성 논의를 위해 정치협상에서 빠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4일(현지...
  • 2022-07-05
  • 하원 과반 의석 확보 실패한 후 첫인사…야당인사 임명은 없어 국무회의 주재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과거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다미앵 아바드 장애인부 장관을 전격 경...
  • 2022-07-05
  • 행진 시작되자 옥상서 난사…유모차 버리고 대피하는 등 아수라장 경찰, 18∼20세 백인 남성 용의자 추적중…부상자도 24명 넘어 미국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파크에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를 겨냥한 총격사건 현장 [로이터/WLS방송=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독립기념일인 4...
  • 2022-07-05
  • 군함도 인근에 건립…'사죄' 명시하고 중국인 피해자 845명 이름 새겨 미쓰비시머티리얼 '화해사업'…미쓰비시중공업은 조선인 피해자 배상 거부 미쓰비시머티리얼 돈으로 '중국인 강제연행' 명시 비석 (나가사키=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지난달 30일 오후 일본 나가사키시...
  • 2022-07-05
  •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흑인 제이랜드 워커가 경찰관의 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하고 있다. 경찰관들은 비무장 상태였던 워커에게 총 90여발을 발사했으며, 워커는 이 중 60발을 맞고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비무장 흑인이 경찰관들로부터 총알 60발을 맞고 즉사하는...
  • 2022-07-04
‹처음  이전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