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탈리아 람페두사 또 이주민 위기…사흘새 1천870여명 상륙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26일 06시52분    조회:7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람페두사섬에서 대기하는 아프리카·중동 이주민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서울 여의도의 5배 크기인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에 사흘새 2천 명에 가까운 아프리카·중동 이주민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325일(현지시간) 사흘간 지중해를 건너 람페두사섬에 발을 디딘 아프리카·중동 이주민 수는 1천870명이 넘는다.

상당수는 튀니지·리비아 등에서 낡은 고무보트에 의지해 스스로 바다를 건넜으며, 일부는 조난해 표류하다 국제구호단체가 운영하는 난민 구조선의 도움을 받아 섬에 다다랐다.

대부분 이집트, 튀니지, 에티오피아, 에리트레아, 모로코, 팔레스타인, 시리아 등 출신의 이주민들이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 측은 바다에서 미처 뭍에 이르지 못한 이주민 시신 5구를 수습하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수의 이주민이 비교적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람페두사섬을 관할하는 시칠리아주(州)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재 섬 내 임시 수용시설의 정원은 350명에 불과하다.

주 당국은 일부 이주민을 다른 지역으로 조속히 분산 배치하고자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과밀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넬로 무수메치 시칠리아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지중해가 절망에 빠진 이들의 가장 큰 묘지가 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대책을 촉구했다.

주민 수 5천여 명 규모의 람페두사섬은 아프리카 대륙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상 유럽으로 가려는 아프리카·중동 이주민의 관문으로 통한다.

이탈리아 내무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근까지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로 유입된 아프리카·중동 이주민 수는 3만4천여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2만5천500여 명) 대비 33%가량 증가했다. 작년 한 해 집계된 규모는 6만7천 명 이상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오성운동·동맹·전진이탈리아 등 상호 불신 속 표결 불참 상원서 신임안 95대 38로 통과했지만 의미 퇴색…조기총선 전망 우세 생각에 잠긴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로마 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신임안 표결을 앞두고 이탈리아 상원에 출석한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
  • 2022-07-21
  • 러 "우크라 자폭 드론, 자포리자 원전 공격…원자로 피해 없어" 우크라군 폭격 받은 헤르손 안토노우스키 다리 (헤르손 타스=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헤르손 안토노우스키 다리가 우크라이나군의 폭격으로 구멍이 나는 등 크게 손상됐다. 2022.7.20.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우크라이...
  • 2022-07-21
  • Su-34 폭격기 러군 오폭에 추락 재고없어 구식미사일 무분별 사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출격한 자국 폭격기를 적기로 오인해 격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 장기화로 미사일 재고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군은 구식 미사일까지 무분별하게 전선에 투입하면서 오폭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
  • 2022-07-20
  • 항공당국, 보안 요원 상대로 경위 조사…최대 55만원 벌금 부과 기내에서 칼로 과일을 깎고 있는 할머니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한 할머니가 여객기에 과도를 가지고 들어와 과일을 깎다가 승무원에게 적발됐다. 20일 현지매체...
  • 2022-07-20
  • "시간 끌수록 서방 지원 동력 떨어질 우려 커져" 우크라이나 헤르손 전장의 병사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우크라이나가 전쟁이 올겨울을 지나 장기화하는 상황을 우려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현지 잡지&...
  • 2022-07-20
  • 딸라 패권의 지속적 쇠락, 미국 경제를 설상가상으로 - 미국 경제학자 마이클 허드슨 인터뷰   미국 미주리대학 캔자스시티분교 경제학 교수 마이클 허드슨은 일전 뉴욕에서 신화사 기자와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딸라 패권이 지속적으로 쇠락하고 미국 정부 채무가 지속될 수 없는 위험이 커져 쇠퇴 위험에 직면한...
  • 2022-07-20
  • 【环球网报道 记者 张江平】“此类言论说明,俄对乌开展特别军事行动是正确的”,针对乌克兰副防长弗拉基米尔·哈夫里洛夫放话称乌方计划摧毁俄黑海舰队并“收回”克里米亚,俄总统新闻秘书、克宫发言人佩斯科夫19日这样回应说。 俄《消息报》:克宫对基辅关于击沉(俄)黑海舰队和“收回&...
  • 2022-07-20
  • 하와이 남부 해안서 관측···25년만에 최대규모 재난당국 "인명피해는 없어···저지대 주의해야" 1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약 7.6m 높이의 대형 파도가 관측됐다. 트위터 캡처 [서울경제] 미국 하와이에서 약 7.6m 높이의 대형 파도가 관측돼 화제를 모았다...
  • 2022-07-20
  • 7월 16일 전투기를 동원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전투기들이 가자지구 북...
  • 2022-07-20
  • 이란 최고지도자 "서방 속임수 경계해야…우크라 전쟁 원치않아" 러-튀르키예 정상, 우크라 곡물 수출 문제 논의…푸틴 "진전 있어" 이란 찾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테헤란 스푸트니크=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과 회담하...
  • 2022-07-20
‹처음  이전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