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도 첫 부족민 출신 대통령 나와…여성 후보 무르무 당선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22일 06시13분    조회:13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모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한 한 줄기 희망…인도의 새 역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와 드라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 당선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와 드라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 당선인

(뉴델리 로이터=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가 드라우파디 무르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하고 있다. 2022.7.21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에서 사상 처음으로 부족민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다.

인도 상원은 21일(현지시간) 집권 인도국민당(BJP)의 여성 정치인 드라우파디 무르무(64)가 약 64%의 득표율을 기록, 약 36%에 그친 야당의 원로 정치인 야슈완트 신하 전 장관을 제치고 새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무르무 당선인은 24일 퇴임하는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에 이어 25일 제15대 대통령에 취임할 예정이다.

모디 총리는 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가 우리 시민들, 특히 가난하고 소외되고 억압받는 이들을 위한 한 줄기 희망으로 떠올랐다"고 적었다.

무르무 당선인이 취임하면 부족민 출신으로는 처음이며 여성으로는 두 번째 대통령이 된다.

인도 동부 오디샤에서 태어난 무르무 당선인은 인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부족 산탈 공동체 출신이다.

인도의 부족민 수는 약 1억400만명으로 카스트 등 인도 전통 사회 질서에 포함되지 않은 변방 집단으로 여겨진다.

그는 교사로 일하면서 부족민 권리문제와 관련 사회 운동에 힘썼고, 1990년대 후반부터 정치 활동에 나섰다. 이후 오디샤주에서 상공 부문 부장관(공식 명칭은 국무장관) 등을 역임했고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자르칸드주의 주지사를 맡았다.

의원내각제인 인도에서는 총리가 내각을 이끌며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고 대통령은 헌법상 국가 원수지만 실제로는 의전 등을 주로 수행하는 상징적 존재다.

선거는 국민 투표가 아니라 연방 상원·하원, 각 주 의회 의원 등 4천896명이 투표하는 간선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인도 대통령에는 소수 집단 출신 인물이 종종 선출됐다.

3대 자키르 후사인 대통령과 5대 파크루딘 알리 아메드 대통령, 11대 압둘 칼람 대통령 등은 인도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힌두교 신자가 아니라 14%에 해당하는 이슬람 신자였다.

또 10대 코테릴 라만 나라야난 대통령과 15대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은 이른바 '불가촉천민'이라 불리는 최하층 카스트인 '달리트' 출신이었다. 여성으로는 프라티바 파틸 대통령이 2007년 처음 당선됐다.

인도 대통령 당선인 드라우파디 무르무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우크라이나 이지움에서 발견된 집단 매장지 [AFP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유엔이 우크라이나에 파견한 조사팀이 무단 처형과 고문, 성범죄 등에 이르는 전쟁범죄 증거를 확보했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 인권...
  • 2022-09-24
  • WP, NSC 대변인 입장 보도 대화나누는 한미정상 (뉴욕=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9.22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 2022-09-24
  • 한 레이 "인터폴 수배됐다고 들어…죄지은 적 없고 후회 안 해" 작년 국제미인대회서 조국 참상 전해…군부, 반역죄로 기소 지난해 미인대회 무대에서 조국을 도와달라며 눈물 흘리는 한 레이 [인스타그램 @hann_may·](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지난해 국제 미인대회에서 쿠데타 군부의 만행을 ...
  • 2022-09-23
  •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간 48초 환담 직후 카메라에 잡힌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 및 비속어에 대한 외신들의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ABC가 22일(현지시간) '마이크에 담긴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미국에 대한 비속어 섞인 비판이 회자되고 있다'는 제목의 보도를 한데 이어...
  • 2022-09-23
  • 23∼27일 우크라 4개 점령지역…80∼90% 압도적 지지 예상 나토 "유엔헌장 위반"…미 "병합 아무도 안정해주지 않을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장악한 4개 지역에서 23일(현지시간)부터 닷새 동안 해당 지...
  • 2022-09-23
  • 여행 '개인 무비자'까지 풀렸다…항공·여행업계 예약 급증 항공사 日 노선 확대 본격화…업계 "제2 호황기" 예상 일본 도쿄의 여행자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차민지 기자 = 일본이 다음 달 11일부터 하루 입국자 5만명 상한선을 폐지하고 외국인의 무비자 개인...
  • 2022-09-23
  • 지진 발생 22분 뒤 2천400㎞ 떨어진 '데블스 홀' 물 웅덩이 흔들 웅덩이 내 조류 쓸려나가…멸종위기 펍피시 서식에 일부 영향 미국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데블스 홀에서 관측된 '사막 쓰나미' 현상 [데스밸리 국립공원 홈페이지 캡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멕시코를 강타한...
  • 2022-09-23
  • '히잡 의문사' 반발 시위 의식?…기자 "이란 밖인데 머리 왜 가리나" 유엔총회에서 연설 중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이란에서 히잡을 안 썼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이 경찰에 끌려간 뒤 사망한 사건으로 전국적인 시위가 ...
  • 2022-09-23
  • "푸틴과 가까운 우크라 야당 지도자, '아조우연대' 대원 포함" 지난 6월 포로 교환으로 풀려난 우크라이나군 포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우크라이나의 맹렬한 반격과 러시아의 예비역 동원령 등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층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양측이 260여 명의...
  • 2022-09-23
  • 전국 50여개 도시서 시위…당국 "반정부 세력이 폭력 행위 주도" 주장 주요 도시 인터넷 '차단'…이란 대통령, 서방 우려에 '이중잣대' 반발 '20대 여성 히잡 안썼다가 의문사' 이란서 항의 시위 격화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테...
  • 2022-09-23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