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푸틴, 이란 찾아 '반미 연대' 과시…우크라·시리아 문제 논의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20일 06시16분    조회:7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서방 속임수 경계해야…우크라 전쟁 원치않아"
러-튀르키예 정상, 우크라 곡물 수출 문제 논의…푸틴 "진전 있어"


이란 찾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테헤란 스푸트니크=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2022.7.20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과 3자 정상회담을 위해 이란을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중동 순방이 마무리된 직후 이뤄져 주목받았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대통령이 외국을 방문하는 것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란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테헤란 메흐라바드 국제공항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회담한 데 이어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예방했다.

하메네이는 "이란과 러시아는 서방의 속임수를 늘 경계해야 한다"면서 "양국은 장기간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관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의 통치로 러시아가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세계 각국은 무역에 있어서 미국 달러 사용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하메네이는 "전쟁은 가혹하고 어려운 사안이며 이란은 사람들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란 최고지도자와 악수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테헤란=연합뉴스)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2.7.20 photo@yna.co.kr [이란 최고지도자실 제공]


회담 직후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과 러시아는 테러에 대항한 좋은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에 안보를 위해 협력했다"며 "우리는 독립 국가인 양국의 관계가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는 양국 정상이 에너지, 무역, 교통, 지역 현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양국의 국영 에너지기업 국영석유회사(NIOC)와 가스프롬은 이날 400억 달러(약 52조3천억원) 규모 천연가스 개발·투자 관련 협약에 서명했다.

국영 IRNA 통신은 이란과 러시아 최대 에너지 기업의 이번 전략적 협력은 가스전 개발, 액화천연가스(LNG), 가스관 설치, 원유 제품 생산 등을 포괄한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에 앞서 이날 오전 테헤란에 도착한 에르도안 대통령도 라이시 대통령,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와 회담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테헤란 사다바드궁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에르도안 대통령을 영접했다.

하메네이는 에르도안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시리아에 대한 군사적 행동은 지역(중동) 안정을 해하고 테러리스트들에게 유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방문한 에르도안
(테헤란 로이터=연합뉴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을 방문헤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22.7.19


러시아와 튀르키예도 별도로 정상회담을 갖고 시리아 내전, 우크라이나 곡물 운송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회담 후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문제와 관련해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튀르키예의 중재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튀르키예·이란 정부는 테헤란에서의 정상회담 주요 의제가 시리아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크렘린궁은 이번 3자 회담은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아스타나 협상 프로세스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시리아는 2011년 이후 10년 넘게 내전을 겪고 있으며, 러시아와 이란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을, 튀르키예는 시리아 서북부를 기반으로 하는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

외신들은 미국과 서방의 제재를 받는 이란과 러시아가 '반미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익명의 이란 고위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우크라이나 사태 후 지정학적 관계를 고려할 때 이란은 미국과 그의 중동 동맹국과의 대결을 위해 러시아의 지원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하는 터키, 이란 정상
(테헤란 AP=연합뉴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과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2.7.19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샌안토니오 밀입국 트레일러 참사 희생자들 신원 속속 확인 멕시코·온두라스·과테말라 등서 가난 피해 미국행 택했다 참변 美 트레일러서 숨진 13세 소년 사진 들고 있는 과테말라 아이 (나후알라 로이터=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과테말라 나후알라 추쿠발 마을에서 한 아이가 미국으로 밀입국을...
  • 2022-07-01
  • 버니 에클스턴 F1 전 회장 인터뷰 [ITV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의 전 회장인 버니 에클스턴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최상급 인물이라고 평가하고 그를 위해 총알이라도 맞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
  • 2022-07-01
  • 신화통신 마드리드 6월 29일 보도에 따르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지도자들은 29일 에스빠냐 마드리드 정상회의에서 을 비준하였는데 로씨야를 나토의 ‘가장 크고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했다.   이 새로운 전략 개념은 나토가 처한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임무를 설정하여 향후 10년간 나토의 발전...
  • 2022-06-30
  • 中国日报网6月29日电 当地时间6月23日,美国联邦最高法院通过一项裁决,推翻纽约州一项限制民众在外隐蔽携枪的法律。此裁决通过的第二天,美芝加哥枪声再起,一名仅5个月大的女婴中弹身亡。作为全球枪支暴力最严重国家,美国枪支暴力受害者人数屡创新高,平均每天122人死于枪口之下。 6月27日,外交部发言人赵立坚表示,&l...
  • 2022-06-30
  • 폴란드·루마니아에 전투여단 순환배치…서유럽에 F-35, 구축함 추가 "우크라전 이후 2만명 늘린 병력 10만명 유지"…러 강력 반발 예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서울·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이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
  • 2022-06-30
  • Meta 회사의 최고경영자 마크 자크버그가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소집하고 자회사의 가상현실 헤드폰 신제품 개발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시제품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끈건 ‘버터 스카치’였다. 미국의 정상 시력 기준으로 평가되는 ‘20/20 전망’가상현실을 구현하는 것인데 약 6메...
  • 2022-06-30
  • 구소련제 탄약 떨어져가고…서방 지원 포탄은 호환 안돼 돈바스 리시찬스크 거리를 지나는 우크라이나 장갑차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우크라이나군의 탄약 부족이 심화하면서 탄약 문제가 동부 돈바스 전황을 가를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고 영...
  • 2022-06-29
  • 요르단 남부 항구도시 아카바에서 27일(현지시간) 항만 크레인이 옮기던 가스탱크가 추락하면서 유독가스가 유출돼 최소 10명이 숨지고 251명이 부상했다. 요르단 국영 페트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크레인이 유독성 염소가스로 가득 찬 저장 탱크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사고 영상을 보면 크레인에 매달려 ...
  • 2022-06-28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측의 민간 쇼핑센터 폭격 주장을 반박하면서, 러시아는 서방 무기 저장고를 공격한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노셴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7일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시에...
  • 2022-06-28
‹처음  이전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