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유럽 곳곳 폭염·화마에 신음…"기후변화가 사람 죽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19일 07시25분    조회:6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프랑스 낭트 42도로 사상 최고…영국선 열기로 공항 폐쇄·열차운행 취소
프랑스·스페인 산불 계속 번져 수천명 추가 대피


영국 런던 트래펄가 광장 분수에 발을 담그고 있는 남성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유럽 곳곳이 며칠간 이어지는 불볕더위와 꺼지지 않는 산불로 연일 신음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서쪽 지방에서는 한낮 기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영국에서는 기온이 조만간 40도를 넘어설 전망이다.

AFPAP, 로이터 등 외신을 종합하면 프랑스 서쪽 도시 낭트는 이날 기온이 42도로 종전 최고 기록인 1949년 40.3도를 넘어섰다.

서쪽 연안 도시인 브레스트에서는 수은주가 39.3도, 생브리외에서는 39.5도를 가리키면서 역대 가장 뜨거운 날이었다.

폭염의 기세는 비교적 온화한 여름 날씨를 자랑하는 영국에까지 뻗쳐 사상 처음으로 40도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페넬로프 엔더스비 영국 기상청 최고경영자(CEO)는 BBC 방송에 "내일(19일)이면 기온이 40도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런던 북부 루턴 공항에서는 열기로 인해 활주로 일부 구간이 부풀어 오르는 바람에 공항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영국 일부 지역에서는 뜨거운 날씨 때문에 선로가 뒤틀릴 위험 등을 이유로 열차 속도를 줄이거나, 열차 운행을 취소하기도 했다.

프랑스 지롱드 지역에서 꺼지지 않는 산불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는 푹푹 찌는 날씨 속에 산불까지 좀처럼 잡히지 않아 이중고를 겪고 있다.

와인으로 유명한 보르도를 품고 있는 프랑스 지롱드 지역에서는 산불이 계속 번져 수천명이 추가로 집을 떠나야 했다.

화재가 발생한 산과 붙어있는 미클로 마을에서는 5천여명이, 그 옆에 있는 테스트드뷔시 마을에서는 3천여명이 대피했다.

일주일 넘게 이어진 폭염으로 51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스페인 전역에서도 화마와의 싸움이 이어졌다.

화재 현장을 방문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기후 변화가 사람을 죽이고,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때 낮 기온이 47도까지 오른 포르투갈에서는 이날 더위가 살짝 꺾였으나 여전히 산불과 씨름하고 있다.

포르투갈 소방당국은 산불이 난 북부 지역 9곳에서 1천명이 넘는 소방관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스페인 카탈루냐 산불을 진압하는 헬리콥터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독일과 이탈리아, 벨기에 등 프랑스와 국경을 맞댄 나라들도 앞으로 며칠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위스 정부 역시 폭염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일부 지역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절도 용의자의 아버지가 굴착기를 조종해 아들을 체포하려는 경찰을 위협하고 있다. /Vermont State Police 페이스북   미국에서 범죄 용의자인 아들을 체포하려는 경찰을 굴착기로 위협한 아버지의 ‘어긋난 부정’이 비난받고 있다.   미국 버몬트주 경찰은 26일(현지 시각) 페이스북에 사건 당시 차...
  • 2022-06-28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름에 전선에 복귀할 예정인 67세 파벨 장군. /트위터   러시아가 장기화된 전쟁으로 장성급 지휘관을 다수 잃는 등 인력난에 처하자 노후를 즐기던 퇴역 장군을 복귀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심지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몸무게가 130㎏에 달하는 고령의 장군을 최전방 격전지인 돈...
  • 2022-06-28
  • 좌파연합 후보 다미아노 톰마시…15년 우파 아성 깨 '이변'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는 다미아노 톰마시 베로나 시장 당선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뛰었던 이탈리아 축구 스타가 인구 30만 ...
  • 2022-06-28
  • 유독가스 유출 사고나 발생한 요르단 아카바 항구 위치. [구글맵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요르단 남부 아카바 항구에서 유독 가스가 유출돼 최소 4명이 죽고 70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국영 TV를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영 뉴스통신...
  • 2022-06-28
  •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화염에 휩싸인 우크라이나 크레멘추크의 쇼핑센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텔레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부의 쇼핑센터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
  • 2022-06-28
  • 이란 핵합의 복원회담 재개 발표 이란 핵합의 복원 회담 재개 발표하는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왼쪽)와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오른쪽)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 핵 합의(JCPOA·포괄...
  • 2022-06-28
  • 【环球时报综合报道】据共同社26日报道,日本海上自卫队25日宣布,已在太平洋与美国海军、澳大利亚海军进行了三国联合战术训练。此次联合训练时间为6月19日至24日,日本派出护卫舰“出云”号,美国派出核动力航母“里根”号,澳大利亚则派出两栖攻击舰“堪培拉”号。 共同社称,考虑到应对来...
  • 2022-06-27
  • 经过数周的激烈战斗,北顿涅茨克市已被俄军完全控制。当地时间6月25日,俄国防部发布消息称,俄军和卢甘斯克武装已完全控制北顿涅茨克。此前,乌克兰北顿涅茨克市市长在电视直播中承认,该市已完全被俄军控制。 经历俄乌冲突中“最血腥的激战之一”后,俄军已向下一目标——利西昌斯克进发。从北顿涅茨...
  • 2022-06-27
  • [美 낙태권 폐지 판결] 텍사스 등 공화당 성향 주 즉각 환영, 뉴욕 등 민주당 주지사 주는 반발 곳곳서 예정됐던 낙태수술 취소, 낙태 찬성 시위대에 트럭 돌진도 美국토안보부, 테러 가능성 경고… 바이든 “美를 150년전으로 돌려놔” 11월 중간선거 핵심 쟁점 삼기로… 트럼프는 “신이 내린...
  • 2022-06-27
  • 러 원유 수출액, 유가 급등에 급증…루블화 미 달러 대비 7년래 최고 美와 서방서 인플레 치솟아…美 휘발유 가격 갤런당 5달러 상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좌측)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이 개전 4개월이 된 가운데...
  • 2022-06-27
‹처음  이전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