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바이든, 중동 방문 일정 이스라엘서 시작…"뼛속 깊은 유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14일 06시39분    조회:8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 "이란 핵 프로그램 중단시킬 국제 공조 논의"
아이언돔 운용 기지 방문…기후변화·전염병·인공지능 등 협력 강화


이스라엘 도착한 바이든
(텔아비브 AP=연합뉴스)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국제공항에 도착해 야이르 라피드(왼쪽) 임시 총리와 이삭 헤르조그 대통령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2.7.14 photo@yna.co.kr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도착해 중동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이날 오후 수도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야이르 라피드 임시 총리와 이삭 헤르조그 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전 총리 등이 바이든 대통령 일행을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착 직후 한 연설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뼛속 깊은 유대 관계"라면서 "시온주의자라고 해서 모두가 유대인일 필요는 없다"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 며칠간 우리는 미국과 이스라엘 공동의 미래에 관한 모든 의제를 다룰 것"이라면서 "우리는 공유하는 가치와 비전으로 통합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도착한 바이든
(텔아비브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국제공항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7.14 photo@yna.co.kr


환영 행사는 이전 미국 대통령 방문 때보다 간소한 규모로 준비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공항에서 라피드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늘 친밀했다"며 "그는 이스라엘이 아는 가장 친한 친구"라고 치켜세웠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중동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성사됐다.

그는 이틀간 이스라엘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이동할 예정이다.

현지 일간 하레츠는 바이든 대통령과 라피드 총리가 전염병 대비·기후변화·인공지능·안보 등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에 서명한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들 분야 협력을 위한 고위급 회의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며, 기술 투자와 벤처 발굴 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하레츠는 설명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저고도 방공망 '아이언돔', 중거리 방공망 '다윗의 돌팔매' 운용 기지를 둘러보고, 레이저빔을 이용한 차세대 요격 시스템 '아이언빔' 관련 브리핑을 들었다.

아이언돔 방공망 둘러보는 바이든
(텔아비브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국제공항 인근 아이언돔 운용 기지를 둘러 보고 있다. 2022.7.14 photo@yna.co.kr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중 가장 중요한 의제가 이란 핵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라피드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이란 핵 프로그램을 중단시킬 강력한 국제 공조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르조그 대통령도 "이란과 친이란 무장세력은 이스라엘과 이웃 국가들을 위협하고, 중동 지역을 위태롭게 하는 최대 안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익명의 이스라엘 관리는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단호하고 명확한 입장과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내용이 담긴 '예루살렘 선언'이 이번 바이든 방문 기간 중 나올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야드바셈 홀로코스트(2차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 기념관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야드바셈 홀로코스트 기념관 찾은 바이든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야드바셈 홀로코스트(2차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 기념관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2022.7.14 photo@yna.co.kr


방문 기간 중 바이든 대통령은 요르단강 서안을 방문해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등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닫았던 예루살렘 영사관 재개관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이날 전용기에서 취재진에게 "우리의 입장은 동예루살렘에 영사관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면서 "이번 방문에서 이를 위한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측과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올 초부터 유혈 충돌을 빚었으며 특히 지난 5월 11일 이스라엘군의 요른단강 서안 수색 작전 도중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기자(알자지라 소속) 시린 아부 아클레가 피격당해 사망한 이후 긴장이 고조돼왔다.

팔레스타인 측은 이스라엘군이 고의로 아부 아클레를 조준 사격했다고 주장하지만, 이스라엘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요르단강 서안에서 총격 피살된 알자지라 기자 벽화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바이든, 젤렌스키와 통화해 직접 통지…국방장관 "결정적 순간 직면" 2월 개전 이래 7조2천억원 지원…전쟁 장기화에 美 등 서방국가 고심 돈바스서 포격하는 우크라이나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곡사포와 하푼 해...
  • 2022-06-16
  • 물가폭등에 '비상' 처방…파월 "7월에 0.5∼0.75%p 인상 가능성" "연말 금리 3.4% 전망…성장률 1.7%로 하향, 물가상승 5.2%로 상향" "우크라戰·中봉쇄로 인플레 압박"…초고속 금리인상에 침체 우려도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워싱턴 AFP=연합뉴스] (워싱...
  • 2022-06-16
  • 신병 사격훈련 조교로 복무…"최전방 가는 또래 볼 때마다 가슴 아파" K-팝 댄스 즐기던 평범한 20대…"우크라이나가 이겨야 전쟁 끝난다" 우크라이나군에 자원입대한 사샤 그리고리바 (키이우=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지난 3월 군에 자원입대한 사샤 그리고리바(20)가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 2022-06-15
  • "나도 달라", "기다려야 한다" 배급소 앞 고성 러시아군 퇴각 뒤 주민들 귀향 늘어 배급품 태부족 전쟁 상처 여전한 부차, 삶은 계속되지만... (부차[우크라이나]=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위성도시인 부차에서 시민들이 구호단체인 월드센트럴키친(WCK)가 나눠주는 구호 물품을 ...
  • 2022-06-15
  • 러시아군 진격 막으려 주민 피란 전에 폭파해 다리 아래 주민 묶여 러시아 침공 참사 알리는 추모 공간으로 보존 피난길 희생자 추모하는 십자가 (이르핀[우크라이나]=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위성 도시인 이르핀의 간이 다리에 피난길에 올라 희생된 주민들을 기리는 십자가가 ...
  • 2022-06-15
  • 키이우에서 BTS 데뷔 9주년 축하 행사…"전쟁 끝나면 BTS가 와줬으면" 전쟁 중 이지만 ' BTS'를 위해서라면 (키이우=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1일 오후(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의 한 소극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 우크라이나 모임에서 올레나 이반첸코 우크라이가 아...
  • 2022-06-15
  • 2014년엔 부결…영국 동의 없으면 국민투표 통과해도 구속력 없어 스코틀랜드 독립 등을 요구하는 시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스코틀랜드가 영국에서 독립하겠다며 국민투표 재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 2022-06-15
  •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밀려 동부 요충지인 루한스크 주 세베로도네츠크 중심부에서 퇴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1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포병대 지원을 받아 세베로도네츠크에서 공격 작전을 벌인 적군이 부분적인 성공을 거두고 우리 부대를 도시 중심부에서 밀어냈다"고 밝...
  • 2022-06-15
  •   이라크 법원이 자국의 유적지에서 도자기 파편 등을 챙겨 출국하려던 60대 영국 남성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라크 당국에 의해 유물 밀반출 혐의로 기소된 영국인 짐 피튼(66살)의 변호인은 이날 바그다드 형사법원의 판결 내용을 언론에 공개했다.   변호인은 “...
  • 2022-06-15
  • "러 우크라 침공, 끔찍한 재앙" 발언 논란 'Z' 기호도 비판...러 공직사회 표적으로 전락 [이미지출처=유튜브 캡쳐] 우크라이나 검사 출신으로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점령시 러시아로 귀화했던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 러시아대외지원청 부국장이 반전 발언을 이유로 공직에서 해임됐다. 13일(현지시간...
  • 2022-06-14
‹처음  이전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