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영국서 군사훈련 받는 우크라 훈련병들…언어·무기 애로사항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10일 06시39분    조회:9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다수가 군경험 전무한 민간인…120일마다 최대 1만명 훈련 목표

7일(현지시간) 멘체스터 인근 훈련소서 사격 훈련하는 우크라이나 신병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도네츠크 일전을 앞두고 영국이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군인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AFP통신·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신병을 대상으로 한 훈련이 개시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 군인 1천50명이 군 경험이 많지 않거나 아예 없는 우크라이나 자원병을 집중적으로 훈련한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자 영국이 고안한 프로그램으로, 120일 간격으로 우크라이나인을 최대 1만명까지 병사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영국 군인이 받는 기초군사훈련에 기반을 두고 무기 조작법부터 전장 응급처치, 야전술, 순찰 전술, 각개전투까지 다양하게 가르친다.

훈련에 참여한 우크라이나 신병은 대부분 민간인으로, 최근까지 사무직이나 배관공 등 평범하게 살다가 이번에 자원입대했다.

이들은 훈련이 끝나면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 러시아군과 맞서게 된다.

앞서 7일 벤 월러스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신병 600명이 훈련을 받는 영국 북서부의 한 훈련소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성명에서 "세계적인 수준인 영국군의 전문성을 활용해 우크라이나가 주권과 미래를 선택할 권리를 수호할 수 있도록 군대를 재건하고 저항력을 확대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훈련병들과 만난 모습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우크라이나 지원에 적극 나서다 최근 사임을 발표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달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자리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전쟁 방정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서로 사용하는 언어와 무기 등이 다르다 보니 어려움도 있다.

훈련장에 민간 통역자가 있긴 하지만 앞 글자를 딴 두문자어가 많은 영국 군사용어를 우크라이나 훈련병에게 완벽하게 전달하는 게 쉽지 않다.

또 실제 전장에서 우크라이나 훈련병이 사용할 소련제 소총 AK-74는 영국 군대에서 사용되지 않다 보니 교관도 조작법을 잘 몰라 먼저 익혀야 하는 애로사항도 있었다.

더군다나 AK-74에 달린 공포탄 어댑터가 영국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바람에 결국 우크라이나 훈련병은 AK 소총 대신 영국 SA80 소총으로 연습하고 있다.

7일 맨체스터 인근 훈련소서 훈련받는 우크라이나 신병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일부 교관은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무력병합하자 영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일명 '궤도 작전'(Operation Orbital)에 참여한 바 있다.

영국은 이 프로그램에서 2015년부터 올해 우크라이나 전쟁 전까지 우크라이나 군인 2만2천명을 대상으로 군사훈련을 시켰다.

다만 이번에 나온 프로그램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우크라이나군은 서방이 지원하는 무기로 전장에서 효과를 보고 있지만 광활한 동부 평야에서 방어진지를 사수하려면 보병이 더 많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WSJ은 전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말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를 점령하면서 돈바스의 한 축인 루한스크를 점령했다.

지금은 작전 일시 중지를 선언하고 도네츠크 공략을 위해 군대를 재배치하며 물자 확충에 나서는 등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据央视新闻报道,当地时间21日,澳大利亚现任总理莫里森在竞选总部发表讲话,承认败选,向工党领导人表示祝贺。 5月21日,澳大利亚迎来新一届联邦议会选举。初步计票结果显示,反对党工党大幅领先。澳大利亚媒体普遍预测,工党将组建新一届澳大利亚政府,工党领袖阿尔巴尼斯将成为新一任澳大利亚总理。 莫里森资料图。图源...
  • 2022-05-22
  • 독일 중서부서 1명 사망 50명 부상…미시간주도 '직격탄' (베를린·서울=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전명훈 기자 = 독일 중서부와 미국 미시간주 북부 등 지구촌 곳곳에 20일(현지시간) 토네이도가 닥치면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독일 중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파더보른과 립...
  • 2022-05-22
  • 러, 세베로도네츠크 등 루한스크 공세 강화…돈바스 장악 목전 하르키우 순찰하는 우크라이나 병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최근 우크라이나가 제2의 도시인 북동부 하르키우를 수복했지만 러시아군이 참호를 파고 버티면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
  • 2022-05-22
  • '승리' 노동당 대표 알바니즈 "공동 이익 목표로 통합 이룰 것" 호주 총선 승리한 알바니즈 노동당 대표 (시드니 A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실시된 호주 총선에서 승리한 앤서니 알바니즈 노동당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2022.5.22 photo@yna.co.kr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
  • 2022-05-22
  •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AP=연합뉴스] 세계 최고 갑부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과거 스페이스X 전용 제트기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머스크가 2016년 영국으로 향하던 스페이스X 소속 전용 제트기에서 여자 승무...
  • 2022-05-20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방문을 시작한데 대해 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0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아시아에서 분열과 대항을 시도하지 말고 이 지역에서 혼란을 조성하지 말길 미국에 희망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중국은 설리번 미국 대통령 국가안보사무 보좌관이 일전에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 2022-05-20
  • 1997년 촬영한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의 손바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BFM 방송이 보도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20일(현지시간) 파리를 품고 있는 일드프랑스 지역에 거주하는&...
  • 2022-05-20
  • WSJ, 5가지 가능성 제시…우크라 반격에 무게·일각선 확전 예상도 러시아군과 대치한 우크라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군사 부문을 포함해 모든 면에서 열세로 평가되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침략에 맞서 선전하면서 전쟁이 교착 상태...
  • 2022-05-20
  • 122년 만에 심각한 더위 기후 변화·도시화의 단면 히말라야 빙하 홍수 위험 탈진한 상태로 구조돼 물을 축이고 있는 인도의 새. 동물단체 와일드라이프 인도가 올해 들어 120년만의 더위를 맞았고, 시민들은 식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인도가 올해 들어 120년만의 더위를 맞았다. 수도...
  • 2022-05-20
‹처음  이전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