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선 동떨어진 우크라 민간시설 맹공, '서방 빠져라' 메시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3일 06시04분    조회:5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러, 우크라 도심 쇼핑몰·아파트 '정조준'…서방 결속 강화에 미사일로 응수

러시아 미사일 공격받은 우크라이나 쇼핑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동떨어진 지역의 민간시설을 잇달아 공격하는 가운데 이는 서방을 겨냥한 '경고성 메시지'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AP 통신은 2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침공 5개월째에 접어든 러시아가 최근 인파가 밀집한 민간시설에 속속 폭격을 가한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유럽연합(EU)·주요 7개국(G7)·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서방이 연쇄 회동을 해 우크라이나 지원과 연대를 다짐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러시아가 지난달 26일 키이우에 공습을 가한 것도 메시지를 발신하기 위한 이른바 '상징적인 공격'이었을 것으로 봤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폭격이 가해진 것은 약 3주만으로, EU가 우크라이나의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한 지 사흘 만이었다. G7 정상회담과 나토 정상회의를 목전에 둔 상황이기도 했다.

러시아는 키이우 공습 하루 뒤 G7 정상들이 독일에서 회동한 날에도 '보란 듯' 중부 크레멘추크에 있는 쇼핑몰을 미사일로 타격해 최소 19명이 사망했다.

러시아는 당시 공격이 쇼핑몰이 아닌 인근의 무기고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주장하지만, 우크라이나 당국과 현장 목격자들을 미사일이 쇼핑몰을 정조준했다고 반박한다.

1일에는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주 세르히우카 마을의 9층짜리 아파트와 리조트 건물에 러시아 군의 Kh-22 미사일 3발이 떨어져 민간인 21명이 숨지고 약 40명이 다쳤다.

유럽 주둔 미 육군사령관을 지낸 벤 호지스 예비역 중장은 "러시아가 서방 지도자들에게 굴욕감을 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하면 러시아의 강력한 대응을 초래할 것이라고 이미 이달 초 공개 경고한 상태다.

잇단 무차별 폭격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연일 러시아의 잔혹성을 알리는 데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AP 통신은 짚었다.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관심이 줄어들면, 서방의 지원 축소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그는 전날 대국민 연설에서도 러시아의 오데사 공격을 '의도적이고 목적을 지닌 테러'라고 지칭하며 강력 규탄한 바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오늘(3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00일이 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한반도 면적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12만5천㎢를 러시아에 점령당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룩셈부르크 의회 연설에서...
  • 2022-06-04
  • (부르그라인 EPA=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독일 남부에서 열차 한대가 탈선한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일하고 있다. 2022.6.3 photo@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독일 남부 알프스산맥에서 3일(현지시간) 열차 사고로 최소 4명이 숨지고 30명가량이 부상했다고 AP 통신이 전...
  • 2022-06-04
  • 올 여름 길거리선 '수영복 패션'이…컷아웃·백리스룩 열풍 패션쇼에서나 보던 컷아웃·언더붑·백리스룩 수영복 같은데…일상복처럼 착용 늘어 블랙핑크 제니의 백리스 패션. /SNS 캡처구멍이 나 어깨나 옆구리, 골반 등이 보이는 옷, 가슴 밑라인이 드러난 짧은 상의, 얇...
  • 2022-06-03
  • 유엔, 터키 국호 변경 요청 승인…'터키인의 땅' 의미 터키 국내에선 이미 사용…터키어 공식국호도 '튀르키예 공화국'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유엔이 국호를 '터키'에서...
  • 2022-06-02
  • ISW "러, 아조우스탈 제철소 파괴했듯 아조트 화학공장 폭격" 돈바스 우크라군 사상자 급증…미국·독일 무기 지원 우크라 돈바스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서 치솟는 포연 (세베로도네츠크 AFP=연합뉴스) 5월 30일(현지시간)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간 격렬한 교전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동부 ...
  • 2022-06-02
  • "아이돌 그룹 '투마로우 바이 투게더' 콘서트가 7월 초에 있어요. 꼭 서울에 가야 합니다."(30대 여성) "한국인 남자친구와 못 만난 지 3년째에요. 빨리 보고 싶어요."(20대 여성) 1일 오후 3시 30분, 일본 도쿄(東京) 아자부주반(麻布十番)에 있는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부(영사관) 앞에 서른 명 정도의 사람들이 ...
  • 2022-06-02
  • 7억 달러 지원패키지 공개…블링컨 "수개월간 충돌 계속될 것"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고속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첨단 로켓 등 추가 무기 지원안을 발표했다. 다만 러시아의...
  • 2022-06-02
  • NBC캡처​ 초등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한꺼번에 숨진 텍사스 총기난사 사건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미국 현충일 연휴가 총기 난사 사건으로 얼룩졌다.   미국 워싱턴DC 소재 시민단체인 GVA(총기폭력아카이브)에 따르면 현충일 연휴(28~30일) 기간에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이...
  • 2022-06-01
  • 미얀마 양곤시 시청 앞 버스 정거장(기사내용과 직접 연관 없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양곤 AFP=연합뉴스) 미얀마 양곤시 중심 번화가에서 31일(현지시간) 폭탄이 터져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 소식통이 AFP에 밝혔다. 경찰 소식통은 익명으로 ...
  • 2022-06-01
‹처음  이전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