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선 동떨어진 우크라 민간시설 맹공, '서방 빠져라' 메시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3일 06시04분    조회:5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러, 우크라 도심 쇼핑몰·아파트 '정조준'…서방 결속 강화에 미사일로 응수

러시아 미사일 공격받은 우크라이나 쇼핑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동떨어진 지역의 민간시설을 잇달아 공격하는 가운데 이는 서방을 겨냥한 '경고성 메시지'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AP 통신은 2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침공 5개월째에 접어든 러시아가 최근 인파가 밀집한 민간시설에 속속 폭격을 가한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유럽연합(EU)·주요 7개국(G7)·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서방이 연쇄 회동을 해 우크라이나 지원과 연대를 다짐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러시아가 지난달 26일 키이우에 공습을 가한 것도 메시지를 발신하기 위한 이른바 '상징적인 공격'이었을 것으로 봤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폭격이 가해진 것은 약 3주만으로, EU가 우크라이나의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한 지 사흘 만이었다. G7 정상회담과 나토 정상회의를 목전에 둔 상황이기도 했다.

러시아는 키이우 공습 하루 뒤 G7 정상들이 독일에서 회동한 날에도 '보란 듯' 중부 크레멘추크에 있는 쇼핑몰을 미사일로 타격해 최소 19명이 사망했다.

러시아는 당시 공격이 쇼핑몰이 아닌 인근의 무기고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주장하지만, 우크라이나 당국과 현장 목격자들을 미사일이 쇼핑몰을 정조준했다고 반박한다.

1일에는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주 세르히우카 마을의 9층짜리 아파트와 리조트 건물에 러시아 군의 Kh-22 미사일 3발이 떨어져 민간인 21명이 숨지고 약 40명이 다쳤다.

유럽 주둔 미 육군사령관을 지낸 벤 호지스 예비역 중장은 "러시아가 서방 지도자들에게 굴욕감을 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하면 러시아의 강력한 대응을 초래할 것이라고 이미 이달 초 공개 경고한 상태다.

잇단 무차별 폭격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연일 러시아의 잔혹성을 알리는 데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AP 통신은 짚었다.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관심이 줄어들면, 서방의 지원 축소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그는 전날 대국민 연설에서도 러시아의 오데사 공격을 '의도적이고 목적을 지닌 테러'라고 지칭하며 강력 규탄한 바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경찰 발포로 백금 광부 시위대 34명 사망…학살로 체포된 사람 한 명도 없어 남아공 마리카나 학살 10주년 (마리카나 AF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리카나의 광산 언덕 부근에서 전국광산건설노조(AMCU) 소속 노조원들이 경찰의 '마리카나 학살' 10주년을 맞아...
  • 2022-08-17
  • 인종차별 범죄 잇따라…총선 앞두고 극우 세력 득세 인종차별 범죄 일으킨 이탈리아 유명 래퍼 조르단(왼쪽)과 트라픽 [라스탐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사회의 인종차별 문제가 점차 수면 위로 떠 오르는 가운데 또다시 인종 혐오 범죄가 발생했다....
  • 2022-08-17
  • 출시를 앞둔 비트핏프로(Beat Fit Pro) 새로운 색상 라인. 사진 애플 공식홈페이지 애플이 미국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과 협업해 출시하는 무선이어폰 '비츠 핏 프로(Beat Fit Pro)' 새로운 색상 라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흰색, 검정색, 보라색 등이 주를 이루는...
  • 2022-08-16
  • [사진 출처 = 데일리메일]러시아의 민간군사기업 바그너그룹의 우크라이나 동부 본부가 우크라이나의 폭격을 받았다고 B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친러시아 성향의 기자가 기지를 방문하면서 촬영한 사진에 이 기지의 주소가 노출됐기 때문이다. BBC는 우크라이나의 세르히 헤이데이 루한스크 주지사와 일부...
  • 2022-08-16
  •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 /AP 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3)의 대저택에 도둑이 들었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14일(현지 시각) “캐리가 이탈리아 카프리에서 휴가를 보내고, 햄프턴에 있는 대저택에서 호화 생활을 하는 동안 애틀랜타 자택에 도둑이 들었다”고 보도했다. ...
  • 2022-08-16
  •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 [이미지출처=픽사베이]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가 화석연료를 완전히 퇴출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해수면 상승 등의 피해가 더욱 우려된 상황에서 나온 조치로 풀이된다. 14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바누아투 정부는 자국 내 전력을 2030년까지 ...
  • 2022-08-16
  • 용병 혐의로 친러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재판 받는 외국인들 (도네츠크 타스=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앤드루 힐(사진 왼쪽부터), 딜런 힐리, 브예코슬라브 프레벡, 존 하딩, 마티아스 구스타프손 등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당국으로부터 용병 혐의를 받는 5명이 현지 법원에 출석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2022.8.1...
  • 2022-08-16
  • 美 연구팀 "핵전쟁 영향 분석…핵겨울로 식량 감소, 전 세계 기아 직면" 럿거스대 로보크 교수 "해법은 핵무기 금지뿐…핵보유 9개국 조약 서명해야" 러시아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AP/러시아국방부공보실.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핵전쟁이 발생하면 핵폭발 그을음과 ...
  • 2022-08-16
  • 우크라측 '유럽 에너지난 부추길 의도' 의심 "방사능 우려 키워 우크라 협상 끌어내려는 듯" 관측도 자포리자 원전 경비하는 러시아군 [AP=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단지의 전력을 강탈하려 한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가...
  • 2022-08-16
  • 공사비 최대 77조원…2032년까지 665㎞ 구간 개통 목표 베트남 철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베트남이 약 77조원을 들여 약 1천500㎞ 길이의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계획을 다시 추진한다. 1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총길이 1천545㎞의 고속철도...
  • 2022-08-16
‹처음  이전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