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 뱀섬 내주고 오데사에 분풀이?…아파트 등 폭격에 17명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2일 05시51분    조회:8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전략적 요충지' 뱀섬 철수 하루 뒤 남부 거점항만에 미사일 쏴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러시아군이 한밤중에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주거지의 아파트와 리조트에 미사일 폭격을 가해 17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오전 1시께 오데사항 인근 지역에 있는 9층짜리 아파트와 리조트 건물이 러시아군의 미사일에 맞아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미사일 피격 건물서 구조되는 우크라이나 여성
(오데사 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23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건물에서 한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이날 오데사를 향해 6기 이상의 미사일 공격을 가해 생후 3개월 된 아기를 포함해 8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비상대응청 제공. 광고·판매 금지] 2022.4.24 sungok@yna.co.kr


폭격을 당한 아파트 건물이 일부 무너지면서 14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인근 상가 건물로 옮겨붙기도 했다.

리조트 시설에선 어린이를 포함한 3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오데사 지방정부 관계자는 현지 TV에 출연해 "미사일 폭격을 받은 곳에서 현재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나 건물 일부가 무너져 사람들이 잔해에 깔려 있다"고 말했다.

미사일은 흑해 상공의 러시아 전투기에서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흑해에 접한 항구도시인 오데사는 우크라이나 최대 물류 거점이자 전략적 요충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오데사에서는 지난 4월 23일에도 러시아의 순항미사일이 주택가 등지에 떨어져 생후 3개월된 영아를 포함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나온 바 있다.

러시아군은 5월 9일에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동원해 오데사의 호텔 2곳과 쇼핑몰을 폭격하기도 했다.

오데사의 지하 대피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지상군 화력을 집중하면서도 다른 지역의 주요 도시에 정확도가 떨어지는 소련제 미사일로 폭격을 가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보름간은 미사일 폭격 양이 2배로 늘어났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 민간인 수천명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사망했으나, 러시아는 민간인을 겨냥하지 않고 군사시설만 타격하고 있다고 줄곧 주장하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이번 공격이 러시아가 흑해 최대 요충지로 꼽히는 '즈미니섬'(뱀섬)에서 철수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점에 주목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막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우크라이나군의 끈질긴 공격을 견디다 못해 밀려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러시아가 최근 돈바스 외 지역에 대한 미사일 공격 빈도를 높이고 있지만, 하필 뱀섬과 가까운 전략 항구인 오데사항 인근 지역을 폭격했다는 점에서 뱀섬 철수의 분풀이를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방재당국 공식 집계…국제사회 지원액 속속 증액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최근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필리핀 전역에서 2억3천만 달러(약 2천446억원)가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GMA방송 등은 16일 국가재해위기관리위원회(NDRRMC) 자료를 인용, 농업과 인프라 부문 등에서 모두 2...
  • 2013-11-17
  • 몰디브 말레에서 15일(현지시간) 열린 압둘라 야민(Abdulla Yameen) 진보당 대선후보 선거유세장에서 한 남성이 풍선을 불고 있다. 압둘라 야민은 16일 열리는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지난해 대통령에서 물러난 모하메드 나시드 민주당 후보와 경쟁한다.지난 9일 실시된 대선 재투표에서는 나시드 전 대통령이 47%를 얻어...
  • 2013-11-17
  • [서울신문 나우뉴스]백혈병을 앓고 있는 한 어린 소년이 수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슈퍼히어로가 되는 꿈을 이뤘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간) 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꿈을 이룬 주인공은 시스키유 카운티에 사는 마일스 스캇(5). 배트맨과 같은 슈퍼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이날 미국 샌프란시...
  • 2013-11-16
  • 초대형 태풍 하이옌 탓에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생활기반이 붕괴된 필리핀 레이테주 타클로반을 벗어나려는 필리핀 사람들이 15일 새벽(현지시각) 공항 관제탑 위로 떠오른 무지개 아래에서 군 수송기를 탈 기회를 얻으려고 기다리고 있다. 타클로반/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한겨레] 필리핀 태풍 피해 현장 르포 정...
  • 2013-11-16
  • 11월 14일, 필리핀 라이트성 수부인 타클로반시에서 큰 구덩이를 파고 태풍조난자들의 시체를 집중적으로 매장하고있다. 필리핀 사회복리부에서 제공한 수치에 따르면 강태풍 하이옌때문에 필리핀에서는 이미 4460명이 조난당했고 92만명이 집을 잃었는바 리재민 총수는 1180만명에 달한다(중신넷).
  • 2013-11-15
  • 【토론토(캐나다)=AP/뉴시스】차의영 기자 = 캐나다 경찰은 아동 포르노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와 일제 단속을 편 결과 국내외에서 349명을 체포하고 어린이 386명을 구출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토론토 경찰은 '프로젝트 스페이드'란 이름의 이번 작전이 전례가 없었던 최대 규모의 아동 포르노 단속이었다...
  • 2013-11-15
  •   13일,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아베정부는 명년초에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인 "국가안전보장국"을 설립하기로 하고 산하에 6개 부서를 설치, "중국-조선"부서가 그중의 하나이다. 중국-조선부서외의 5개 부서로는 총괄부서, 전략부서, 정보부서, 동맹우호국부서, 기타지역부서로서 약 60명의 인원을 배치키로, 10여...
  • 2013-11-15
  •   온실가스로 바다가 뜨거워지면서 바다물이 지난 3억년 사이 가장 빠르게 산성화하고 있다고 세계 과학자 540명이 경고했다. AP통신은 과학자 540명이 유엔과 여러 과학 기구를 거쳐 배포한 보고서를 인용해 "바다의 수온 증가와 산소 부족, 산성화가 상호작용함으로써 이들 현상이 진행되는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빨라...
  • 2013-11-15
  • 일본 아사히신문에 의하면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당한 필리핀에 1,000명 규모의 자위대원을 파견한다. 이외 일본에서는 3척의 호위함과 직승비행기와 운수기를 필리핀에 지원한다. 일본이 필리핀에 대한 자위대의 해외 긴급구호활동 사상 가장 큰 파견규모다.국제온라인/조글로미디어
  • 2013-11-15
  • 이성 잃은 아베? "한국을 '어리석은 국가'라 말했다"日誌 보도 파문일듯…금융제재 통한 '征韓전략'도 제시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을 형편없는 나라로 깎아내리는 발언을 했다고 일본의 강경 보수 잡지가 보도해 파문이 예상된다. 검색하기">주간문춘...
  • 2013-11-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