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돈바스 전투, 이제 결정적 변수는 '바닥나는 우크라 탄약'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29일 06시48분    조회:9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구소련제 탄약 떨어져가고…서방 지원 포탄은 호환 안돼

돈바스 리시찬스크 거리를 지나는 우크라이나 장갑차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우크라이나군의 탄약 부족이 심화하면서 탄약 문제가 동부 돈바스 전황을 가를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이 가진 구소련제 탄약이 떨어져 가는 데다, 서방이 지원한 포탄은 규격이 맞지 않아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보국 바딤 스키비츠키 부국장은 이달 초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젠 포탄 전쟁"이라며 "서방의 지원에 모든 게 달려있다"고 말한 바 있다.

스키비츠키 부국장은 "러시아의 포 1015문에 우리는 1문밖에 없다"며 "서방이 우리에게 지원한 무기는 러시아가 가진 것의 10% 수준"이라고 했다.

문제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구소련제 포병 장비가 각기 다른 구경의 탄을 사용해 호환이 불가능하다는 데 있다.

나토의 탄약 표준은 105㎜, 155㎜다. 우크라이나가 사용하는 구소련제 장비에는 122152㎜ 탄약이 들어간다.

152㎜ 구경의 탄약은 구소련 국가와 아프리카, 중동 국가들이 갖고 있는데,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이 대부분이다.

러시아는 이들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공급하지 않도록 물밑에서 움직여왔다.

미 국방부와 민간 군수업자들이 152㎜ 포탄을 구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돈바스에서 러시아군이 하루에 쓰는 탄약은 최대 6만발인데 비해 우크라이나군은 5천∼6천발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군은 탄약을 아낄 수밖에 없어 러시아군에 같은 수준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서방은 나토의 탄약과 호환되는 무기체계를 공급하려고 노력해왔지만, 전쟁 중 우크라이나군의 전체 시스템을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탓에 현장 요구보다 지연되고 있다.

훈련 역시 문제다. 우크라이나군이 M777 155㎜ 곡사포와 장거리 다연장 로켓 시스템과 같은 신형 무기체계를 공급받더라도, 우크라이나군이 훈련을 통해 사용법을 익혀야 하기에 당장 활용하기는 무리다.

군사 전문가 중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보다 재고가 많기는 하지만, 역시 탄약 보급 문제를 겪고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긴 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서울신문 나우뉴스]지난달 29일(아래 현지시각) 발생해 미국 사회를 충격으로 빠뜨렸던 이른바 ‘뉴욕 폭주족 폭행’ 사건의 범인으로 추가로 현직 경찰관이 폭행해 가담한 혐의로 체포되어 다시 미국 사회를 크나 튼 충격의 소용돌이로 몰고 있다. 10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
  • 2013-10-10
  • 한국 국방부가 10일 밝힌데 따르면 한미일 해상 합동군사연습이 이날 한국 남부 해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연습은 2일간 진행됩니다. 연습에 참가한 미국측 군함에는 "죠지워싱턴"호 핵추진 항공모함, 미사일순양함, 미사일 구축함 등이 포함됩니다. 한국해군과 일본해상자위대도 구축함과 호위함 등을 연습에 참가시...
  • 2013-10-10
  •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승마를 배우기 시작한 영국 3세 남자아이 해리가 당지에서 열린 승마경기에서 4개의 최적 기수칭호를 획득했다. 영국에서 가장 어린 승마운동원의 한사람인 해리는 최근에 저명한 전국적인 활동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공연하...
  • 2013-10-10
  • 15년간 美 전력 생산의 10% 담당…"군축 성공 사례"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폐기된 러시아 핵탄두에서 추출한 우라늄으로 미국 원자력 발전소의 절반이 가동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의 로스 고테묄러 군축 국제안보 담당 차관대행이 9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밝혔다.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테묄...
  • 2013-10-10
  • 호주 인종차별 항의시위 (연합뉴스DB)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호주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백인 청년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사건의 진상이 재판 과정에서 밝혀지면서 인종증오 범죄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캔버라가 속한 수도준주(ACT) 최고법원은 2011년 8월 캔버라에서 발생한 중국 유학생...
  • 2013-10-10
  • [서울신문 나우뉴스]남미에서 끔찍한 보복극이 벌어졌다. 볼리비아 중부 엘볼칸 지역에서 주민들이 강도 2명을 잡아 화형에 처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산 채 불에 타 숨진 강도는 20대 중반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두 명이 100%에 불에 타 부검이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신원확...
  • 2013-10-10
‹처음  이전 457 458 459 460 461 46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