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남아공 소도시 술집서 10대 등 최소 21명 의문의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27일 06시24분    조회:9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 기말고사 마친 학생들…경찰 장관 "13세 청소년도 있어"
외상·혈흔 없고 압사 가능성도 희박…부검 통해 독극물 중독 여부 확인


17구의 시신이 발견된 남아공 이스트런던의 나이트클럽 외부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
[메트로50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부 소도시에 있는 술집에서10대 청소년 등 21명이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집단 사망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로이터·AFP 통신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공 이스턴케이프주(州)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이스트런던의 타운십에 있는 태번(술과 음식을 파는 영업장)에서 17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또 이 술집에서 발견된 환자 중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

주 정부 당국은 사망자 가운데 8명이 여성, 남성은 13명이며 대부분 1720세의 젊은이들이라고 밝혔다.

고위 간부들과 함께 급히 현장에 간 베키 셀레 남아공 경찰 장관은 "현장 상황이 끔찍하다. 그들(사망자들)은 아주 어리다. 13살, 14살짜리도 있다"고 말했다.

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자 중 다수는 기말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학생들이었다.

사체에서는 타살을 의심할만한 외상이 없었고 술집 바닥에서도 혈흔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젊은이들이 집단 사망한 술집 앞에 몰려든 사람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당국은 압사 사고 가능성도 없다면서 부검을 통해 독극물 중독 여부를 가린다는 계획이다.

타운십 내 태번의 음주 허용 연령 하한선은 18세다. 그러나 음주 연령 제한이나 안전 규정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17세 소년의 부모는 "여기서 우리 아이가 죽었다. 아이가 이런 식으로 죽을 거라곤 생각 못 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그렇게 어린아이들이 모인 장소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18세 이상 출입금지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오스카 마부야네 이스턴케이프 주 총리는 "믿을 수가 없다. 20명의 젊은 목숨을 그렇게 잃다니"라며 애도하면서 무분별한 술 소비를 비판했다.

사건이 벌어진 이스트런던은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쪽으로 1천㎞ 정도 떨어진 항구 도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서울=연합뉴스) 이란군이 무인기(드론) 150대를 동원한 대규모 '워게임'을 실시했습니다. 2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군은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이란 전역과 걸프 해역(페르시아만), 오만해 일대에서 '정찰 드론 시험' 훈련을 했는데요. 언론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지하 기지에서...
  • 2022-08-27
  • 우크라 "2개 원자로와 연결 작업중" 러 "단선 탓 물리적으로 방법 없다" 자포리자 원전 2개 원자로, 우크라 전력망과 분리돼 (에네르호다르 로이터=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단지 전경과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
  • 2022-08-26
  • 伊 언론 "10년간 첩보활동…어떤 기밀이 뚫렸는지는 확인 안 돼" '마리아 아델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러시아 스파이의 2010년 모습 [마리아 아델라 명의 페이스북 캡처](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러시아 스파이가 이탈리아에서 약 10년간 간첩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탈리아 일간...
  • 2022-08-26
  • 가뭄에 메마른 바닥 드러낸 중국 포양호 (주장 신화=연합뉴스) 24일 중국 남부 장시성 주장시 루산구 주민들이 극심한 가뭄으로 수위가 떨어져 부분적으로 메마른 바닥이 드러난 포양호를 걸어서 건너고 있다. 올해 중국 남부의 폭염과 가뭄은 정식으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61년 이후 가장 오래 지속되고 있으...
  • 2022-08-26
  • 환경·유전 요인 겹쳐 폭증, 생태계 황폐화…"바이오안보 필요" 1938년 호주 남부의 한 우물에 토끼떼가 모인 모습 [호주국립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영국에서 태어나 식민지 호주에 정착한 목축업자 토머스 오스틴은 1859년 모국에서 토끼&nb...
  • 2022-08-26
  • 튀르키예의 수의사가 산사태로 파묻힌 개와 강아지를 맨손으로 땅을 파헤쳐 구출했다. 출처: 출처 Soner Büyümez  /사진=뉴시스[파이낸셜뉴스] 튀르키예에서 한 수의사가 산사태로 흙속에 파묻힌 어미개와 강아지들을 맨손으로 구조한 사연이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
  • 2022-08-25
  •   실베스터 스탤론과 아내 제니퍼 플래빈. 사진 스탤론 인스타그램   영화 '록키', '람보' 등의 주연배우였던 실베스터 스탤론이 76세 나이에 황혼 이혼을 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스탤론의 아내 제니퍼 플래빈(54)은 지난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
  • 2022-08-25
  • 그리스가 튀르키예와의 접경 지역에 세운 펜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그리스가 튀르키예(터키)에서 밀려드는 불법 이민자를 차단하기 위해 국경·해상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그리스 정부는 23일 저녁(현지시간)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 2022-08-25
  • 도네츠크 인근 마을에 로켓공격…젤렌스키 "모든 책임 묻겠다" 러시아 로켓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채플린 마을 (채플린 로이터=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채플린 마을의 주택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완전히 파괴됐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채플린의 기차역을 로켓으...
  • 2022-08-25
  • 최다 의석 획득한 정당 대표가 대통령…로렌수 현 대통령 재선 노려 앙골라 총선 (루안다 EPA=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앙골라 수도 루안다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총선 투표를 하고 있다. 2022.8.24 photo@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서남 아프리카 앙골라에서&n...
  • 2022-08-25
‹처음  이전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