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EU·이란 "핵합의 복원협상 수일내 재개…교착 국면 깰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26일 05시34분    조회:4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 "서방 변화 없으면 핵 개발 지속"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조만간 재개
(테헤란 EPA=연합뉴스) 이란을 방문한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왼쪽)와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2022.6.25 photo@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최종 단계에서 교착 국면에 빠졌던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이 조만간 재개될 것이라고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이틀 일정으로 이란을 방문한 보렐 대표는 이날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며칠 안에 JCPOA 관련 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이번 방문이 핵 합의 복원 협상을 유지하는 데 아주 중요했다고 평가하고 "이란 측은 회담 재개 준비가 됐다. 우리는 교착 국면을 깰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측할 수 없다. 타결을 밀어붙일 것이다"라며 "이란과 미국 측의 선의에 감사한다"고만 언급했다.

보렐 대표는 이어 "이란이 없으면 보장할 수 없는 중동의 안보를 관련국에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도 보렐 대표와 회담이 긍정적이었다면서 "우리는 준비가 됐다. 핵 합의 복원 회담이 조만간 재개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나 알리 샴카니 최고국가안보회의(NSC) 의장은 서방측의 변화가 있을 때까지 핵 개발을 계속하겠다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다.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샴카니 의장은 보렐 대표와 면담에서 "이란의 핵 분야 보복 행위는 미국의 일방적 행동과 유럽의 무대책에 대한 합법적이고 이성적인 대응"이라며 "서방의 불법적인 관행이 바뀌지 않는 한 계속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서방의 불법적인 관행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란과 미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독일 등 6개국은 2015년 이란 핵 프로그램 동결 또는 축소를 대가로 미국, 유엔, EU 등이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핵 합의에 서명했다.

그러나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다.

이란은 이에 맞서 IAEA 사찰을 제한하고 우라늄 농축 농도를 높여왔다.

핵 합의 복원을 희망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 4월 복원 협상이 시작됐다.

협상은 9부 능선을 넘어 정치적 판단만을 남겨둔 것으로 평가됐지만 지난 3월 이후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란 혁명수비대를 미국의 테러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문제 등이 막판 걸림돌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6월 27일(현지시각) 미국 유타주 80번 고속도로에서 양봉 트럭 1대가 과속하다 전복돼 2500만 마리 이상의 꿀벌이 도로에 쏟아졌다. /Wasatch Beekeepers Association 페이스북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양봉 트럭이 전복돼 꿀벌 수천만 마리가 방출됐다.   2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
  • 2022-07-03
  • 전 세계가 美 따라 금리 올리는데...日, '초저금리' 유지 엔저 현상으로 일본 부동산 저렴해지자 홍콩 부자들간 수요 ↑ 한국선 '일본 직구'인기...비싼 배대료·적은 업체 수에도 '가격 메리트' 강해 일본, 초저금리 포기할 수도...엔고 전환 시 글로벌 혼란 우려   전례 없던 &#...
  • 2022-07-03
  • 미국 대법원앞 시위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연방 대법원이 반세기 가량 인정됐던 낙태 권리를 공식 폐기한 가운데 낙태 권리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민주당에 후원금이 쏟아지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
  • 2022-07-03
  • 우크라 격전지 리시찬스크 정유소서 치솟는 검은 연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우크라이나 군이 통제 중인 루한스크 주의 마지막 도시인 리시찬스크가 러시아 군에 완전히 포위됐다고 친러시아 반군이 주장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마로...
  • 2022-07-03
  • 러, 우크라 도심 쇼핑몰·아파트 '정조준'…서방 결속 강화에 미사일로 응수 러시아 미사일 공격받은 우크라이나 쇼핑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동떨어진 지역의 민간시설을 잇달아 공격하는...
  • 2022-07-03
  • 2022년 3월 촬영된 화성 구조토.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JPL-칼텍/애리조나대학교 꽃들이 만개하고 벌들이 날아다니는 지구의 봄과 달리 ‘붉은 행성’ 화성의 봄에는 지표면이 ‘벌집’ 모양으로 갈라지는 독특한 현상이 나타난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 MRO 고해상도 카메라 하이라이즈(...
  • 2022-07-02
  • ⓒ트위터[데일리안 = 온라인 뉴스팀] 일본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논에 있던 민물가재가 익은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30일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는 한 청년이 트위터를 통해 "얼마나 더웠는지 익은 가재가 논에 떠있다"며 가재 4마리가 빨갛게 익어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 트윗은...
  • 2022-07-02
  • 태국의 한 동물원에서 오랑우탄이 여성 방문객에게 스킨십하는 모습/데일리메일 태국 방콕의 한 동물원에서 오랑우탄이 여성 관광객의 가슴을 만지고 뽀뽀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해외 네티즌들은 오랑우탄의 자연스러운 스킨십 모습에 “사람이 탈 쓴 거 아니냐”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2022-07-02
  • "이젠 피해자 아닌 평화 촉구하는 생존자" 정신적 트라우마 딛고 이미 수십년간 반전·구호활동 당시 9살이던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 앞에 선 판티 낌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화염이 옮아붙은 옷을 벗어 던진 채 울먹이며 도망가는 모습으로 베트남전 참상의 상징이 된 ...
  • 2022-07-02
  • 미 첨단로켓 '하이마스'…3분이면 77㎞밖서 쏘고 도주 2주간 러 기지 10곳 폭격…"러 점령군 생의 마지막 여름될 것" 발사시연중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미국이 지원한 고속...
  • 2022-07-02
‹처음  이전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