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국 위해 뭐든 하겠다” 길거리서 배식하던 우크라 모델, 미인대회 나간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19일 05시48분    조회:8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아파나센코/미스유니버스 우크라이나 조직위원회 페이스북
시민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던 우크라이나 모델이 2022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 우크라이나 대표로 나선다.
 
18일(이하 현지시각) 가디언, 유로마이단통신 등 외신은 체르니히우 출신 자원봉사자인 빅토리아 아파나센코가 미스 우크라이나로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미스유니버스 우크라이나위원회 측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위원회 측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올해 미스 우크라이나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면서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빅토리아를 올해 미스 우크라이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아파나센코/미스유니버스 우크라이나 조직위원회 페이스북
빅토리아는 모델 출신으로, 현재 어린이, 노인, 피난민들에게 음식 및 약 지원을 돕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빅토리아는 사회복지 학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빅토리아는 항상 사회 문제 해결을 돕고, 취약한 사람들을 지원하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이 직업을 선택한 것도 그 때문”이라고 전했다.
 
빅토리아는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스 유니버스 우크라이나를 대표하게 된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나는 레스토랑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바닥을 닦는 중이었다. 당시 충격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을 상상이나 했겠는가?”라며 “이건 내 어린 시절의 꿈이었다. 아마 나는 처음으로 행복에 겨워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는 항상 미인대회가 잘생긴 외모나 멋진 패션쇼에 관한 것만은 아니라고 말해왔다. 이건 여러분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세상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창구가 된다”면서 “나는 우크라이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국제적인 차원에서 국가를 대표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기회를 준 미스 우크라이나와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빅토리아 아파나센코/미스유니버스 우크라이나 조직위원회 페이스북
이어 “전쟁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군의 뒤를 받쳐줘야 한다. 우리는 우리 국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러시아의 잔인함을 막기 위해 다른 나라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어렵고 끔찍한 시기에 국제무대에서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크라인이다. 우리는 용감하고 강하고 단호하다.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가 함께 우리에게 다가온 악을 물리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봉사활동을 하는 내내 나는 사람들의 눈에서 놀라운 힘을 봤다. 그게 내가 미스 유니버스를 할 수 있다고 용기 낸 이유다. 내 스스로가 아닌, 우리의 승리를 위해서다. 여러분의 응원은 내게 매우 중요하다. 나는 여러분과 함께 자유롭고 번영하는 우크라이나에 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했다.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美 퓨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개별 이슈 인지에 대한 인식, 정치성향 따라 차이 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알람브라에서 지난달 12일(현지시간) 한 주민이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사기 위해 가게 안을 둘러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미국인의 70%가 인플레이션을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 여...
  • 2022-05-16
  • 7층 창문을 통해 8층에 매달린 아이를 구한 남성. 더선카자흐스탄의 한 남성이 건물 8층 창문에 매달린 3살 여아를 목격하고는 발 빠르게 구조해 목숨을 살렸다. 네 명의 자녀를 둔 남성은 아이 구조가 시급하다는 생각에 안전 장비도 갖추지 않고 아이를 구해내면서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
  • 2022-05-16
  • 하르키우 방면 우크라이나-러시아 국경 표지에 도달한 우크라이나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동북부 하르키우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양국 국경에 도달했다고 우크라이나 국...
  • 2022-05-16
  • 이스라엘군, 취재 중이던 알자지라 기자 사살 “충돌” 책임소재 언급 피하는 영미 언론에도 비판 쏟아져팔레스타인인 알 자지라 기자가 이스라엘 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이스라엘은 책임을 부인하는 한편 장례에 참가한 팔레스타인인들을 폭행하면서 국제사회와 언론계 비난이 확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찰...
  • 2022-05-16
  • 대러제재 장애물 되나 6차 대러제재 막혀 장기 유예조치, 보조금 지급 등 요구…서유럽과 반목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6차 대러제재의 주요 골자로 준비 중이던 러시아산 석유 금수조치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회원국 전체의 만장일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헝가리가 끝까지 반대의사를 굽히지 않았...
  • 2022-05-16
  •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았던 이지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건물 등이 파괴된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의 도시 이지움 [EP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반격에 나섰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4일(현지...
  • 2022-05-15
  • 흑인 동네에서 백인남성 추정 용의자 체포…백인우월주의 관련여부 조사 미국 뉴욕주 버펄로 슈퍼마켓 총격사건 현장 주변에 모인 주민들 [A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주말인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의 한 슈퍼마켓에 방탄복을 입은 괴한이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는 참...
  • 2022-05-15
  • [글로벌 포커스] 美대법원 ‘낙태권’ 뒤집는 판결문 초안 유출 파문 1973년 ‘로 대 웨이드’ 사건서 대법원 “낙태 금지는 위헌” 판결 ‘돕스 대 잭슨女건강기구’ 사건서 최근 판례 무효화할 수 있는 판결문 초안 유출돼 논란 불붙여… 현재 대법관 9명중 6명은 보수 미...
  • 2022-05-15
  • 핀란드·스웨덴, 터키 측과 논의 희망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브뤼셀 =연합뉴스) 김승욱 김정은 특파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핀란드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부정적...
  • 2022-05-14
‹처음  이전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