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무기시장도 전쟁…우크라 점찍은 무기 러시아가 싹쓸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18일 06시21분    조회:10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웃돈 50%' 계약 가로채기…"우크라랑 거래 말라" 압박도

 
화물선에서 우크라이나 전달을 준비중인 장갑차량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국제 무기 거래 시장에서도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가 시장에서 무기 구매를 시도할라치면 어느샌가 러시아가 나타나 사사건건 방해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러시아의 이런 전략은 무기 보급을 원천 차단해 우크라이나의 전력을 약화하는 동시에, 빠르게 소진 중인 자국 무기고도 신속하게 보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의 한 국회의원은 WSJ에 지난달 우크라이나 측 무기 중개상과 불가리아 군수업체의 계약이 갑자기 파기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측과 군수업체가 기갑차량·포탄 등을 두고 정상적으로 거래 계약을 체결했는데, 갑자기 아르메니아 출신 무기상이 나타나 기존보다 50%를 더 쳐주겠다면서 물건을 싹쓸이해갔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WSJ에 "그 무기가 아르메니아로 가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하다"며 "아마도 러시아로 갔을 거다. 러시아는 지금 우리가 뭘 찾는지, 그걸 어디서 찾을지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의원은 러시아가 자국산 무기를 도입한 국가들에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건네지 말라'는 식으로 압박하고 있다면서 "이는 사보타주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상당수 국가가 구소련제, 러시아제 무기를 주축으로 국방력을 구성하는데, 러시아가 이런 국가에 관련 부품 공급을 끊겠다거나,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으름장을 놓고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에 무기가 전달되지 않도록 러시아 정부가 직접 나서는 경우도 있었다.

앞서 미국이 러시아산 군사 수송헬리콥터 'Mi-1711대를 우크라이나로 전달하기로 했을 때 러시아가 즉각 반발하고 나선 사례가 대표적이다.

문제의 헬리콥터는 미군이 2011년 러시아에서 도입했다.

러시아는 이 헬리콥터를 제3국에 넘기는 것이 '약관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미국 워싱턴DC 주재 러시아 대사가 미국 정부에 공식 항의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이런 주장에 아무런 대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러시아산 무기를 거래하는 중간상인까지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우크라이나에 계속 무기를 대줬다간 다시는 러시아와 거래하지 못할 수 있다는 식으로 '협박'했다는 것이다.

현재 민간 군수업계에 종사 중인 미군 출신 인사는 WSJ에 "우리를 '제재하겠다'는 러시아 측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며 "무기를 시장에서 치워버리면 우크라이나로서는 구매할 방도가 없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据央视新闻报道,当地时间21日,澳大利亚现任总理莫里森在竞选总部发表讲话,承认败选,向工党领导人表示祝贺。 5月21日,澳大利亚迎来新一届联邦议会选举。初步计票结果显示,反对党工党大幅领先。澳大利亚媒体普遍预测,工党将组建新一届澳大利亚政府,工党领袖阿尔巴尼斯将成为新一任澳大利亚总理。 莫里森资料图。图源...
  • 2022-05-22
  • 독일 중서부서 1명 사망 50명 부상…미시간주도 '직격탄' (베를린·서울=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전명훈 기자 = 독일 중서부와 미국 미시간주 북부 등 지구촌 곳곳에 20일(현지시간) 토네이도가 닥치면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독일 중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파더보른과 립...
  • 2022-05-22
  • 러, 세베로도네츠크 등 루한스크 공세 강화…돈바스 장악 목전 하르키우 순찰하는 우크라이나 병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최근 우크라이나가 제2의 도시인 북동부 하르키우를 수복했지만 러시아군이 참호를 파고 버티면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
  • 2022-05-22
  • '승리' 노동당 대표 알바니즈 "공동 이익 목표로 통합 이룰 것" 호주 총선 승리한 알바니즈 노동당 대표 (시드니 A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실시된 호주 총선에서 승리한 앤서니 알바니즈 노동당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2022.5.22 photo@yna.co.kr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
  • 2022-05-22
  •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AP=연합뉴스] 세계 최고 갑부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과거 스페이스X 전용 제트기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머스크가 2016년 영국으로 향하던 스페이스X 소속 전용 제트기에서 여자 승무...
  • 2022-05-20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방문을 시작한데 대해 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0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아시아에서 분열과 대항을 시도하지 말고 이 지역에서 혼란을 조성하지 말길 미국에 희망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중국은 설리번 미국 대통령 국가안보사무 보좌관이 일전에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 2022-05-20
  • 1997년 촬영한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의 손바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BFM 방송이 보도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20일(현지시간) 파리를 품고 있는 일드프랑스 지역에 거주하는&...
  • 2022-05-20
  • WSJ, 5가지 가능성 제시…우크라 반격에 무게·일각선 확전 예상도 러시아군과 대치한 우크라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군사 부문을 포함해 모든 면에서 열세로 평가되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침략에 맞서 선전하면서 전쟁이 교착 상태...
  • 2022-05-20
  • 122년 만에 심각한 더위 기후 변화·도시화의 단면 히말라야 빙하 홍수 위험 탈진한 상태로 구조돼 물을 축이고 있는 인도의 새. 동물단체 와일드라이프 인도가 올해 들어 120년만의 더위를 맞았고, 시민들은 식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인도가 올해 들어 120년만의 더위를 맞았다. 수도...
  • 2022-05-20
‹처음  이전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