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9100m 상공서 물바다... 항공사 “마실만큼 물 깨끗, 착륙 필요 없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16일 05시05분    조회:12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던 여객기 천장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했다. /더선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던 여객기 천장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했다. /더선

영국에서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향하던 여객기 천장에서 갑자기 물벼락이 쏟아지는 소동이 발생했다.

13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누수 사고는 지난 10일 영국항공 292편에서 발생했다. 런던 히드로공항을 출발해 미국 워싱턴 DC로 가는 항공편이다. 이날 비행편은 프랑스 에어버스가 제조한 A380 여객기였다.

당초 오후 5시 10분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이륙할 예정이었으나, 선행 항공편이 지연되면서 예정보다 2시간 늦게 출발했다. 문제가 발생한 것은 7시간이 넘는 비행 여정이 끝나갈 때 쯤이다. 이 여객기는 2층 형태인데, 9100m 상공을 날고 있을 때 1층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내린 것이다. 뜬금없는 물폭탄에 객실 통로와 계단이 흥건하게 젖었다고 한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가던 영국항공 여객기 천장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천장에서 물이 흘러내리고, 계단이 젖어 있는 모습. /더선
 
지난 10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가던 영국항공 여객기 천장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천장에서 물이 흘러내리고, 계단이 젖어 있는 모습. /더선

누수가 생긴 곳에 앉아있던 승객들은 급히 자리를 옮겼다. 승무원들은 담요와 수건을 가져와 물을 닦는 등 수습에 나섰다. 누수로 인해 비행 장비 등에 결함이 생길까 두려움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었다고 한다.

해당 항공편은 무사히 워싱턴에 도착했다. 영국항공 대변인은 “(비행 중) 어떤 시점에서도 안전상의 문제는 없었다. 비상 착륙할 필요도 없었다”며 “(누수된 물은) 마실 수 있는 깨끗한 것이었다”고 했다.

영국항공이 자체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누수는 기체 뒤편에 있던 물탱크 밸브가 고장나면서 발생했다. 영국항공 내부에서는 “영국항공(British Airway)이 아닌 영국수로(British Waterway)”라는 자조섞인 반응이 나왔다고 더선은 전했다.

영국항공은 워싱턴 현지에서 물탱크 밸브를 교체했고, 해당 여객기는 다시 비행에 투입됐다. 기체 수리와 점검으로 인해 워싱턴에서 영국으로 가는 후속 비행편은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출발했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야당 불신임투표 주장…"사상 최단기간 총리될 것" 존슨 "판결 옳지 않지만 존중…브렉시트 예정대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영국 대법원이 의회 정회 결정에 대해 위법이란 판결을 내리자 그동안에도 있었던 보리스 존슨 총리에 대한 퇴진 요구가 매우 거세...
  • 2019-09-25
  • 트럼프 유엔 연설 날 "헌법 위반" 조사 개시 전격발표…'바이든 엄호' 신중론서 급선회 트럼프 '러 스캔들' 이어 '우크라 스캔들' 대선국면서 악재…바이든 '양날의 칼' 될수도  실무협상 개시 임박한 시점서 북미 비핵화 협상과 함수관계도 주목 美민주, 트럼프 '우...
  • 2019-09-25
  • 경찰 "AK 스타일 소총 무장 용의자 2명 추적…사건 연관성 확실하지 않아" (워싱턴·서울=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현윤경 기자 =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하루 새 2건의 총격 사건이 일어나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에서 약 3㎞ 떨어진 워싱턴 DC ...
  • 2019-09-20
  • 4월 영상 공개 후 4개월 만에 음성메시지로 건재 과시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패퇴한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의 우두머리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오디오 메시지를 통해 건재를 과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러감시단체 시테...
  • 2019-09-17
  • 위성에 포착된 검은 연기 14일(현지 시간) 미국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으로 포착한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아브까이끄에 있는 국영 정유사 아람코 유전이 불타는 모습. 검은 연기가 사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넓게 뒤덮였다. 이날 예멘 시아파 후티 반군의 드론 10대 공격으로 아브까이끄 및 인근...
  • 2019-09-16
  • 싱가포르거래소 브렌트유 선물가격 급등  예멘 반군 무인기 공격받은 사우디 석유시설단지(리야드 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아브카이크에 있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 탈황·정제 시설 단지에서 14일(현지시간) 예멘 반군의 무인기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 연기가 치솟고 있다. ymarsha...
  • 2019-09-16
  • 트럼프 대통령이 14일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려 이날 이른 시간에 네타냐후와 통화하면서 양국의 공동방어조약 체결 가능성과 양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데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대선 이후에도 관련 논의를 계속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의회가 지난 5월 말에 통과한 제안에 따라 ...
  • 2019-09-16
  • 지난 8월 4일, 올해 마흔한 살의 프랑스 출신 발명가인 프랑키 자파타가 전유럽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불과 20분 남짓한 시간에 홀로 영국과 프랑스를 가로지르는 영불해협 횡단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자파타는 제트스키 세계 챔피언을 여러 차례 지냈다. 하지만 그는 익숙한 제트스키 대신 자신이 직접 고안한 쟁반...
  • 2019-09-15
  • 7·8·9일 생리의학·물리·화학상 수상자 노벨문학상 2018·2019년 수상자 10일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올해 노벨상 수상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노벨상의 달' 10월이 다가오며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노벨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수상...
  • 2019-09-14
  • 아베, 미국 부통령·중국 부주석과 회담 전망 미-일 동맹 과시, 대중 관계 개선 계기 삼을 듯 카퍼레이드 때 영국제 대신 도요타 차량 이용 지난 5월 1일 일본 도쿄 ‘황거’에서 나루히토(가운데) 새 일왕이 즉위 첫 발언을 하고 있다. 도쿄/지지 연합뉴스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 2019-09-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