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시아 또 핵위협…푸틴 최측근 "절대 불가능하단 말은 오산"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4일 06시01분    조회:10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메드베데프 알자지라 인터뷰…"국가존립 위협시 핵무기로 보복"

알자리라방송과 인터뷰하는 메드베데프 부의장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또다시 핵전쟁 언급으로 서방을 위협했다.

3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타스 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핵전쟁은 누구도 원하지 않으며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지만, 핵전쟁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은 오산이라고 말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핵전쟁이 절대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은 틀리다"며 "핵무기는 이미 역사적으로 사용된 사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핵무기로 공격받거나, 국가 존립을 위협할 정도의 재래식 무기 공격을 받는다면 러시아는 핵무기로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러시아 대통령을 지낸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3월에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국이 러시아를 파괴하려 한다"며 "러시아를 계속 압박하면 세계는 핵 재앙의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핵 위협을 가했다.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개전 초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속전속결로 점령하려고 했으나 거센 저항에 막혀 물러났다.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지역에 전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했으나 교착 상태가 이어지면서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서방의 직접적인 군사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핵위협을 되풀이한다고 본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위기에 봉착한 러시아가 핵무기나 생화학무기와 같은 대량살상무기를 실제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2월 핵무기 운용부대에 경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달 초에는 러시아군이 모스크바 북동쪽 이바노보주에서 핵전력 기동 훈련을 벌이기도 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은 우크라이나의 가입보다는 러시아에 덜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나토가 파괴적인 입장을 취하지만 않았어도 우크라이나와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평화적인 해결이 이뤄지지 않은 큰 책임은 우크라이나에 자신들의 시각을 주입한 국가들에 있다"며 미국과 유럽 서방국들, 나토를 지목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러시아가 세계 식량 위기를 촉발하고 있다는 서방국들의 주장에는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세계 식량 문제는 5~7년 전부터 악화하기 시작했다"며 "거시적 계산 착오, 작황 부진, 가뭄과 기후변화, 일부 국가 정부들의 잘못된 결정 등 여러 원인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러시아 경제가 서방국들의 제재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오늘(3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00일이 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한반도 면적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12만5천㎢를 러시아에 점령당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룩셈부르크 의회 연설에서...
  • 2022-06-04
  • (부르그라인 EPA=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독일 남부에서 열차 한대가 탈선한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일하고 있다. 2022.6.3 photo@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독일 남부 알프스산맥에서 3일(현지시간) 열차 사고로 최소 4명이 숨지고 30명가량이 부상했다고 AP 통신이 전...
  • 2022-06-04
  • 올 여름 길거리선 '수영복 패션'이…컷아웃·백리스룩 열풍 패션쇼에서나 보던 컷아웃·언더붑·백리스룩 수영복 같은데…일상복처럼 착용 늘어 블랙핑크 제니의 백리스 패션. /SNS 캡처구멍이 나 어깨나 옆구리, 골반 등이 보이는 옷, 가슴 밑라인이 드러난 짧은 상의, 얇...
  • 2022-06-03
  • 유엔, 터키 국호 변경 요청 승인…'터키인의 땅' 의미 터키 국내에선 이미 사용…터키어 공식국호도 '튀르키예 공화국'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유엔이 국호를 '터키'에서...
  • 2022-06-02
  • ISW "러, 아조우스탈 제철소 파괴했듯 아조트 화학공장 폭격" 돈바스 우크라군 사상자 급증…미국·독일 무기 지원 우크라 돈바스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서 치솟는 포연 (세베로도네츠크 AFP=연합뉴스) 5월 30일(현지시간)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간 격렬한 교전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동부 ...
  • 2022-06-02
  • "아이돌 그룹 '투마로우 바이 투게더' 콘서트가 7월 초에 있어요. 꼭 서울에 가야 합니다."(30대 여성) "한국인 남자친구와 못 만난 지 3년째에요. 빨리 보고 싶어요."(20대 여성) 1일 오후 3시 30분, 일본 도쿄(東京) 아자부주반(麻布十番)에 있는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부(영사관) 앞에 서른 명 정도의 사람들이 ...
  • 2022-06-02
  • 7억 달러 지원패키지 공개…블링컨 "수개월간 충돌 계속될 것"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고속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첨단 로켓 등 추가 무기 지원안을 발표했다. 다만 러시아의...
  • 2022-06-02
  • NBC캡처​ 초등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한꺼번에 숨진 텍사스 총기난사 사건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미국 현충일 연휴가 총기 난사 사건으로 얼룩졌다.   미국 워싱턴DC 소재 시민단체인 GVA(총기폭력아카이브)에 따르면 현충일 연휴(28~30일) 기간에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이...
  • 2022-06-01
  • 미얀마 양곤시 시청 앞 버스 정거장(기사내용과 직접 연관 없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양곤 AFP=연합뉴스) 미얀마 양곤시 중심 번화가에서 31일(현지시간) 폭탄이 터져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 소식통이 AFP에 밝혔다. 경찰 소식통은 익명으로 ...
  • 2022-06-01
‹처음  이전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