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수영복 같은데 일상복?"…가슴 밑라인 노출한 '파격 패션' 열풍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3일 05시27분    조회:8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올 여름 길거리선 '수영복 패션'이…컷아웃·백리스룩 열풍

패션쇼에서나 보던 컷아웃·언더붑·백리스룩
수영복 같은데…일상복처럼 착용 늘어
블랙핑크 제니의 백리스 패션. /SNS 캡처구멍이 나 어깨나 옆구리, 골반 등이 보이는 옷, 가슴 밑라인이 드러난 짧은 상의, 얇은 끈으로만 연결된 패션….

보고만 있어도 마치 휴양지나 수영장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아이템들을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선 이같은 상의를 바지나 치마에 맞춰 입은 이들을 볼 수 있다.

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발망, 발렌티노 등 글로벌 패션브랜드가 지난해 봄·여름(S/S)과 가을·겨울(F/W) 컬렉션에 마치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언더붑’, ‘컷아웃’, ‘백리스’ 룩을 선보여 왔는데 최근엔 H&M, 자라 등 중저가 SPA(제조·직매형 의류) 브랜드도 이같은 옷을 속속 내놓고 있다.

블랙핑크 제니의 언더붑 패션. /SNS 캡처
언더붑은 짧은 기장의 상의인 크롭톱 유행이 확산하면서 기장이 극단까지 짧아진 옷이다. 붑은 가슴을 가리키는 영어 단어로 상의를 짧게 해 가슴 아랫 부분이 드러나도록 한다. 컷아웃은 옷 특정 부분을 크게 잘라내거나 도려낸 패션. 어깨, 가슴, 옆구리, 골반 등을 포인트로 내놓는 스타일이 많다. 백리스 디자인은 앞은 전체를 덮되 뒤는 얇은 끈 몇 가닥만 남기는 등 디테일을 최소화해 등을 과감하게 드러낸 방식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한편에선 길이가 길고 통이 넓은 바지나 치마 등 편한 디자인이 유행하는 반면 다른 한편으론 의상이 점점 짧고 과감해지는 추세”라며 “연예인이나 모델들이 주로 입던 언더붑이나 컷아웃 룩을 일반인들도 입기 시작하면서 대중 브랜드들도 관련 디자인을 출시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가수 현아의 언더붑 패션. /SNS 캡처
업계에선 이 같은 패션들을 ‘수영복의 일상복화’라고 설명한다. 미국 할리우드 유명인들 사이에서나 해외 패션쇼 무대에선 몇 해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선 인기 아이돌인 블랙핑크 멤버인 제니와 리사, 소녀시대 멤버 수영, 배우 정호연, 가수 이하이 등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열광하는 연예인들이 입어 화제가 됐다.

최근 블랙핑크 제니가 자신의 SNS를 통해 선보인 패션이 대표적.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참석한 그녀는 뒤태가 모두 드러난 파격적인 백리스 상의를 입고 수영장이 아닌 잔디가 푸릇푸릇하게 자란 공원을 찾았다. 마치 해변에서나 입을 법한 옷을 일상복으로 활용한 패션 감각에 대한 팬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선 제니처럼 컷아웃이 가미된 디자인, 얇은 끈만 달린 백리스 상의 등을 바지나 치마에 맞춰 입은 이들을 볼 수 있다. 또 몸만들기를 통해 ‘보디프로필’ 찍는 게 인기를 끌면서 과감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사진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블랙핑크 리사의 컷아웃 패션. /SNS 캡처
이처럼 연예인이나 입던 과감한 패션들이 일반인들 사이에서 각광받게 된 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있다. 코로나19로 수영장 등이 폐쇄되면서 장롱 구석에서 잠자고 있던 수영복이 길거리로 나와 빛 보게 된 것이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에도 지난 여름 코로나19로 답답한 생활을 이어가던 사람들 사이에서 과감한 노출 패션이 이어졌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건 좋지만 과도한 노출은 자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한 50대 직장인 김모 씨(53)는 “최근 MZ세대 후배 직원이 어깨 부분을 구멍난 것처럼 잘라낸 옷을 입고 출근한 것을 보고 내심 놀랐다”며 “개인 취향도 중요하지만 장소에 적절하지 않은 옷을 주변 분위기에 구애 받지 않고 입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튀르키예(터키) 경찰이 이스탄불에서 열린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에 개입해 수십 명의 참가자를 연행했다고 AFP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성소수자들이 자긍심을 높이고,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벌이는 가두 행진...
  • 2022-06-27
  • 사망자 대부분 기말고사 마친 학생들…경찰 장관 "13세 청소년도 있어" 외상·혈흔 없고 압사 가능성도 희박…부검 통해 독극물 중독 여부 확인 17구의 시신이 발견된 남아공 이스트런던의 나이트클럽 외부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 [메트로50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
  • 2022-06-27
  • 헌재 헌법불합치 결정…대선·보궐선거 등에 낙태죄 폐지 논의 '실종' 여성·종교·의료계 복잡한 이해관계 속 입법사한 1년6개월 넘겨 향후 입법 전망도 난항 예고…민주 신현영 "낙태법 관련 논의 필요" '대법원은 수치다' 규탄 시위 벌이는 미 낙태 옹호론자 (인디애나폴...
  • 2022-06-27
  • 지난 22일 '2022 동아시아 해양 협력 플랫폼 청도포럼'에서 중국·일본·한국 경제무역지수가 발표됐다.   중·일·한 경제무역지수는 3국의 무역을 기준으로 삼아 상품무역, 써비스무역, 투자 협력, 크로스보더 무역 편의성 등 방면에서 3국의 경제무역 발전 수준과 추이를 모니터링...
  • 2022-06-27
  •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 "서방 변화 없으면 핵 개발 지속"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조만간 재개 (테헤란 EPA=연합뉴스) 이란을 방문한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왼쪽)와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2022.6.25 photo@yna.co.kr (카이로=연합...
  • 2022-06-26
  • 영연방 정상회의 (키갈리 EPA=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간)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영국연방 정상회의(CHOGM) 모습. 2022.6.25 photo@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서아프리카 가봉과 토고가 25일(현지시간) 영국연방(Commonwealth)에 가입했다고&n...
  • 2022-06-26
  • 대법원 판결 직후 문닫는 병원 속출…"3천600만명 낙태권 박탈" 미국 오클라호마주 한 낙태 수술병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미국 연방대법원이 24일(현지시간) 여성의 낙태를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뒤집자마자 일부 병원에서 임신 중절 ...
  • 2022-06-26
  • 지난 5월 흑해 연안 소치에서 정상회담 하는 푸틴-루카셴코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개월 안에 벨라루스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
  • 2022-06-26
  • 포연이 치솟는 세베로도네츠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우크라이나 군이 루한스크 주(州)의 핵심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에서 거의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스트리우크 세베로도네츠크 시장은 25일(현지시간) 국영 TV와 인터뷰에서...
  • 2022-06-26
  • 게이바 인근 돌아다니며 '탕탕', 부상도 21명…체포된 용의자는 이란 출신 노르웨이인 이슬람 극단주의 네트워크 일원…당국, 테러 경보 최고 수준으로 올려 (오슬로 EPA=연합뉴스) 25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노르웨이 오슬로 '런던 펍' 밖에 경찰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2...
  • 2022-06-26
‹처음  이전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