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수영복 같은데 일상복?"…가슴 밑라인 노출한 '파격 패션' 열풍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3일 05시27분    조회:89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올 여름 길거리선 '수영복 패션'이…컷아웃·백리스룩 열풍

패션쇼에서나 보던 컷아웃·언더붑·백리스룩
수영복 같은데…일상복처럼 착용 늘어
블랙핑크 제니의 백리스 패션. /SNS 캡처구멍이 나 어깨나 옆구리, 골반 등이 보이는 옷, 가슴 밑라인이 드러난 짧은 상의, 얇은 끈으로만 연결된 패션….

보고만 있어도 마치 휴양지나 수영장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아이템들을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선 이같은 상의를 바지나 치마에 맞춰 입은 이들을 볼 수 있다.

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발망, 발렌티노 등 글로벌 패션브랜드가 지난해 봄·여름(S/S)과 가을·겨울(F/W) 컬렉션에 마치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언더붑’, ‘컷아웃’, ‘백리스’ 룩을 선보여 왔는데 최근엔 H&M, 자라 등 중저가 SPA(제조·직매형 의류) 브랜드도 이같은 옷을 속속 내놓고 있다.

블랙핑크 제니의 언더붑 패션. /SNS 캡처
언더붑은 짧은 기장의 상의인 크롭톱 유행이 확산하면서 기장이 극단까지 짧아진 옷이다. 붑은 가슴을 가리키는 영어 단어로 상의를 짧게 해 가슴 아랫 부분이 드러나도록 한다. 컷아웃은 옷 특정 부분을 크게 잘라내거나 도려낸 패션. 어깨, 가슴, 옆구리, 골반 등을 포인트로 내놓는 스타일이 많다. 백리스 디자인은 앞은 전체를 덮되 뒤는 얇은 끈 몇 가닥만 남기는 등 디테일을 최소화해 등을 과감하게 드러낸 방식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한편에선 길이가 길고 통이 넓은 바지나 치마 등 편한 디자인이 유행하는 반면 다른 한편으론 의상이 점점 짧고 과감해지는 추세”라며 “연예인이나 모델들이 주로 입던 언더붑이나 컷아웃 룩을 일반인들도 입기 시작하면서 대중 브랜드들도 관련 디자인을 출시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가수 현아의 언더붑 패션. /SNS 캡처
업계에선 이 같은 패션들을 ‘수영복의 일상복화’라고 설명한다. 미국 할리우드 유명인들 사이에서나 해외 패션쇼 무대에선 몇 해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선 인기 아이돌인 블랙핑크 멤버인 제니와 리사, 소녀시대 멤버 수영, 배우 정호연, 가수 이하이 등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열광하는 연예인들이 입어 화제가 됐다.

최근 블랙핑크 제니가 자신의 SNS를 통해 선보인 패션이 대표적.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참석한 그녀는 뒤태가 모두 드러난 파격적인 백리스 상의를 입고 수영장이 아닌 잔디가 푸릇푸릇하게 자란 공원을 찾았다. 마치 해변에서나 입을 법한 옷을 일상복으로 활용한 패션 감각에 대한 팬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선 제니처럼 컷아웃이 가미된 디자인, 얇은 끈만 달린 백리스 상의 등을 바지나 치마에 맞춰 입은 이들을 볼 수 있다. 또 몸만들기를 통해 ‘보디프로필’ 찍는 게 인기를 끌면서 과감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사진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블랙핑크 리사의 컷아웃 패션. /SNS 캡처
이처럼 연예인이나 입던 과감한 패션들이 일반인들 사이에서 각광받게 된 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있다. 코로나19로 수영장 등이 폐쇄되면서 장롱 구석에서 잠자고 있던 수영복이 길거리로 나와 빛 보게 된 것이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에도 지난 여름 코로나19로 답답한 생활을 이어가던 사람들 사이에서 과감한 노출 패션이 이어졌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건 좋지만 과도한 노출은 자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한 50대 직장인 김모 씨(53)는 “최근 MZ세대 후배 직원이 어깨 부분을 구멍난 것처럼 잘라낸 옷을 입고 출근한 것을 보고 내심 놀랐다”며 “개인 취향도 중요하지만 장소에 적절하지 않은 옷을 주변 분위기에 구애 받지 않고 입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이 1992∼1993년 동남아시아에서 의도적으로 위안부 피해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데 이어 같은 시기에 인도네시아 작가의 위안부 서적 출간을 로비와 압력으로 저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일본 외교문서를 인용한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3년 인도네시아 ...
  • 2013-10-14
  • 지구촌 정치ㆍ경제 권력에 '여인천하' 시대가 도래하면서 '여왕의 남자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 재닛 옐런과 최근 3선 연임에 성공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검색하기">국제통화기금(IMF)의 첫 여성 수장인 크리스틴 라가르드, 그리고 2016년 미국 대선의 강력한 ...
  • 2013-10-14
  • 인도 중부지역에서 13일(현지시간) 힌두교 사원과 연결된 다리에 신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 최소 9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BBC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특히 사고가 나면서 40명 이상의 신자들이 다리 아래 강물로 추락, 실종돼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이날 오전...
  • 2013-10-14
  • 통행금지 위반혐의로 지난 8월27일 구금…목매달아 자살 (카이로 AP=연합뉴스) 이집트 아스마일리아시(市) 경찰서 유치장에서 미국인이 죽은 채 발견됐다고 이집트 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집트 카이로 주재 미국 대사관도 통행금지 위반으로 아스마일리아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돼있다 사망 상태로 발견된 미...
  • 2013-10-14
  • 범인은 사촌오빠…경찰 끈질긴 수사와 결정적 제보로 검거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미국 뉴욕에서 대표적인 장기 미제사건으로 꼽혀온 '여아 피살사건'의 범인이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22년 만에 검거됐다. 미국 뉴욕 경찰은 맨해튼의 한 음식점에서 일하는 피해 여아의 사촌 오빠인 콘래도 후아...
  • 2013-10-14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콜롬비아 제2도시인 마데인에서 12일(현지시간) 밤 24층짜리 고급 아파트가 일부 무너져 최소한 11명이 실종됐다고 영국 BBC 방송과 외신 등이 전했다. 실종자들은 아파트 균열 상태를 조사하던 건축 관계자들이다. 올해 초 완공된 '스페이스'라는 이름의 이 아파트에 거주하...
  • 2013-10-14
  • 시속 220㎞의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사이클론(인도양 일대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 '파일린'이 12일(이하 현지 시각) 인도 동부를 강타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100만명이 대피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위성사진으로 분석된 파일린은 프랑스 전 국토를 덮고도 남을 규모로 확인됐다. 이는 1999년 인도 오리사주...
  • 2013-10-14
  • 캅카스 출신 러' 청년 살해에 항의해 500여명 난동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남부 서(西)비률료보 지역에서 13일(현지시간) 민족 갈등에 따른 소요사태가 벌어졌다. 이 지역에 사는 러시아 청년이 남부 캅카스 지역 출신으로 추정되는 청년의 칼에 찔려 살해된 사건에 항의하는 러시아...
  • 2013-10-14
  •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베트남 북중부에 있는 폭죽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AF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육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7시 55분께(현지시간) 베트남 북중부 푸토성 Z121 군 기지 내 폭죽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익명의 군 구조대 관계자는 AFP와의 전화인터...
  • 2013-10-13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페루 동남부 라 콘벤시온주 쿠스코 지역에서 11일(현지시간) 밤 원주민이 탄 차량이 200m 낭떠러지로 추락해 최소 51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13명도 포함돼 있다고 페루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와 외신 등은 전했다. 정확한 탑승자 수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일부 외신은...
  • 2013-10-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