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00명 참변 부른 총격…일본 '마녀 테러리스트' 20년만에 출소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1일 05시38분    조회:9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 습격 사건, JAL 소속 여객기 납치 사건 등 1970년대 세계 곳곳에서 테러를 일으켰던 '일본적군'의 최고 간부 시게노부 후사코(重信房子·76)가 20년의 형기를 마치고 28일 출소했다. 시게노부의 출소를   맞아 그를 응원하는 시민들과 항의하는 사람들이 시설 앞에 모여 구호를 외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전했다.
 
28일 20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일본적군'의 전 리더 시게노부 후사코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징역 20년의 실형 판결을 받아 복역한 시게노부는   이날 오전 형기를 마치고 도쿄(東京) 아키시마(昭島)시에 있는 동일본 성인교정의료센터를 나왔다. 복역 중 암 수술을 네 차례 받은 그는 출소 소감으로 "살아서 나왔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50년 전 무고한 사람들을 인질로   삼는 등 모르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을 사과한다"고 말했다.
 
시게노부가 이끌었던 일본적군은 1960년대 공산주의 혁명을 내세우며 결성된 일본 내 극좌 단체인 '적군파' 간부들이 1971년 레바논으로 건너가 결성한 단체다.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PFLP) 등과 연계해, 1972년 5월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서 총을 난사해 약 100명의 사상자를 낸 텔아비브 공항   습격사건을 비롯해 쿠웨이트 일본대사관 점거사건(1974년), 헤이그 프랑스대사관 습격사건(1974년), 방글라데시 다카 공항에서 승객들을 인질을 잡고 적군파 석방을 요구한 다카 사건(1977년) 등을 일으켰다.
 
1975년 국제테러리스트로 수배가 된 시게노부는 세계를 떠돌다 2000년 11월 오사카(大阪)에서 불심검문에 걸려 체포됐다. 체포된 다음 해 감옥에서   일본적군의 해산을 선언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검거되지 않은 일본적군   멤버 7명이 국제 지명수배 중이며 경찰은 이들이 위조 여권을 사용해 일본을 드나들고 있을 것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다.

테러단체 '일본적군' 지도자였던 시게노부 후사코가 28일 출소해 취재진에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적군파의 여제', '마녀 테러리스트' 등으로 불렸던 시게노부는 옥중에서 수기『사과나무 아래서 너를 낳으려 했다』를 출간했다. 간장 회사 직원으로 일하다 대학에 진학해 학생 운동에 뛰어들게 된 계기, 테러 활동을 하는 가운데 딸을 출산한 사연 등을 공개했다.(중앙)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튀르키예(터키) 경찰이 이스탄불에서 열린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에 개입해 수십 명의 참가자를 연행했다고 AFP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성소수자들이 자긍심을 높이고,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벌이는 가두 행진...
  • 2022-06-27
  • 사망자 대부분 기말고사 마친 학생들…경찰 장관 "13세 청소년도 있어" 외상·혈흔 없고 압사 가능성도 희박…부검 통해 독극물 중독 여부 확인 17구의 시신이 발견된 남아공 이스트런던의 나이트클럽 외부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 [메트로50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
  • 2022-06-27
  • 헌재 헌법불합치 결정…대선·보궐선거 등에 낙태죄 폐지 논의 '실종' 여성·종교·의료계 복잡한 이해관계 속 입법사한 1년6개월 넘겨 향후 입법 전망도 난항 예고…민주 신현영 "낙태법 관련 논의 필요" '대법원은 수치다' 규탄 시위 벌이는 미 낙태 옹호론자 (인디애나폴...
  • 2022-06-27
  • 지난 22일 '2022 동아시아 해양 협력 플랫폼 청도포럼'에서 중국·일본·한국 경제무역지수가 발표됐다.   중·일·한 경제무역지수는 3국의 무역을 기준으로 삼아 상품무역, 써비스무역, 투자 협력, 크로스보더 무역 편의성 등 방면에서 3국의 경제무역 발전 수준과 추이를 모니터링...
  • 2022-06-27
  •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 "서방 변화 없으면 핵 개발 지속"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조만간 재개 (테헤란 EPA=연합뉴스) 이란을 방문한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왼쪽)와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2022.6.25 photo@yna.co.kr (카이로=연합...
  • 2022-06-26
  • 영연방 정상회의 (키갈리 EPA=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간)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영국연방 정상회의(CHOGM) 모습. 2022.6.25 photo@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서아프리카 가봉과 토고가 25일(현지시간) 영국연방(Commonwealth)에 가입했다고&n...
  • 2022-06-26
  • 대법원 판결 직후 문닫는 병원 속출…"3천600만명 낙태권 박탈" 미국 오클라호마주 한 낙태 수술병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미국 연방대법원이 24일(현지시간) 여성의 낙태를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뒤집자마자 일부 병원에서 임신 중절 ...
  • 2022-06-26
  • 지난 5월 흑해 연안 소치에서 정상회담 하는 푸틴-루카셴코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개월 안에 벨라루스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
  • 2022-06-26
  • 포연이 치솟는 세베로도네츠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우크라이나 군이 루한스크 주(州)의 핵심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에서 거의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스트리우크 세베로도네츠크 시장은 25일(현지시간) 국영 TV와 인터뷰에서...
  • 2022-06-26
  • 게이바 인근 돌아다니며 '탕탕', 부상도 21명…체포된 용의자는 이란 출신 노르웨이인 이슬람 극단주의 네트워크 일원…당국, 테러 경보 최고 수준으로 올려 (오슬로 EPA=연합뉴스) 25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노르웨이 오슬로 '런던 펍' 밖에 경찰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2...
  • 2022-06-26
‹처음  이전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