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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원숭이두창 속속 확산…독일 "감염자 21일간 격리" 권고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25일 04시35분    조회: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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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70건…독일·프랑스·오스트리아·체코 등도 확인

(런던·베를린=연합뉴스) 최윤정 이율 특파원 = 유럽에서 원숭이두창이 속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 보건당국이 감염자와 밀접접촉자에게 최소 21일간 격리를 권고했다.

독일은 원숭이두창의 추가적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원숭이두창 백신 4만회분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5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확진사례가 보고됐다. 감염자는 모두 남성이었다. RKI는 독일내 감염사례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이날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보건당국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 이 병인을 멈출 좋은 기회를 보유했다"면서 "현재 원숭이 두창의 확산은 새로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시작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원숭이 두창에 확진된 경우나 밀접접촉자인 경우 모두 최소 21일간 자가격리를 하라고 권고했다.

기자회견하는 로타 빌러 RKI소장과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
[dpa via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타 빌러 RKI소장은 "감염사례가 더 확산할 것이라는 점은 명확하다"면서 "우리 목표는 확산이 더뎌지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접촉추적, 감염자와의 밀접접촉 방지, 위생조처 등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특히 위험집단의 경우 주의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원숭이 두창 감염자는 수주 내에 회복이 되지만, 일부 환자들의 경우 중증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빌러 소장은 설명했다. 병인의 사람 대 사람 감염은 밀접접촉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쉽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바이러스는 성적지향이나 성별, 나이와 관계없이 전염될 수 있지만, 전체 인구의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은 작다.

독일 보건당국은 원숭이 두창의 확산에 대비해 4만회분의 원숭이두창 백신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임바넥스로 불리우는 백신은 미국에서 원숭이두창 백신으로 승인받았다.

라우터바흐 장관은 "이 백신은 전염을 방지하거나, 이미 감염된 이들의 발병을 저지 또는 늦추는 데 사용될 수 있다"면서 "곧 예비물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이날 잉글랜드에서 14건이 추가 확인돼서 원숭이 두창 감염사례가 모두 70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검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프랑스 보건당국은 이날 원숭이두창 감염자와 접촉한 성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선 지금까지 3건이 확인됐다.

오스트리아와 체코, 슬로베니아에서도 이날 첫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확인됐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날 발열 등의 증상으로 빈의 한 병원에 입원한 한 남성이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체코 보건당국은 이날 프라하 군병원에서 한 남성이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남성은 이달 초 벨기에 안트워프의 뮤직페스티벌에서 복귀한 뒤 증상을 보였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슬로베니아에서는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를 여행하고 돌아온 사람이 첫 감염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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