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악수 안 하고 허리 꼿꼿이"… 일왕 만난 바이든 '최소한의 인사법'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24일 06시21분    조회:126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과거 오바마 '폴더 인사'로 논란
트럼프는 악수만
일본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23일 도쿄 고쿄(皇居·황거)를 방문해 나루히토 일왕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루히토(德仁) 일왕과의 접견 자리에서 절도, 악수도 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오전 도쿄 황궁에서 나루히토 일왕을 접견해 꼿꼿이 허리를 세운 채 차려자세로 일왕과 인사를 나눴다. 그는 이날 한두 차례 앞으로 손을 내밀거나 가슴에 손을 얹는 제스처를 하면서 일왕에 대한 경의의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치긴 했으나 끝까지 절을 한다거나 악수하는 등 접촉에 나서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과 나루히토 일왕은 약 30초간 인사를 나눈 뒤 사진 촬영을 했다.

지난 2009년 11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현관에 마중 나온 아키히토 전 일왕 내외에게 허리 굽혀 인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 대통령이 일왕에게 어떤 방식으로 인사하는 지는 방일 때마다 국내외로 화제가 됐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09년 11월 아키히토 전 일왕을 찾아 허리를 90도 숙인 '폴더 인사'를 했다. 그러나 일왕은 손만 내밀고 악수한 채 고개만 약간 숙였을 뿐 허리를 숙이지는 않았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쇼와(昭和) 일왕의 아들인 아키히토 일왕에게 허리 숙여 절을 한 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미국 내에서 일었다. 실제로 미국 국무부 정례 브리핑장에서도 '미국 대통령의 90도 인사'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도쿄 왕궁에서 아키히토 전 일왕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17년 11월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아키히토 전 일왕을 만난 자리에서 고개를 숙이지 않고 일왕의 손을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며 악수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대방의 기세에서 눌리지 않고 자신이 돋보이려는 의도로 자주 쓰는 수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왕과 회담 이후 헤어지기 전 일왕의 팔을 가볍게 두드리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미국에서 흔하게 친근감을 표시하는 행동 중 하나인데, 예의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도쿄 영빈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가 심각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미·일, 한·미·일이 긴밀하게 협력해 대응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절도 용의자의 아버지가 굴착기를 조종해 아들을 체포하려는 경찰을 위협하고 있다. /Vermont State Police 페이스북   미국에서 범죄 용의자인 아들을 체포하려는 경찰을 굴착기로 위협한 아버지의 ‘어긋난 부정’이 비난받고 있다.   미국 버몬트주 경찰은 26일(현지 시각) 페이스북에 사건 당시 차...
  • 2022-06-28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름에 전선에 복귀할 예정인 67세 파벨 장군. /트위터   러시아가 장기화된 전쟁으로 장성급 지휘관을 다수 잃는 등 인력난에 처하자 노후를 즐기던 퇴역 장군을 복귀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심지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몸무게가 130㎏에 달하는 고령의 장군을 최전방 격전지인 돈...
  • 2022-06-28
  • 좌파연합 후보 다미아노 톰마시…15년 우파 아성 깨 '이변'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는 다미아노 톰마시 베로나 시장 당선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뛰었던 이탈리아 축구 스타가 인구 30만 ...
  • 2022-06-28
  • 유독가스 유출 사고나 발생한 요르단 아카바 항구 위치. [구글맵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요르단 남부 아카바 항구에서 유독 가스가 유출돼 최소 4명이 죽고 70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국영 TV를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영 뉴스통신...
  • 2022-06-28
  •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화염에 휩싸인 우크라이나 크레멘추크의 쇼핑센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텔레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부의 쇼핑센터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
  • 2022-06-28
  • 이란 핵합의 복원회담 재개 발표 이란 핵합의 복원 회담 재개 발표하는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왼쪽)와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오른쪽)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 핵 합의(JCPOA·포괄...
  • 2022-06-28
  • 【环球时报综合报道】据共同社26日报道,日本海上自卫队25日宣布,已在太平洋与美国海军、澳大利亚海军进行了三国联合战术训练。此次联合训练时间为6月19日至24日,日本派出护卫舰“出云”号,美国派出核动力航母“里根”号,澳大利亚则派出两栖攻击舰“堪培拉”号。 共同社称,考虑到应对来...
  • 2022-06-27
  • 经过数周的激烈战斗,北顿涅茨克市已被俄军完全控制。当地时间6月25日,俄国防部发布消息称,俄军和卢甘斯克武装已完全控制北顿涅茨克。此前,乌克兰北顿涅茨克市市长在电视直播中承认,该市已完全被俄军控制。 经历俄乌冲突中“最血腥的激战之一”后,俄军已向下一目标——利西昌斯克进发。从北顿涅茨...
  • 2022-06-27
  • [美 낙태권 폐지 판결] 텍사스 등 공화당 성향 주 즉각 환영, 뉴욕 등 민주당 주지사 주는 반발 곳곳서 예정됐던 낙태수술 취소, 낙태 찬성 시위대에 트럭 돌진도 美국토안보부, 테러 가능성 경고… 바이든 “美를 150년전으로 돌려놔” 11월 중간선거 핵심 쟁점 삼기로… 트럼프는 “신이 내린...
  • 2022-06-27
  • 러 원유 수출액, 유가 급등에 급증…루블화 미 달러 대비 7년래 최고 美와 서방서 인플레 치솟아…美 휘발유 가격 갤런당 5달러 상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좌측)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이 개전 4개월이 된 가운데...
  • 2022-06-27
‹처음  이전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