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추문에 고국 떠났던 스페인 전 국왕…2년만에 귀국, 아들 상봉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24일 06시05분    조회:4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 왕실에 도착한 후안 카를로스 1세 전 국왕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각종 추문에 휩싸여 아랍에미리트(UAE)로 사실상 망명을 떠난 후안 카를로스 1세(84) 전 스페인 국왕이 2년 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실에서 아들인 펠리페 6세 국왕을 비공개로 만났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2020년 8월 UAE로 이주한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스페인 서북부 산센소에서 열리는 보트 경주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잠깐이나마 고향에 돌아왔다.

스페인을 떠나고 나서 아들은 물론 아내도 직접 만나지 못한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이번 만남에서 무엇을 기대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포옹"이라고 답했다.

펠리페 6세 국왕은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이 과거 탈세를 하고,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자 유산 상속을 포기하고 국가연금도 끊으면서 아버지와 거리를 둬왔다.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스페인이 독재 정치에서 벗어나 민주주의 국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국민의 존경을 받아왔으나 지난 10년 사이 이미지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1975년부터 약 40년간 왕좌를 지킨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금융 범죄 관련 의혹으로 스페인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으나 검찰은 지난 3월 그를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사법당국은 지난 3월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의 수많은 비리를 발견했지만, 공소시효 만료, 면책특권, 밀린 세금 납부 등을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

2014년 아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퇴임한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신용카드 부정 사용, 탈세, 뇌물 등의 의혹을 받아왔다.

여기에 사치스러웠던 생활방식, 의심스러운 재산의 출처, 과거 연인을 괴롭혔다는 주장 등으로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의 이미지는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실추했다.

그는 전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설명? 무엇을?"이라고 답하며 발끈했다.

스페인 중앙정부를 이끄는 사회당의 대변인 이사벨 로드리게스는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카를로스 1세 국왕이 해명하고 사과할 기회를 놓쳤다고 일침을 놨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6일(현지시간) 인도의 간호학교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 CNN 방송이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병 상황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오늘부터 CNN...
  • 2020-03-10
  • 스위스와 독일이 방호용 마스크 수출운수로 갈등이 생겼다고 '노이에쮜리허짜이퉁' 등 스위스의 여러 주류 매체가 현지시간으로 8일 보도했다. 최근 독일 세관은 스위스회사가 수입하는 24만매의 방호용 마스크를 가로막았다. 이어 스위스연방 경제사무 서기처 대변인은, 스위스 정부가 6일 이때문에 독일대사를 초...
  • 2020-03-09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00명을 넘어서며 한 달도 안돼 100배 가까이 늘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검사 대상을 늘리는 조치와 맞물려 하룻밤새 감염자가 20명 이상 확인되는 등 감염자수가 폭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람들이 운집한 콘서트장에서도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집단감염의...
  • 2020-03-05
  • [서울신문] 이란, 코로나19 전국 확산 - 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다. 2020.3.4 AFP 연합뉴스이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주 만에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사망자도 곧 1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란 보건부는 4일(현지시간) 정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586명 늘어 모두 2...
  • 2020-03-05
  • [서울신문] WHO 사무총장 “중국보다 한국 등이 큰 걱정”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언론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WHO는 “지난 24시간 동안 중국보다 중국 외 지역에...
  • 2020-03-03
  • 미국 주식 시장이 27일 큰 파동을 겪으며 주식이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00포인트 가까이 반락해 4.43%를 초과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사 500지수는 4.4% 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4.6%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2008년 금융위기이래 가장 심각한 한주 수치를 보여주었고 이번 주 스탠더드 지수 모두 ...
  • 2020-02-29
  • 감염 공포 확산에 주가 폭락하자 민주당 후보들 TV토론회서 맹공 “질병통제예방센터 예산 깎았다” “2년 전에 전염병 전문가들 해고” 트럼프 “잘 통제 중” 트윗 불구 지역감염 현실화 땐 대선 치명타 25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각 ...
  • 2020-02-26
  • 14일 내 한국 방문자 막거나 격리…22곳은 한국행 자제 권고 코로나19 확산 한국 'NO'…한국인 입국제한 늘어 (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김동현 기자 =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한국인에 대해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계속 늘...
  • 2020-02-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