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 승리? 러 패배?…교착 우크라 전쟁, 향후 시나리오는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20일 21시50분    조회:10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WSJ, 5가지 가능성 제시…우크라 반격에 무게·일각선 확전 예상도

러시아군과 대치한 우크라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군사 부문을 포함해 모든 면에서 열세로 평가되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침략에 맞서 선전하면서 전쟁이 교착 상태로 변한 가운데 향후 전황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5가지 시나리오로 예상했다.

WSJ는 '우크라이나는 승리할 수 있나? 전쟁의 다음 단계에 대한 5가지 시나리오' 제하의 기사에서 최근 전쟁의 장기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전쟁은 머지않아 정전 또는 휴전으로 종결될 것이라면서 러시아의 패배부터 확전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능성을 제시했다.

러시아 패배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이번 전쟁에서 거둔 최고의 성과는 무너지지 않고 버틴 것뿐이라고 진단할 만큼 러시아군은 초반 예상과는 달리 우크라이나에서 고전하고 있다.

서방의 전폭적인 무기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이미 러시아군 수만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서방의 정보 관계자들은 특히 러시아군의 전투 거부 사례가 상당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공격 때 패퇴한 부대가 제대로 훈련받지도 못한 신병과 함께 다시 전투에 투입되는가 하면, 체첸군과 러시아군의 작전 조율이 어려움을 겪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엘리엇 코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센터장은 전투 거부나 탈영 등의 확산 가능성과 관련해 "러시아의 패배 가능성이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근본적 측면에서 푸틴은 벌써 졌다. 그가 앞으로 장기간 집권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패배현재까지 우크라이나군 측에서 발생한 전사·생포·부상자 수는 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추산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이 효율적이고 지능적으로 싸우고 있으며 서방의 전폭적인 군비 지원으로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클 클라크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전 소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 330억달러의 장기 군사 원조를 요청한 것은 우크라이나의 패전을 막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신호"라며 "우크라이나가 질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고 말했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의 로런스 프리드먼 석좌교수는 "우크라이나의 패배는 예상 시나리오에서 제외하겠다"며 "우크라이나 군은 동기 부여가 돼 있고 추진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래픽] 우크라이나군, 하르키우 석달만에 탈환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동북부 하르키우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양국 국경에 도달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밝혔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교착…"내년이나 이후까지 전쟁 이어질 수도"서방 관계자들은 전쟁이 내년이나 그 이후까지 계속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우크라이나가 기동성과 전술적 우위를 살려 러시아의 전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전문가 다수는 우크라이나가 현재 돈바스에서 이뤄지는 러시아의 공세를 방어할 수 있다면 수 주 내 반격을 강화하며 전쟁의 국면을 크게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변수는 러시아가 모병을 통해 15~18만명의 정규군을 추가할 수 있을지 여부다.

마이클 클라크 전 소장은 "만약 러시아가 내년에 더 많은 병력을 동원할 수 있다면, 전쟁이 교착에 빠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돈바스·크림반도로 우크라군 진격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대의 필립스 오브라이언 교수는 "러시아군이 언젠가 진격을 멈출 텐데, 중요한 점은 우크라이나가 어디까지 이들을 밀어낼 수 있을지"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미국이 제공한 M777 곡사포를 전방에 배치하고, 여기에 드론을 조합해 위력을 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진격할 경우 최소한의 목표는 러시아의 침공이 단행된 2월 24일 이전의 통제선을 회복하는 것이다.

여기까지 올 경우 우크라이나로서는 러시아군을 더 멀리 밀어내려는 유혹을 받을 것으로 WSJ는 예상했다.

이 때 우크라이나의 목표는 러시아가 통제하는 돈바스와 크림반도가 될 터이지만,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수비가 아닌 공격으로 작전이 전환되는 것이라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이 경우 우크라이나에 더 이상의 진격을 멈출 것을 요구하는 외부의 압력도 커질 수 있다.

확전…"러 전술핵·화학무기 사용하면 서방 참전할 것"러시아가 전술핵이나 화학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이 서로 근접 배치된 상황에서 이들 무기의 사용에 따른 이점이 없고 국제적 비난과 경제적 고립 심화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러시아가 끝내 이들 무기를 쓴다면 서방이 더욱 깊이 전쟁에 개입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서방 공군이 작전을 벌일 수 있고, 흑해의 러시아 함대가 서방의 목표물이 될 수도 있다.

이성적인 지도자라면 이런 상황은 피하고 싶겠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과연 그런지에 일각에서는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프리드먼 석좌교수는 "푸틴이 완전히 비이성적인 일을 벌이고 싶다면 그럴 수도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런 상황을 막을 합리적인 수단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6일 무샤라프 파키스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카수리가 무샤라프가 이날 저녁 석방되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에 앞서 무샤라프는 줄곧 이슬라마바드의 별장에 연금돼 있었습니다. 별장을 지키던 경찰들도 이미 철수했습니다. 무샤라프의 변호사 카수리가 6일 보석금을 바친후 와지드 아리 법관이 무샤라프의 석방을 명령했습...
  • 2013-11-07
  • [김현주기자] 세계의 약 75%에 해당하는 기업 최고 경영자들은 사물간 인터넷(IoT)과 연관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0%에 해당하는 비즈니스 리더들은 사물간 인터넷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7일 ARM은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 2013-11-07
  • 폭발로지붕이 날아간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철판으로 임시 복구하기 전의 모습. (연합뉴스DB) 떨어뜨리면 방사성 물질 유출 위험…폐로까지는 30∼40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최악의 사고를 겪은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4호기 원자로의 핵연료 저장수조에서 핵연료봉을 꺼내는 작업이 다음 주...
  • 2013-11-07
  • [서울신문 나우뉴스]신비의 표정을 짓고 있는 모나리자. 그런 모나리자가 대머리라면 과연 어떨까? 궁금증은 최근 유럽에서 시작된 캠페인을 보면 바로 풀린다. 이탈리아에서 대머리 모나리자를 앞세운 암치료 캠페인이 시작돼 화제다. 약간은 충격적이면서도 이색적인 캠페인은 무료 암치료운동을 벌이고 있는 민간단체인...
  • 2013-11-07
  • [서울신문 나우뉴스] 11월 5일(현지시각) 실시된 뉴욕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빌 드 블라지오 후보가 당선되었다. 하지만 그의 당선에 일등 공신 역할을 한 그의 혼혈 아들인 단테 블라지오(16)와 딸 시에라 블라지오(18)가 톱스타 못지않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52세의 백인인 뉴욕시장 당선...
  • 2013-11-07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시리아에서 6일(현지시간) 연쇄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공군 정보장교 등 18명 이상이 사망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시리아 남부 도시 스웨이다의 공군 정보본부 앞에서 차량폭탄이 터져 장교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스웨이다는 이슬람교 시아파의 소...
  • 2013-11-07
  •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에서 10대 임신과 낙태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13세 이상 청소년들에게 콘돔을 무료로 지급하는 방안이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뉴질랜드 언론은 뉴질랜드 북섬 혹스베이 지역에서 이런 방안이 처음 시행될 예정이라며 원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버스 승차권처럼 생긴 콘돔 교...
  • 2013-11-07
  •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일본 (石川島)중공업(IHI)이 5일(현지시간) 미국의 록히드 마틴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는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 엔진을 미국 엔진 전문 생산업체 프랫 휘트니(P&W)와 공동 생산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6일 중국 중신사(中新社)는 일본 언론을 인용해 양국 회사가 전날 이 같은 협약을 체결...
  • 2013-11-06
  • "미 정보당국 도청에 뒤늦게 대응한 독일 신뢰못해"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에 임시 망명 중인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부친 론 스노든이 6일(현지시간) 아들에게 독일 망명을 시도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나섰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론은 이날 인터넷판을 통해 일부 내용...
  • 2013-11-06
  • 국제연합환경계획 "2013년 탄소배출격차보고서" 발표 현지 시간으로 11월 5일, 국제연합환경계획은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를 발표했습니다. 는 세계 각국이 한 온실가스감량배출 약속과 과학자들이 제안하는 지구 기온 상승을 섭씨2도 미만으로 통제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량배출 수준 간의 차이를 말합니다. 보고서에 따르...
  • 2013-11-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