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 하루 확진 석달만에 다시 10만명…CDC "마스크 착용" 촉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19일 21시40분    조회:9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백악관, 반년만에 코로나 브리핑 재개…'2차 부스터샷, 50세 미만 확대'도 검토

미국 뉴욕의 코로나19 검사소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만명을 넘어섰다.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자료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732명으로 집계되며 오미크론 대확산이 수그러들던 2월 20일 이후 약 석 달 만에 처음으로 10만명을 넘겼다.

2주 전과 비교하면 61% 증가했고, 4월 초와 견주면 3배로 늘었다.

확진자 증가 곡선을 보면 오미크론 대확산 때처럼 가파르지는 않지만 기울기가 점점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지역적으로도 미 전역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 북동부와 중서부에 특히 타격이 집중된 모양새다. 이들 지역 상당수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이미 지난여름 델타 변이 확산 당시의 정점을 넘어섰다.

특히 공식 집계에는 잡히지 않는 가정용 자가검사 키트로 집에서 검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실제 확진자 규모는 주 정부 등이 집계한 이런 통계치보다 더 클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본다.

이보다는 완만하지만 입원 환자도 상승세다. 17일 기준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만2천642명으로 2주 전보다 27% 늘었다.

다만 확진자와 입원 환자의 증감 추이를 뒤따라가는 후행 지표인 사망자 수는 아직 감소세다. 17일 기준 318명으로 2주 전과 견줘 7% 하락했다.

6주간 브리핑을 중단했던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은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다시 증가하자 이날 브리핑을 재개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브리핑에서 미국인 3명 중 1명은 코로나19 위험도가 높아 공공 실내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고려해야 하는 지역에 산다며 방역 조치 재도입을 촉구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코로나19 전파 위험도가 '중간' 또는 '높음' 단계인 카운티가 1주 전 24%에서 32%로 상승했다며 지역정부 지도자와 개인이 실내 마스크 착용, 더 잦은 검사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하거나 최소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 임명된 뒤 처음 공식 브리핑에 나선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의회가 코로나19 예산을 승인해 올가을 미국인에게 필요할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연방정부가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미국 뉴욕의 코로나19 검사소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 조정관은 "추가적인 자원 없이는 가을 또는 겨울에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쓸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정부는 당초 7월 15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공중보건 비상사태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해제하게 되면 주 정부와 의료기관에 60일 전 이를 미리 고지하겠다고 했는데 그 시한인 16일 아무 조치 없이 넘어갔기 때문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최대 관건은 확진자의 급증이 입원 환자와 사망자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냐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마이클 오스터홈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은 "우리는 확진자 수가 증가했지만 질환의 중증도는 크게 낮아져서 입원 환자와 사망자는 줄어드는 시기에 진입하는 중일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 90일 내에 이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어떤 상황을 안길지 우리는 모른다"고 말했다.

또 백악관이 이런 상황 때문에 어떤 메시지를 내보내야 할지를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2차 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 접종), 즉 4번째 백신의 접종 자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이날 말했다.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현재 50세 이상인 2차 부스터샷 권고 대상을 그 이하 연령대로 확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지난주 이탈리아 중부지역의 소도시 리에티에서 위경련으로 배가 아픈 것으로 생각하고 병원에 갔다가 사내아이를 출산해 세계적인 화제가 된 33세 수녀가 엄마가 된 심경을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현지시간) 남미 엘살바도르 출신의 수녀 록사나 로드리게스가 한 사회복지사에게 "매우 행복하다. 수녀보다 ...
  • 2014-01-21
  •   북한에 장기간 억류 상태로 있는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 "조선-서방간 우의 연결하는 다리 희망"…'석방 수순' 여부 촉각 북한에 장기간 억류 상태로 있는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가 20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신화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네스 배씨는 이날 평...
  • 2014-01-21
  • 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 시의 거대 예수상 (AP=연합뉴스DB) 지난주 손가락·머리 부분 손상  벼락으로 손상을 입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거대 예수상을 복원하는 작업이 이번 주부터 이루어진다. 19일(현지시간) 가톨릭 리우 대교구에 따르면 예수상 복원작업은 민간 기업의 지원을 받아 21일부터 시작된다...
  • 2014-01-20
  •  미국에서 20대 엄마가 자식들에게 귀신이 씌였다며 칼을 휘둘러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참변이 일어났다. 19일(현지시간) CNN과 허핑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 경찰은 자녀 2명을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자키에야 애버리라는 28세 흑인 여성을 체포해 구속했다. 에버리는 지난 17일 집...
  • 2014-01-20
  • 2006년 반기문 총장과 함께 유엔 사무총장에 도전했던 인도 현직 장관이자 유엔 사무차장을 지낸 고위 인사의 아내가 남편의 외도를 폭로한 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샤시 타루르 인도 인적자원개발부 장관(57·사진)의 아내 수난다 푸슈카르 씨(52)가 17일 뉴델리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져...
  • 2014-01-20
  • 리비아 주재 한국 외교관이 19일(현지 시각) 수도 트리폴리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리비아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대사관의 상무관 1명이 19일 트리폴리 한국 대사관 인근에서 괴한의 차에 강제로 태워진 뒤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한국 상무관이 어디로 납치됐...
  • 2014-01-20
  • 반정부 시위대 거리행진(AP=연합뉴스)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18일(현지시간) 수도 방콕에서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전날 시위대 향해 던진 폭탄에 희생…시위 지속 (방콕 AFP·dpa=연합뉴스) 잉락 친나왓 총리의 퇴진과 조기총선 연기를 요구하며 이어지고 있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에서 사망자가 다...
  • 2014-01-19
  • 현금 3억 되찾은 중국인 "한국경찰 고맙습니다" (춘천=연합뉴스) 14일 강원 춘천경찰서는 한국에 왔다가 현금 3억여원을 도둑맞은 중국인 사업가 백모(44)씨가 사건을 해결해줘 고맙다며 최근 강원지방경찰청 홈페이지 청장과의대화 게시판에 감사와 칭찬의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은 백씨가 올린 게시글. 2014.1.14 r...
  • 2014-01-17
  • 한국 온 중국인 4명 중 1명 "와보니 이미지 나빠졌다" 10명 중 4명은 "무시당해" "중국말 하니 표정 바뀌더라" 상점·음식점에서도 냉대 "경제 넘어 민간외교 차원서 한국인 태도는 국가적 손실"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관광 시장의 최대 고객으로 떠올랐지만 실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상당수...
  • 2014-01-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