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러시아군 전력 균형 상태…전황 교착"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18일 05시28분    조회:10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러시아군 병력손실·실수에도 전반적 우월
우크라이나군은 사기 높고 서방 지원 받아


우크라이나 곡사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전력이 비슷하게 균형을 이루면서 전황이 교착 상태라는 진단이 나왔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하르키우를 되찾았지만 마리우폴을 뺏긴 현재 상황에 관해 이처럼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를 포기하고 동부 돈바스에서 본격 공세를 펼쳤지만 작은 성공밖에 이루지 못했다.

루한스크(루간스크) 지역은 대부분 점령했어도 도네츠크 지역은 아직 차지하지 못했으며, 전진 속도는 하루 1∼2㎞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느린데다가 사상자도 대거 생겼다.

가장 큰 요인은 전투인원 부족이다. 군사 이론에 따르면 공격 측은 방어 측과 비교해 인원이 3배 이상 많아야 하는데 러시아군 규모는 이 기준에 못미친다.

게다가 영국 국방부의 15일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한 병력의 3분의 1을 잃었다.

전직 군인들을 급여를 많이 주고 데려오려고 하지만 일부 부대는 전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한 서방 관리는 러시아가 같은 전술적 실수를 계속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그 예로 최근 시베르스키도네츠강 도하작전 중 대대급이 전멸한 일을 들었다.

반면 이러한 승리는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우크라이나군은 취약한 상황에서도 세베로도네츠크 전선을 지켰고 러시아군이 큰 비용을 치르도록 몰아붙였다. 하루키우 북쪽과 동쪽에서 반격을 가해서 러시아군을 수십㎞ 떨어진 포 사정거리 밖으로 몰아냈다. 15일에는 우크라이나군이 국경 표시를 다시 땅에 꽂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무인기와 제트기는 뱀 섬 주변에서 러시아 헬기와 지대공 미사일을 여러 차례 공격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서방의 무기도 더 확보하게 된다. 미국 하원은 400억 달러(50조8천억원) 규모 우크라이나 지원 대책을 승인했다.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들도 공식적으로는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인다.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군방정보국장은 14일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연말에 전투가 대체로 끝나고 돈바스와 크림반도 등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실 우크라이나군이 잘 버티고 있긴 해도 전면적으로 반격에 나서기는 어려운 조건이다.

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에서 참호 등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방어하고 있지만 뒤집어 보면 이동성이 부족해서 반격 능력은 약하다. 또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러시아군도 헤르손과 미콜라이우 등에서 참호를 파고 콘크리트 요새를 짓고 있다.

전투차량에 탄 러시아군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 서방 관리는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전력은 균형 상태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의욕이 넘치고 경험이 많으며 방어선을 지켜낼 정도 인원은 있지만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서방에서 지원한 무기는 양은 많지만 결정적인 역할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러시아군은 막대한 손실과 전술적 결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능력이 전반적으로는 우월하다고 그는 분석했다.

이에 앞서 스콧 베리어 미 국방부 국방정보국(DIA) 국장도 10일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승리하고 있지 않다"며 "일종의 교착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국방부 "러, 공세 속도 늦춰…일부 지역선 지속" 파괴된 탱크 (하리코프[우크라이나] 로이터=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리코프 도로에 방치된 파괴된 탱크. 2022.2.26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윤종석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침공한 이...
  • 2022-02-28
  • "도시 공포 몰아넣는 포위전 징후"…"파괴력 높은 구식무기 동원할수도" 지난 2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포격에 파괴된 키예프 건물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우크라이나의 거센 저항에 속전속결에 실패한 러시아가 추후 선택할 행보로 여러 시나리오가...
  • 2022-02-28
  • 러 "우크라이나 중립국화", 우크라 "즉각 휴전·철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양측 대표가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8일(현...
  • 2022-02-28
  • 핵 억지력 부대 '특별전투임무' 명령하는 푸틴 (모스크바 EPA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가운데)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과 회의하고 있다. 2022. 2. 27  [서울경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의 ...
  • 2022-02-28
  • 전방위 공격에 우크라 결사항전 美·獨·네덜란드 등 잇따라 무기 지원 SWIFT 제재로 1.1만 금융기관서 퇴출 러, 키예프 함락 2시간 예측 빗나가 국경 배치 15만 병력 중 절반 투입26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한 아파트 건물이 로켓 공격을 받아 외벽 일부가 떨어져나갔다. ...
  • 2022-02-28
  •   우크라이나 이반키우 북동쪽에서 러시아 지상군이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맥사 테크놀로지 제공 [AFP 연합뉴스] 러시아 군부대 행렬이 우크라이나 키예프 앞 40마일(64km) 지점에서 진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민간 업체 맥사테크놀로지스가 공개한 위성 사...
  • 2022-02-28
  • 우크라이나 대표단 보안 조치로 28일 오전 회담 개시 예정 회담 장소 놓고도 양측 이견…루카셴코 중재로 벨라루스서 회담 볼로드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테헤란=연합뉴스) 김승욱 이승민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 2022-02-28
  • DPR·LPR 수장들, 푸틴에 "우크라군 침략 격퇴 지원" 요청 '돈바스 친러 공화국 독립 승인' 국가안보회의 주재하는 푸틴 (모스크바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공화국들에 대한 독립 ...
  • 2022-02-24
  • 우크라 국경 인근 역 기차에 실린 러시아군 장갑차 (로스토프 EPA=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3일(현지간) 국경을 맞댄 러시아 로스토프 역에 정차된 기차 위에 장갑차가 즐비하게 적재돼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흘 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친러 분...
  • 2022-02-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