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방탄복입고 뉴욕주 슈퍼마켓서 무차별 총격…10명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15일 21시38분    조회:5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인 동네에서 백인남성 추정 용의자 체포…백인우월주의 관련여부 조사

미국 뉴욕주 버펄로 슈퍼마켓 총격사건 현장 주변에 모인 주민들
[A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주말인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의 한 슈퍼마켓에 방탄복을 입은 괴한이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하고 백인우월주의와의 관련성 여부 등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AP통신과 NBC뉴욕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뉴욕주 북부 버펄로의 슈퍼마켓에 군복 스타일의 옷에 방탄복까지 입은 괴한이 소총을 갖고 들어와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 괴한은 총격 범행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수사 당국은 보고 있다.

버펄로 시장은 13명이 총격을 받았고, 이 중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소총 2정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슈퍼마켓 주차장에 들어온 목격자 브래딘 케파트(20)와 셰인 힐(20)은 지역 매체에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군복 차림의 백인 남성이 검은색 헬멧을 쓴 채 소총을 들고 슈퍼마켓을 빠져나오는 장면을 봤다고 전했다.

케파트는 "그 남성은 자신의 턱에 총을 대고 서 있었다"면서 "그는 헬멧을 벗고 총을 떨어뜨린 뒤 경찰에 제압됐다"고 말했다.

버펄로 도심에서 5㎞ 떨어진 총격 현장은 대부분 흑인들이 사는 주거 지역이다.

버펄로 슈퍼마켓 총격 현장 주변에서 시민들과 대화하는 경찰관
[AP=연합뉴스]


경찰은 아직 명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고 수사가 초기 단계일 뿐이라면서도 인종적 동기에서 비롯된 사건일 가능성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슈퍼마켓 총격이 백인우월주의 이념에서 비롯됐을 가능성과 용의자가 온라인에 성명을 올렸을 가능성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총격은 지난해 3월 콜로라도주 볼더의 한 슈퍼마켓에서 총기 난사로 10명이 사망한 지 1년여 만에 벌어졌다고 AP는 지적했다.

끔찍한 범행에 정치권과 지역사회는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버펄로가 고향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버펄로 식료품점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지방 당국에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메릭 갈런드 연방 법무부 장관도 총격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 테이프를 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 100여 명이 몰려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슈퍼마켓 체인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러한 무분별한 폭력 행위에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날 사건뿐 아니라 전날 밤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도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준결승 6차전이 끝난 뒤 경기장 인근에서 세 건의 총격으로 모두 21명이 다치는 등 미국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그래픽] 최근 미국 총격 사건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bjb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총격사건이 벌어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슈퍼마켓
[AP=연합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6일(현지시간) 인도의 간호학교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 CNN 방송이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병 상황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오늘부터 CNN...
  • 2020-03-10
  • 스위스와 독일이 방호용 마스크 수출운수로 갈등이 생겼다고 '노이에쮜리허짜이퉁' 등 스위스의 여러 주류 매체가 현지시간으로 8일 보도했다. 최근 독일 세관은 스위스회사가 수입하는 24만매의 방호용 마스크를 가로막았다. 이어 스위스연방 경제사무 서기처 대변인은, 스위스 정부가 6일 이때문에 독일대사를 초...
  • 2020-03-09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00명을 넘어서며 한 달도 안돼 100배 가까이 늘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검사 대상을 늘리는 조치와 맞물려 하룻밤새 감염자가 20명 이상 확인되는 등 감염자수가 폭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람들이 운집한 콘서트장에서도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집단감염의...
  • 2020-03-05
  • [서울신문] 이란, 코로나19 전국 확산 - 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다. 2020.3.4 AFP 연합뉴스이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주 만에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사망자도 곧 1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란 보건부는 4일(현지시간) 정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586명 늘어 모두 2...
  • 2020-03-05
  • [서울신문] WHO 사무총장 “중국보다 한국 등이 큰 걱정”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언론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WHO는 “지난 24시간 동안 중국보다 중국 외 지역에...
  • 2020-03-03
  • 미국 주식 시장이 27일 큰 파동을 겪으며 주식이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00포인트 가까이 반락해 4.43%를 초과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사 500지수는 4.4% 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4.6%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2008년 금융위기이래 가장 심각한 한주 수치를 보여주었고 이번 주 스탠더드 지수 모두 ...
  • 2020-02-29
  • 감염 공포 확산에 주가 폭락하자 민주당 후보들 TV토론회서 맹공 “질병통제예방센터 예산 깎았다” “2년 전에 전염병 전문가들 해고” 트럼프 “잘 통제 중” 트윗 불구 지역감염 현실화 땐 대선 치명타 25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각 ...
  • 2020-02-26
  • 14일 내 한국 방문자 막거나 격리…22곳은 한국행 자제 권고 코로나19 확산 한국 'NO'…한국인 입국제한 늘어 (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김동현 기자 =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한국인에 대해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계속 늘...
  • 2020-02-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