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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악수하고 ‘어리둥절’ 바이든…또 치매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4월16일 02시11분    조회: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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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악수한 후 연단 10초간 서성여
SNS서 영상 확산, 건강이상설 재점화

허공에 악수를 청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습. 트위터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을 마친 뒤 허공에 악수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소재 한 대학에서 경제 정책 관련 연설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후 “여러분 모두에게 신의 은총을”이라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이후 오른쪽으로 몸을 돌린 후 돌연 손을 내밀어 허공에 악수를 청했다.

2초 가량 손을 뻗었던 바이든 대통령은 손을 거두고 뒤로 돌았다.

이후 약 10초 정도 연단을 두리번거리며 서성이다가 비로소 연단 아래로 걸음을 옮겼다.

허공에 악수를 청한 후 뒤를 돌아보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습. 트위터 캡처
이 영상은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치매설’ ‘건강이상설’이 다시 언급되고 있다.

하밋 딜론 전 캘리포니아 공화당 부위원장은 “그를 멀쩡하게 보이게 하는 것이 일인 백악관과 바이든 일가 참모들은 어디에 있느냐”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치매 환자처럼 보이게 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정말 이상한 일”이라고 했다.

올해 79세의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은 앞서 대선 과정에서도 불거진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손녀를 소개할 때 지난 2015년 죽은 아들의 이름으로 소개해 논란이 일었다.

바이든은 유세 과정에서 “민주당원으로서 상원의원에 출마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다가 ‘대통령 후보’로 정정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치매에 걸렸다며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3월 기자회견에서는 두서없는 문장을 내뱉다가 ‘어쨌든’이라고 급히 문장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뉴욕포스트는 당시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이 뭘 하는 중이었는지 또 잊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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