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바이든, 16년간 복역 중인 탈레반 연계 ‘마약왕’ 풀어 주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8월25일 08시54분    조회:20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프간의 자국민 인질과 교환 가능성
10년간 카불서 아프간인들 돕다 납치
탈레반 “재판 없이 수감된 포로 석방을”



아프가니스탄에 이슬람 무장 단체 탈레반이 통치하는 암흑기가 돌아온 가운데, 탈레반과 연계된 마약왕이 미국 연방 교도소에서 16년 만에 풀려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미 시사 주간 뉴스위크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아프간에서 납치된 자국민 마크 프리릭스(59)와 교환하는 대가로 파슈툰족 고위 인사인 바시르 누르자이를 사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슈툰족은 탈레반의 주축을 이룬다. 탈레반 최고 지도자 히바툴라 아쿤드자다도 파슈툰족이다.

누르자이는 ‘아프간의 마약왕’으로 악명을 떨친 인물이다. 2005년 뉴욕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돼 뉴햄프셔주 연방 교도소에서 종신형을 살고 있다. 아프간과 파키스탄에서 미국과 다른 나라들로 5000만달러어치(약 582억원)가 넘는 헤로인을 들여온 혐의로 2009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누르자이는 1980년대 소련에 맞서 탈레반 창설자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와 함께 싸웠다. 탈레반에 무기, 탄약 등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연유로 탈레반의 실질적 지도자 압둘 가니 바라다르는 미국과 평화협정을 체결한 지 4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미 정부에 그의 석방을 요구했다.

토목 기사인 프리릭스는 아프간 수도 카불에 10년간 살며 아프간인들을 돕다가 지난해 1월 돌연 사라졌다. 탈레반 연계 조직인 하카니 네트워크가 납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프간엔 프리릭스 말고도 미국인 인질이 한 명 더 있으나 둘 다 행방이 묘연하다.

 
지난해 아프간에서 납치된 미국인 마크 프리릭스(맨 왼쪽)가 아프간 아이들과 찍은 사진(왼쪽). 오른쪽 사진은 탈레반 연계 마약왕 바시르 누르자이. BBC·뉴스위크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워싱턴=AFP연합뉴스
다만 미국은 탈레반에 프리릭스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먼저 제시하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릭스 가족은 “탈레반은 지난 여름부터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해 왔다. 프리릭스가 집에 돌아올 창구가 열려 있는 동안 우리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미 정부에 하루빨리 탈레반과 협상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탈레반 문화위원회의 압둘 카하르 발키는 뉴스위크에 “미국과 다른 모든 국가들은 공정한 재판을 받지 않고 기소돼 감옥에 수감된 모든 (탈레반) 포로를 신속히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튀르키예(터키) 경찰이 이스탄불에서 열린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에 개입해 수십 명의 참가자를 연행했다고 AFP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성소수자들이 자긍심을 높이고,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벌이는 가두 행진...
  • 2022-06-27
  • 사망자 대부분 기말고사 마친 학생들…경찰 장관 "13세 청소년도 있어" 외상·혈흔 없고 압사 가능성도 희박…부검 통해 독극물 중독 여부 확인 17구의 시신이 발견된 남아공 이스트런던의 나이트클럽 외부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 [메트로50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
  • 2022-06-27
  • 헌재 헌법불합치 결정…대선·보궐선거 등에 낙태죄 폐지 논의 '실종' 여성·종교·의료계 복잡한 이해관계 속 입법사한 1년6개월 넘겨 향후 입법 전망도 난항 예고…민주 신현영 "낙태법 관련 논의 필요" '대법원은 수치다' 규탄 시위 벌이는 미 낙태 옹호론자 (인디애나폴...
  • 2022-06-27
  • 지난 22일 '2022 동아시아 해양 협력 플랫폼 청도포럼'에서 중국·일본·한국 경제무역지수가 발표됐다.   중·일·한 경제무역지수는 3국의 무역을 기준으로 삼아 상품무역, 써비스무역, 투자 협력, 크로스보더 무역 편의성 등 방면에서 3국의 경제무역 발전 수준과 추이를 모니터링...
  • 2022-06-27
  •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 "서방 변화 없으면 핵 개발 지속"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조만간 재개 (테헤란 EPA=연합뉴스) 이란을 방문한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왼쪽)와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2022.6.25 photo@yna.co.kr (카이로=연합...
  • 2022-06-26
  • 영연방 정상회의 (키갈리 EPA=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간)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영국연방 정상회의(CHOGM) 모습. 2022.6.25 photo@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서아프리카 가봉과 토고가 25일(현지시간) 영국연방(Commonwealth)에 가입했다고&n...
  • 2022-06-26
  • 대법원 판결 직후 문닫는 병원 속출…"3천600만명 낙태권 박탈" 미국 오클라호마주 한 낙태 수술병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미국 연방대법원이 24일(현지시간) 여성의 낙태를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뒤집자마자 일부 병원에서 임신 중절 ...
  • 2022-06-26
  • 지난 5월 흑해 연안 소치에서 정상회담 하는 푸틴-루카셴코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개월 안에 벨라루스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
  • 2022-06-26
  • 포연이 치솟는 세베로도네츠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우크라이나 군이 루한스크 주(州)의 핵심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에서 거의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스트리우크 세베로도네츠크 시장은 25일(현지시간) 국영 TV와 인터뷰에서...
  • 2022-06-26
  • 게이바 인근 돌아다니며 '탕탕', 부상도 21명…체포된 용의자는 이란 출신 노르웨이인 이슬람 극단주의 네트워크 일원…당국, 테러 경보 최고 수준으로 올려 (오슬로 EPA=연합뉴스) 25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노르웨이 오슬로 '런던 펍' 밖에 경찰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2...
  • 2022-06-26
‹처음  이전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