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페이스북·트위터 강제 정지돼...탄핵론도 대두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월9일 09시03분    조회:12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지 시위대 연방의사당 란입 폭동 이후
'질서 있는 정권 이양' 약속하며 승복선언에도
트럼프 해임 여론 확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트럼프 계정 정지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영구 정지됐다. 페이스북계정은 최소한 임기말까지 정지됐다.

6일(이하 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미 워싱턴DC의 련방의사당에 란입해 대선결과 인증 회의가 중단되는 초유의 폭동사태가 벌어진 뒤 내려진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결과에 승복했지만 일각에선 탄핵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트위터 계정 영구 정지...페이스북은 바이든 취임까지 정지
다른 소셜미디어도 대응


트위터는 8일,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정지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6일,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트윗 3개가 자사의 선거 공명성 정책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이를 삭제하라는 요구와 함께 계정을 정지시켰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의 트윗들을 삭제하자 그의 계정을 다시 복원시켰다. 트위터 대변인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활동과 트위터 외부에서 이뤄지는 발언을 포함해 상황을 계속해서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조치의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면 이를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곧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폭력을 더 조장할 위험이 있다며 계정 영구 정지를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도 정지됐다. 페이스북은 폭동사태가 있던 6일, 팔로워 35만에 달하는 트럼프 대통령 계정을 24시간 동안 잠정 정지한다고 밝혔는데 이를 연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20일 끝난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이 기간에 대통령에게 우리의 서비스를 계속 쓰도록 하는 위험이 너무 크다고 본다"고 저커버그 CEO는 "지난 24시간 동안의 충격적 이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잔여 임기를, 후임자인 바이든에게 평화롭고 합법적으로 권력을 이양하는 것을 무력화하는 데 쓸 의향임을 명백하게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 계정이 어쩌면 무기한 정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내 전 직원 모임에서 전날의 소요사태를 "반란"이라고 불렀다.

로이터는 "주요 소셜미디어 업체가 대통령에게 내린 가장 중대한 제재 조치"라고 평가했고, AP는 수년간 트럼프 대통령의 선동적 수사를 가볍게 제재해온 페이스북이 남은 임기 그의 계정을 침묵시켰다고 지적했다.

스냅도 6일,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에 대해 잠정 정지조치를 내린 바 있다. 유튜브도 이날 선거결과에 대한 허위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올리는 채널은 일시적으로 업로딩이나 생중계가 제한되며 반복적인 위반자는 영구 정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트위치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그의 계정을 정지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인단 투표 인증에 항의하는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절대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질서 있는 정권 이양' 약속하며 승복 선언

트럼프 대통령은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을 약속했다. 의회가 바이든 대통령 당선을 공식 인증한 직후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성명을 내고  "나는 선거결과에 대해 완전히 반대하며 이를 증명하는 사실들도 있으나, 1월 20,일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력사상 가장 훌륭한 첫 대통령임기가 끝난다"며 "이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Make America Great Again) 위한 우리 투쟁의 시작일 뿐"이라고 말해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

선거결과 승복에도 '트럼프 해임' 대두

'트럼프 해임론'도 대두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의회 점거 '폭거'를 선동했다는 리유 등으로 궁지에 몰리자 '순조롭고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을 약속하며 승복 선언했지만, 퇴진 여론은 확산되고 있다.

CNN방송은 7일 내각의 여러 장관이 비공식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박탈을 위한 수정헌법 제25조 발동 방안에 대해 론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정헌법 제25조는 대통령의 승계를 규정하고, 부통령이 결원되었을 경우 보완하는 방법, 그리고 대통령이 직무상 권한과 의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대처법을 규정하는 조항이다. 

수정헌법 25조가 발동되면 오는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할 때까지 펜스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하게 된다. 25조 발동을 위해 의회에 대통령의 직무 수행 불능을 선언하려면 펜스 부통령과 내각의 과반수 동의가 필요하다.

펜스 부통령은 이에 반대하는 립장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한 바 있다. CNN도 낮은 성공 가능성을 감안할 때 펜스 부통령이 현시점에서 수정헌법 25조 발동이라는 경로를 추구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아직 이와 관련한 공식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펜스 부통령의 반대 기류에도 불구하고, 각료회의가 열린다면 과반의 찬성으로 수정헌법 25조를 발동,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박탈할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도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통한 트럼프 해임 주장에 공개적으로 가세했다. 그는 CNN 인터뷰에서 '투표권이 있다면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나는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켈리 전 비서실장은 "나는 내각이 모여 (해임을) 론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어제와 지난 몇주, 몇달간 있었던 대통령의 행동이 너무 충격적이기 때문"이라며 친트럼프시위대의 의회 점거 사태와 관련된 "트럼프 대통령이 사람들의 마음에 거짓말과 사기라는 독을 주입한 데 따른 직접적 결과"라고 비판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 의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란입과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상원 민주당 지도부 및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수정헌법 25조를 즉시 발동해 대통령을 몰아낼 것을 촉구한다"면서 "부통령과 내각이 행동하지 않는다면, 의회는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도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행정부'의 출범을 인정한 가운데 해임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펜스 부통령에게 수정헌법 25조의 즉각 발동을 압박하고 있으며, 펜스 부통령이 이를 거부할 경우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공화당 일부 인사들도 수정헌법 25조 발동에 가세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러한 이례적인 절차들이 성공할 것 같지는 않지만 이는 점점 더 많은 민주당과 공화당 인사들이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남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 믿고 있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수류탄·총기 등으로 테러모의…비밀 수사요원 그물망에 걸려 총기 넘겨받다 체포돼…'9.11테러·빈 라덴·IS' 지지 표시도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하루 수십만명이 찾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대표적 명소인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
  • 2019-06-08
  •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최고 시속이 360㎞대에 달하는 일본 고속전철 신칸센(新幹線) 신형 차량의 시험주행 현장이 처음 공개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에 내년 7월부터 투입되는 신형 차량 'N700S'의 시험주행이 6일 밤 마이바라(米原)~교토(京都)역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번...
  • 2019-06-07
  • 러시아 중부 니줴고로드주에 있는 제르진스크의 TNT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45분쯤 러시아 방산업체 '크리스탈' 소속의 TNT 공장에서 사고 지점 3킬로미터 반경에 있는 건물 유리창이 부서질 정도의 강한 폭발이 세 차례나 발생...
  • 2019-06-02
  •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편집자주] 인물(人)을 통해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더 깊이있게(IN) 들여다 보려 합니다.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이해의 폭도 그만큼 넓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이 먼 나라의 상관 없는 일이 아닌, 이웃 나라의 어쩌면 나에게도 일어날...
  • 2019-06-02
  • "용의자는 시청 공무원…부상자 6명 병원 이송" 버지니아비치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버지니아주의 도시 버지니아비치 시청 부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과 병원 관계자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버지니아비치 ...
  • 2019-06-01
  • 【 앵커멘트 】 일본 도쿄 인근 도시에서 50대 남성이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초등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명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고 18명이 부상 당했는데요. 범행 후 자해를 한 범인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용했던 일본 도쿄 인...
  • 2019-05-29
  •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24일, 미국은 약 1,500명 병력을 중동에 추가 파견할 것이며 주로‘방어임무'를 책임질 것이라고 표시했다. 트럼프는 이날 점심 백악관에서 매체에 중동에 있는 미국 인원과 리익이 보호되여야 한다면서 미국은 상대적으로 소규모의‘방어성’미군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 2019-05-28
  • 나루히토 일왕 부부가 직접 영접나루히토(오른쪽 두번째) 일왕 부부가 27일 오전 도쿄 고쿄에서 도널드 트럼프(왼쪽 두번째) 미국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는 국빈 환영식을 치르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일본 국빈방문 사흘째를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루히토 일왕이 마련한 궁중 환영행사에 참...
  • 2019-05-27
  • 중도우파+중도좌파, 과반 붕괴…몸값 높아진 중도 성향 유럽통합파 극우 포퓰리스트 3개 그룹, 의석 4분의 1 근접…녹색당, 의석 10% 육박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의 정치지형이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 결과 지난 수십년간 유럽 정치의 중심...
  • 2019-05-27
  • 경찰 '테러 행위' 규정...30대 용의자 수색 24일 폭탄테러 현장 인근 보안카메라에 촬영된 용의자의 모습. /EPA=연합뉴스 [서울경제] 프랑스 남부의 대도시 리옹의 구도심에서 24일 오후 5시30분께(현지시간) 폭발물이 터져 최소 13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등 프랑스 언론들이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부상...
  • 2019-05-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