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영국, 오늘 밤 '진짜 브렉시트'…EU와 47년 동거 끝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31일 07시28분    조회:19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후 11시 기해 전환기간 종료…EU 관세동맹·단일시장 벗어나
당분간 국경서 통관·검역 절차 혼란 불가피…려행객 등에도 변화


영국, EU 탈퇴 (PG)



영국과 유럽련합(EU) 간 설정한 브렉시트(Brexit) 전환기간이 31일 오후 11시(그리니치표준시·GMT)를 기준으로 종료된다.

이에 따라 영국은 이 때를 기점으로 실질적으로 EU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가는 '진짜 브렉시트'를 단행하게 된다.

1973년 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한 이후 이어져 온 47년간의 동거생활에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영국은 지난 2016년 6월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통해 EU 탈퇴를 결정했다.

당시 국민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천 650만명중 72.2%가 참가해 51.9%인 1천 740만명이 'EU 탈퇴'에, 48.1%인 1천 610만명이 'EU 잔류'에 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2017년 3월 29일, EU의 헌법격인 리스본 조약에서 탈퇴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50조를 발동했다.

영국과 EU는 공식 통보일 이후 협상을 진행했고 천신만고 끝에 리혼조건에 관한 합의, 이른바 EU 탈퇴협정을 체결했다.

브렉시트 협정문에 서명하는 존슨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0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의 총리 관저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련합 탈퇴) 협정문에 서명하고 있다.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협정문 서명을 마치고 이를 영국으로 보내자 존슨 영국 총리도 자신의 서명을 추가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1월 31일 오후 11시 브렉시트를 단행했다.

다만 원활한 이행을 위해 모든 것을 브렉시트 이전 상태와 똑같이 유지하는 전환기간을 년말까지 설정했다.

이 기간에는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 속하면서 기존 EU 회원국과 같은 대우를 받았다.

량측은 전환기간내 무역협정을 포함한 새로운 미래관계에 관해 협상했지만 최근까지 이견을 지속하면서 '노 딜' 우려가 커졌다.

다행히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지난 24일 최종 합의에 도달하면서 '완전한 결별'을 눈앞에 두게 됐다.

량측은 상품무역에서는 무관세·무쿼터를 유지하기로 했지만 기존에 없던 통관 및 검역절차가 생기면서 당장 새해부터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상당수 서비스 부문이 제외되거나 별도 협정을 필요로 해 역시 일정 기간 시행착오가 예상된다.

영국과의 미래관계 협정문에 서명한 EU 지도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왼쪽)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30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EU와 영국 간 브렉시트 이후 미래관계 협정문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EU와 영국은 지난 24일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EU 회원국을 려행하는 영국인들은 무료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으며 그동안의 휴대전화 무료로밍혜택 역시 사라진다.

영국 브렉시트 준비 상황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마이클 고브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28일, 언론 인터뷰에서 전환기간 종료 후 EU와 완전히 결별하게 되면 "적응하면서 어느 정도 혼란이 있을 것"이라며 "가능한 한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들이 영국과 EU 간은 물론 영국 본토와 북아일랜드 간 수출입에 관한 새로운 규정을 숙지하고 특히 통관신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배우 제임스 칸. /AFP 연합뉴스 영화 ‘대부’ ‘미저리’ 등에서 명연기를 펼쳤던 미국 배우 제임스 칸(82)이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7일(현지 시각) 트위터 글을 통해 “칸이 전날 저녁 별세했다”며 “여러분의 사랑과 진심 어린 애도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
  • 2022-07-08
  • 브래드 피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할리우드의 스타 배우 브래드 피트가 7일(현지시간) 안면인식 장애 증상과 관련한 심적 고통을 털어놨다. 피트는 미국 남성잡지 GQ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의 얼굴을 기억하는 데 극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신의 이런 증상 때문...
  • 2022-07-08
  • 원내 정당 대표들과 면담서…"협상 거부할수록 합의 어려워질 것" 카스피해 연안국 정상회의 참석차 투르크 방문한 푸틴 (아시가바트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카스피해 연안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정상회의와 별도로 열린 한...
  • 2022-07-08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쓰러져있다. 트위터"경찰 관계자, 뒤에서 산탄총 맞은듯"…"총성 같은 소리 두차례"경찰, 현장서 살인미수 혐의로 41세 남성 체포…총 압수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이세원 특파원 = 아베 신조(68) 전 일본 총리가 8일 선거 유...
  • 2022-07-08
  • 실종자는 한 명으로 잠정 파악 빙하 붕괴 사고 발생한 이탈리아 3천m 고봉 (카나체이 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빙하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산맥의 최고봉 마르몰라다 인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표지판이 서 있다. 마르몰라다는 해발 고도 3천343m로 알프스의 지맥인 돌로미테 산맥 최고...
  • 2022-07-08
  • 이스라엘 국적기 15년 만에 튀르키예 취항할 듯 이스라엘 지역협력 장관 "사우디에도 직항 노선 허용 요청" 이스라엘 항공사 엘알(El Al)의 항공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10년 이상 소원한 관계를 유지해온 이스라엘과 튀르키예(터키...
  • 2022-07-08
  • EU "영국과 관계 새로운 장 열릴 것"…미 "양국 특수관계 지속" 사임 발표하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AFP=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사임 발표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존슨 총리 사...
  • 2022-07-08
  • 성 비위 인사 요직 기용 논란에 거짓말 들통…내각 붕괴 위기 몰리자 '백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결국 곧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BBC는 7일(현지시간) 존슨 총리가 이날 사임을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서...
  • 2022-07-08
  • NYT 보도…"신규 확진 안정세 보이지만 입원환자는 꾸준히 증가" "BA.4·BA.5, 기존 감염·백신으로 형성된 항체 회피 능력 갖춰" 미국 뉴욕의 코로나19 검사소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가장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의 새로운 하...
  • 2022-07-08
  • 전 세계 확진자 7075명.. 영국(1352명), 스페인(1258명), 독일(1242명) 등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18일쯤 원숭이두창의 최고 수준 경보 단계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긴급위원회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했다. 확진자 몸에 수포 발진이 생긴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 2022-07-07
‹처음  이전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