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화이자백신 맞아보니] 미국 현직 간호사도 놀란 증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12일 07시37분    조회:11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다음 주면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CNN등 현지 언론들은 미국 식품 의약국, FDA가 오늘이나 래일, 화이자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FDA 승인 결정이 나면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자문위원회의 권고 결정을 거쳐 다음 주초엔 실제 접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영국이 화이자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도 미국의 접종에 더 관심을 갖는 리유는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미국에서 대규모 접종이 이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세계의 관심이 화이자백신의 '성공 여부'에 쏠려 있는 가운데 이미 화이자백신 림상시험에 참여했거나 세계 최초로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후기도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백신 림상 참여 간호사 "열 40.5도까지 오르니 두려워져"

화이자백신 림상시험에 참여해 백신을 접종받은 간호사 크리스틴 최씨.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림상시험후 겪은 부작용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지난 9월에 2차 접종을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두번째 샷을 맞은 뒤 두시간 뒤 갑자기 오한이 느껴지고 메스껍고 머리가 몽롱해졌어요."

한달 전 처음 맞았을 때는 주사를 맞은 팔 부위만 아팠을 뿐인데, 이번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던 부작용이었습니다.

밤새도록 열이 오르더나 다음 날 아침엔 40.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간호사로서 면역 반응을 잘 리해하는 그녀지만 정작 자신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나자 두려워졌다고 합니다.

림상시험을 진행한 연구실이 문을 열자마자 문의했지만 돌아온 반응은 "2차 주사 이후 꽤 흔한 반응이니, 괜찮다"는 거였습니다.

"처음에 그 정도의 열이 나니까 놀랐던 것 같아요. 이후 조금 진정하고 생각해보니까, 저한테 나타난 이런 반응이 실제 백신을 맞았을 때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다행히 타이레놀계렬의 해열제를 복용하고 물을 좀 마시니 열은 차츰 내려갔고 다음 날 아침에는 모든 부작용이 사라졌습니다.

출처 : AFP
"백신 부작용‥바이러스와 싸우는 법 배우는 과정"

그녀는 꼬박 하루간 고통스러운 밤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을 권유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경험했던 증상은 비록 별로 유쾌하지는 않았지만 일시적이였습니다. 단 하루 만에 사라졌어요.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맞을 거예요. 순식간에 해치울 거예요"

그러면서 백신을 맞고 아픈 건 우리 몸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몸은 백신을 맞고 면역체계를 활성화해야 바이러스와 싸우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그 활성화의 일부로 우리가 열, 오한, 메스꺼움 같은 제가 경험한 모든 것들을 경험하는 겁니다."

그는 자신은 스스로와 가족을 위해 백신을 믿었으며 일반인들에게 백신을 신뢰하고 접종할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첫 백신 접종 91세 로인 "전혀 아프지 않아"

영국에선 백신을 맞은 91세 로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틴 케년 씨는 런던의 한 병원에서 백신을 맞고 나오면서 CNN과 나눈 4분가량의 인터뷰가 퍼지면서 '백신영웅'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CNN인터뷰에서 그는 백신을 맞을 때 "전혀 아프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에서 최초로 화이자백신을 맞은 사람중 하나가 된 데 대한 소감을 묻자, "처음이 될 거라곤 의도하지 않았다"면서 "그저 손녀들과 오래도록 즐겁게 살기 위해 백신을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백신 접종 다음 날 아침에도 영국 민영방송 itv의 아침 프로그램인 <굿모닝브리튼>에 건강한 모습으로 화상 출연했습니다.

그는 다른 영국인들에게도 "꼭 백신을 맞으라"면서 "하루빨리 항체가 생겨서 손녀들을 다시 안을 수 있는 날을 기다린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국립의료제도(NHS) 지침에 따라 그는 21일 뒤에 다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또 7~10일 뒤 항체검사를 한 뒤 소원대로 자유롭게 가족들과 포옹할 수 있습니다.



림상시험 부작용 1위 '주사부 통증'‥피로감·두통도 많아

하지만 케년씨와 같이 백신을 맞고 아무런 통증도 없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화이자 백신 림상시험에서 백신을 맞은 참여자 대부분이 일부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가운데 84%가 '주사부위통증'으로 가장 많은 부작용으로 보고됐습니다.

뒤를 이어 피로감(63%), 두통(55%) 등이 나타났습니다.

발열증상은 비교적 적었고 여러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난 것도 흔치는 않았습니다.

미국 FDA 자문위 역시 이 같은 일부 부작용보다 백신 접종후의 효능을 주목했습니다.

자문위 22명중 17명은 "화이자백신의 효능이 접종할 때 발생할 위험보다 더 크다"는 점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인 10명 가운데 3명은 백신을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26%는 "아예 안 맞겠다"고 답한 설문조사결과도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하우스만 펜실베이니아주립의대 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이 자신을 위한 것이란 점을 알리는 것"이라며 다만 의료진부터 먼저 접종을 하면서 부작용에 대해서도 천천히 확신을 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백신을 맞고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회사 결근이나 경제적 지원 등의 제도적 뒷받침도 제공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에선 화이자에 이어오는 17일엔 모더나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심사도 예정돼있습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일론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화성이주용 우주선 '스타십'이 착륙과정에서 또 폭발했다. 2일(현지시간)오후 2시25분 경,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기지에서 두번째로 시험 발사한 스타십 시제품 'SN9'은 약 10km가량 고도 비행에는 성공했으나 착륙과정에서 폭발...
  • 2021-02-03
  • 먹고 자고 려행 보조금 수십만딸라에 퇴직 후 복지까지 바이든이 대통령에 취임한 후 어떤 대우를 받을가? 미국 ‘상업내막’ 사이트가 근일 미국 대통령의 임금, 의식주행을 포함한 여러가지 면의 세절들을 파헤쳤다. 〈미국 법전〉 제3조에 따라 대통령의 년금은 40만딸라(약 인민페 260만원)이다. 이외 대통...
  • 2021-01-26
  • 19일 미국 정부가 러시아와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새로운 제재조치를 선언했다.  미국 국무부는 "노드 스트림-2" 가스관 건설 사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러시아 기업과 산하의 해저 파이프 부설선 1척에 제재를 부과한다고 19일 공개했다. 또 다른 성명에서 미국 국무부는 베네수엘라 석유산...
  • 2021-01-20
  • 아침 례배후 취임식 참석…취임선서후 낮 12시 임기개시 전염병·테러 우려에 행사 대폭 축소…코로나 극복·트럼프 지우기 '속도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식이 예정된 오는 20일(현지시간) 어느 때보다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 2021-01-19
  • 수정헌법에 임기개시 시점명문화…취임일 0시인 한국과는 달라 바이든 오는 20일 취임 (PG)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시점은 낮 12시(중국시간 21일 오전 1시)다. 미국 대통령의 임기 개시 시점은 헌법에 명문화해 있다. 1933년...
  • 2021-01-19
  • 미국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이 10일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탄핵을 추진하는 진짜 리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사전에 봉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중인 민주당이 오는 11일(현지시간) 탄핵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테드 리우(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9일에 밝혔...
  • 2021-01-10
  • 라이온에어 추락!  26년 된 B737-500기 자카르타 리륙 4분 만에 실종…잔해 발견 62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 칼리만탄(보르네오섬) 폰티아낙행 B737-500 려객기가 9일 오후, 리륙 4분 만에 바다에 추락했다. 스리위자야항공 B737 려객기 자료사진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항공...
  • 2021-01-10
  • 지지 시위대 연방의사당 란입 폭동 이후 '질서 있는 정권 이양' 약속하며 승복선언에도 트럼프 해임 여론 확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트럼프 계정 정지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영구 정지됐다. 페이스북계정은...
  • 2021-01-09
  • 시부모·남편 한꺼번에 살해…그 며느리가 일깨워준 日의 현실 "피고를 징역 18년에 처한다."   5일 일본 후쿠이(福井)지방법원, 가와무라 요시노부(河村宜信) 판사는 휠체어에 탄 채 법정에 나온 백발의 피고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피고의 이름은 기시모토 마사코(岸本政子·72). 그는 2019년...
  • 2021-01-08
  • 착륙 비행기 탔던 예멘 각료들은 무사…예멘 공보장관 "반군 후티의 테러" 30일(현지시간) 예멘 남부 아덴의 공항에서 폭발이 발생한 뒤 먼지가 일고 있다. 내전중인 예멘 남부 아덴에 있는 공항에서 30일(현지시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로 최소 26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이 의료 및 정부 소식통들...
  • 2020-12-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