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폭력과 략탈에 대비하라'...美 대선 앞두고 상점 뒤덮은 합판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1월2일 19시20분    조회:12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 대도시의 상점들이 합판으로 가려지고 있다. '링컨의 나라'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풍경이다.   
미국 뉴욕 도심 5번가 풍경. 대선 이후 발행할지 모르는 폭력사태에 대비해 건물 1층의 상점을 합판으로 폐쇄했다. 미국 대도시 전체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AFP=연합뉴스

미국 뉴욕 도심 5번가 풍경. 대선 이후 발행할지 모르는 폭력사태에 대비해 건물 1층의 상점을 합판으로 폐쇄했다. 미국 대도시 전체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선을 이틀 앞둔 1일, 워싱턴 번화가의 많은 상점은 유리창을 합판으로 빈틈없이 막아놓았다. 선거 이후 발생할지도 모를 심각한 폭력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뉴욕 5번가 풍경. AP=연합뉴스

뉴욕 5번가 풍경. 

명품브랜드를 비롯한 상점들은 작은 문만 여닫을 수 있게 한 상태다. 쇼핑을 나온 시민들은 생각지 못한 풍경에 적잖게 놀란다. 태풍이 오는 것도 아닌데 유리창을 합판으로 가린 모습은 처음 보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도심 루이비통 매장. 합판으로 진열장을 막았다.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도심 루이비통 매장. 합판으로 진렬장을 막았다.

시민들은 불안해하거나 한편 신기해 한다. 한 남성은 휴대전화로 합판사진을 찍으며 "친구들에게 사진을 보내주면 놀랄 것 같다"고 말했다.   
합판으로 1층을 막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명품 상점. AP=연합뉴스

합판으로 1층을 막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명품상점. 

중심가 뿐만 아니라 워싱턴DC 곳곳이 합판 천지다. 특히 은행들이 그렇고 약품을 비롯해 생필품을 파는 가게들도 마찬가지다.  
창가에 상품을 진렬하는 의류점은 말할 것도 없고 스타벅스나 맥도날드 같은 유명 프랜차이즈상점도 미리 가림장치로 막았다.  
워싱턴 도심의 1일 풍경. TASS=연합뉴스

워싱턴 도심의 1일 풍경. 

폭력사태 발생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상점유리창을 막은 건 워싱턴DC 뿐만이 아니다. 
뉴욕과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마찬가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링컨의 나라' 미국이 대선에서 폭력사태를 걱정하고 있다.  
뉴욕 5번가. AP=연합뉴스

뉴욕 5번가. 

 
 
1일 뉴욕 도심 모습이다. EPA=연합뉴스

1일 뉴욕 도심 모습이다.

 
 
워싱턴 DC의 지난 10월 30일 모습. TASS=연합뉴스

워싱턴 DC의 지난 10월 30일 모습. 

 
 
워싱턴의 꽃집도 1층을 나무 패널로 막았다. Xinhua=연합뉴스

워싱턴의 꽃집도 1층을 나무 패널로 막았다.

 
 
미국 국기 무늬의 옷을 입은 트럼프 지지자가 1일 집회에 참석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국기무늬의 옷을 입은 트럼프 지지자가 1일 집회에 참석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이런 풍경이 펼쳐지는 것은 대선 직후 트럼프 극성 지지자들이 개표 상황 및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거리로 뛰쳐나오고 그 과정에서 략탈을 비롯한 폭력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바이든 지지자들이 1일 드라이브 인 집회에서 질 바이든의 연설을 듣고 있다. AP=연합뉴스

바이든 지지자들이 1일 드라이브 인 집회에서 질 바이든의 연설을 듣고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여론 조사상 앞서고 있기는 하지만 개표 결과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1일 조지아주에서 유세하는 도널드 트럼프. 로이터=연합뉴스

1일 조지아주에서 유세하는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품위 있는 패자가 되겠냐”고 묻자 “나는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1일 펜실베이니아에서 유세하는 조 바이든. AFP=연합뉴스

1일 펜실베이니아에서 유세하는 조 바이든.

바이든 캠프는 이에 대비해 최고의 변호사들로 구성된 트럼프 불복 대처팀을 꾸리고 있다. 
 

3일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이 승복의 전통을 이어갈지, 폭력과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지는 이들 후보에게 달려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983년 5월 16일 새롭게 창설된 이란 혁명수비대가 최고지도자 호메이니 앞에서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AP 자료사진 연합뉴스미국이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IRGC)를 외국 테러조직(FTO)으로 지정한다. 이란은 중동에 주둔하는 미군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하는 맞불을 놓아 두 나라의 긴장이 고조될 전망이다. 리비아 사...
  • 2019-04-09
  • 파산한 유바리 시장 맡아 스스로 월급 70% 삭감 시 의원 절반 감축하고 시 직원 4분의1로 줄여 부모 이혼 후 진학 포기, 이삿짐센터서 일해 당선 후 "24시간 365일 쉬지 않겠다" 일성지난 8년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작은 도시에서 파탄난 재정과 씨름했던 30대 청년이 이제 홋카이도 전체를 접수하게 됐다.  전날...
  • 2019-04-08
  • 동부 군벌 하프타르,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 정부군과 교전…의사 포함 최소 35명 숨져 카다피정권 축출 후 무장세력 난립 등 혼란 국제사회 리비아서 대피령…중재카드 없어 수도 트리폴리를 향해 진격해 무력 충돌을 일으킨 하프타르 사령관의 군조직 [EPA=연합뉴스] ‘아랍의 봄' 이후 8년 만에 북아...
  • 2019-04-08
  • 인도도 평화유지군 철수…리비아 교전 격화 '내전 우려'  트리폴리 향하는 리비아 동부 군벌 병력(트리폴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리비아에서 통합정부군과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선언한 동부 군벌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며 내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리비아 주둔 병...
  • 2019-04-08
  • 주아세안 말레이 대사 "내정이니 불간섭해야" 주장 "브루나이, 동남아 종교갈등 뇌관 될라"…일각선 우려 고개 2019년 4월 3일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 국왕(가운데)이 이슬람 관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반다르 세리 브가완의 국제컨벤션센터에 들어서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 2019-04-07
  •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사령관(왼쪽)과 파예즈 알사라지 리비아 통합정부(GNA) 총리.AFP연합뉴스 동서로 쪼개진 리비아에서 동부 최대 군벌이 수도 트리폴리 진격에 나서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즉각 군사활동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에도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모양새다. ‘군부 실세&rsquo...
  • 2019-04-07
  • 총선 앞 강경파 유권자 의식한 듯…팔레스타인 "불법·제거할 것"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로이터통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유대인 민족주의 성향을 보여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는 9일 열릴 총선에서 승리하면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을 합병하...
  • 2019-04-07
  • 매켄지, 세계 4번째 여성 부호 반열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 1월 이혼을 선언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자신의 아마존 지분 25%를 부인에게 넘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의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는 세계...
  • 2019-04-05
  • 지난달 탑승객 157명의 목숨을 앗아간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 추락사고 당시, 조종사들은 보잉사가 마련한 비상 지침을 그대로 따랐지만 추락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는 에티오피아 정부의 예비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9년 3월 10일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의 비쇼프투 인근에서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
  • 2019-04-04
  • 반드시 EU에 연기 요청하게 하는 내용 상원 통과시 효력…12일 노 딜은 피할 듯 메이, 야당과 타협안 논의 계속하기로 12일까지 초당적 해법 나올 지 주목 영국 하원이 노 딜을 막기 위해 정부에 브렉시트 연기를 반드시 요청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PA=연합뉴스] 영국 하원이 3일(현지시간) 테리사 메...
  • 2019-04-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