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폭력과 략탈에 대비하라'...美 대선 앞두고 상점 뒤덮은 합판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1월2일 19시20분    조회:12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 대도시의 상점들이 합판으로 가려지고 있다. '링컨의 나라'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풍경이다.   
미국 뉴욕 도심 5번가 풍경. 대선 이후 발행할지 모르는 폭력사태에 대비해 건물 1층의 상점을 합판으로 폐쇄했다. 미국 대도시 전체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AFP=연합뉴스

미국 뉴욕 도심 5번가 풍경. 대선 이후 발행할지 모르는 폭력사태에 대비해 건물 1층의 상점을 합판으로 폐쇄했다. 미국 대도시 전체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선을 이틀 앞둔 1일, 워싱턴 번화가의 많은 상점은 유리창을 합판으로 빈틈없이 막아놓았다. 선거 이후 발생할지도 모를 심각한 폭력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뉴욕 5번가 풍경. AP=연합뉴스

뉴욕 5번가 풍경. 

명품브랜드를 비롯한 상점들은 작은 문만 여닫을 수 있게 한 상태다. 쇼핑을 나온 시민들은 생각지 못한 풍경에 적잖게 놀란다. 태풍이 오는 것도 아닌데 유리창을 합판으로 가린 모습은 처음 보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도심 루이비통 매장. 합판으로 진열장을 막았다.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도심 루이비통 매장. 합판으로 진렬장을 막았다.

시민들은 불안해하거나 한편 신기해 한다. 한 남성은 휴대전화로 합판사진을 찍으며 "친구들에게 사진을 보내주면 놀랄 것 같다"고 말했다.   
합판으로 1층을 막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명품 상점. AP=연합뉴스

합판으로 1층을 막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명품상점. 

중심가 뿐만 아니라 워싱턴DC 곳곳이 합판 천지다. 특히 은행들이 그렇고 약품을 비롯해 생필품을 파는 가게들도 마찬가지다.  
창가에 상품을 진렬하는 의류점은 말할 것도 없고 스타벅스나 맥도날드 같은 유명 프랜차이즈상점도 미리 가림장치로 막았다.  
워싱턴 도심의 1일 풍경. TASS=연합뉴스

워싱턴 도심의 1일 풍경. 

폭력사태 발생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상점유리창을 막은 건 워싱턴DC 뿐만이 아니다. 
뉴욕과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마찬가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링컨의 나라' 미국이 대선에서 폭력사태를 걱정하고 있다.  
뉴욕 5번가. AP=연합뉴스

뉴욕 5번가. 

 
 
1일 뉴욕 도심 모습이다. EPA=연합뉴스

1일 뉴욕 도심 모습이다.

 
 
워싱턴 DC의 지난 10월 30일 모습. TASS=연합뉴스

워싱턴 DC의 지난 10월 30일 모습. 

 
 
워싱턴의 꽃집도 1층을 나무 패널로 막았다. Xinhua=연합뉴스

워싱턴의 꽃집도 1층을 나무 패널로 막았다.

 
 
미국 국기 무늬의 옷을 입은 트럼프 지지자가 1일 집회에 참석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국기무늬의 옷을 입은 트럼프 지지자가 1일 집회에 참석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이런 풍경이 펼쳐지는 것은 대선 직후 트럼프 극성 지지자들이 개표 상황 및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거리로 뛰쳐나오고 그 과정에서 략탈을 비롯한 폭력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바이든 지지자들이 1일 드라이브 인 집회에서 질 바이든의 연설을 듣고 있다. AP=연합뉴스

바이든 지지자들이 1일 드라이브 인 집회에서 질 바이든의 연설을 듣고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여론 조사상 앞서고 있기는 하지만 개표 결과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1일 조지아주에서 유세하는 도널드 트럼프. 로이터=연합뉴스

1일 조지아주에서 유세하는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품위 있는 패자가 되겠냐”고 묻자 “나는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1일 펜실베이니아에서 유세하는 조 바이든. AFP=연합뉴스

1일 펜실베이니아에서 유세하는 조 바이든.

바이든 캠프는 이에 대비해 최고의 변호사들로 구성된 트럼프 불복 대처팀을 꾸리고 있다. 
 

3일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이 승복의 전통을 이어갈지, 폭력과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지는 이들 후보에게 달려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수류탄·총기 등으로 테러모의…비밀 수사요원 그물망에 걸려 총기 넘겨받다 체포돼…'9.11테러·빈 라덴·IS' 지지 표시도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하루 수십만명이 찾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대표적 명소인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
  • 2019-06-08
  •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최고 시속이 360㎞대에 달하는 일본 고속전철 신칸센(新幹線) 신형 차량의 시험주행 현장이 처음 공개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에 내년 7월부터 투입되는 신형 차량 'N700S'의 시험주행이 6일 밤 마이바라(米原)~교토(京都)역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번...
  • 2019-06-07
  • 러시아 중부 니줴고로드주에 있는 제르진스크의 TNT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45분쯤 러시아 방산업체 '크리스탈' 소속의 TNT 공장에서 사고 지점 3킬로미터 반경에 있는 건물 유리창이 부서질 정도의 강한 폭발이 세 차례나 발생...
  • 2019-06-02
  •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편집자주] 인물(人)을 통해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더 깊이있게(IN) 들여다 보려 합니다.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이해의 폭도 그만큼 넓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이 먼 나라의 상관 없는 일이 아닌, 이웃 나라의 어쩌면 나에게도 일어날...
  • 2019-06-02
  • "용의자는 시청 공무원…부상자 6명 병원 이송" 버지니아비치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버지니아주의 도시 버지니아비치 시청 부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과 병원 관계자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버지니아비치 ...
  • 2019-06-01
  • 【 앵커멘트 】 일본 도쿄 인근 도시에서 50대 남성이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초등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명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고 18명이 부상 당했는데요. 범행 후 자해를 한 범인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용했던 일본 도쿄 인...
  • 2019-05-29
  •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24일, 미국은 약 1,500명 병력을 중동에 추가 파견할 것이며 주로‘방어임무'를 책임질 것이라고 표시했다. 트럼프는 이날 점심 백악관에서 매체에 중동에 있는 미국 인원과 리익이 보호되여야 한다면서 미국은 상대적으로 소규모의‘방어성’미군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 2019-05-28
  • 나루히토 일왕 부부가 직접 영접나루히토(오른쪽 두번째) 일왕 부부가 27일 오전 도쿄 고쿄에서 도널드 트럼프(왼쪽 두번째) 미국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는 국빈 환영식을 치르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일본 국빈방문 사흘째를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루히토 일왕이 마련한 궁중 환영행사에 참...
  • 2019-05-27
  • 중도우파+중도좌파, 과반 붕괴…몸값 높아진 중도 성향 유럽통합파 극우 포퓰리스트 3개 그룹, 의석 4분의 1 근접…녹색당, 의석 10% 육박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의 정치지형이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 결과 지난 수십년간 유럽 정치의 중심...
  • 2019-05-27
  • 경찰 '테러 행위' 규정...30대 용의자 수색 24일 폭탄테러 현장 인근 보안카메라에 촬영된 용의자의 모습. /EPA=연합뉴스 [서울경제] 프랑스 남부의 대도시 리옹의 구도심에서 24일 오후 5시30분께(현지시간) 폭발물이 터져 최소 13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등 프랑스 언론들이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부상...
  • 2019-05-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