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폭력과 략탈에 대비하라'...美 대선 앞두고 상점 뒤덮은 합판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1월2일 19시20분    조회:12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 대도시의 상점들이 합판으로 가려지고 있다. '링컨의 나라'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풍경이다.   
미국 뉴욕 도심 5번가 풍경. 대선 이후 발행할지 모르는 폭력사태에 대비해 건물 1층의 상점을 합판으로 폐쇄했다. 미국 대도시 전체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AFP=연합뉴스

미국 뉴욕 도심 5번가 풍경. 대선 이후 발행할지 모르는 폭력사태에 대비해 건물 1층의 상점을 합판으로 폐쇄했다. 미국 대도시 전체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선을 이틀 앞둔 1일, 워싱턴 번화가의 많은 상점은 유리창을 합판으로 빈틈없이 막아놓았다. 선거 이후 발생할지도 모를 심각한 폭력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뉴욕 5번가 풍경. AP=연합뉴스

뉴욕 5번가 풍경. 

명품브랜드를 비롯한 상점들은 작은 문만 여닫을 수 있게 한 상태다. 쇼핑을 나온 시민들은 생각지 못한 풍경에 적잖게 놀란다. 태풍이 오는 것도 아닌데 유리창을 합판으로 가린 모습은 처음 보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도심 루이비통 매장. 합판으로 진열장을 막았다.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도심 루이비통 매장. 합판으로 진렬장을 막았다.

시민들은 불안해하거나 한편 신기해 한다. 한 남성은 휴대전화로 합판사진을 찍으며 "친구들에게 사진을 보내주면 놀랄 것 같다"고 말했다.   
합판으로 1층을 막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명품 상점. AP=연합뉴스

합판으로 1층을 막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명품상점. 

중심가 뿐만 아니라 워싱턴DC 곳곳이 합판 천지다. 특히 은행들이 그렇고 약품을 비롯해 생필품을 파는 가게들도 마찬가지다.  
창가에 상품을 진렬하는 의류점은 말할 것도 없고 스타벅스나 맥도날드 같은 유명 프랜차이즈상점도 미리 가림장치로 막았다.  
워싱턴 도심의 1일 풍경. TASS=연합뉴스

워싱턴 도심의 1일 풍경. 

폭력사태 발생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상점유리창을 막은 건 워싱턴DC 뿐만이 아니다. 
뉴욕과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마찬가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링컨의 나라' 미국이 대선에서 폭력사태를 걱정하고 있다.  
뉴욕 5번가. AP=연합뉴스

뉴욕 5번가. 

 
 
1일 뉴욕 도심 모습이다. EPA=연합뉴스

1일 뉴욕 도심 모습이다.

 
 
워싱턴 DC의 지난 10월 30일 모습. TASS=연합뉴스

워싱턴 DC의 지난 10월 30일 모습. 

 
 
워싱턴의 꽃집도 1층을 나무 패널로 막았다. Xinhua=연합뉴스

워싱턴의 꽃집도 1층을 나무 패널로 막았다.

 
 
미국 국기 무늬의 옷을 입은 트럼프 지지자가 1일 집회에 참석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국기무늬의 옷을 입은 트럼프 지지자가 1일 집회에 참석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이런 풍경이 펼쳐지는 것은 대선 직후 트럼프 극성 지지자들이 개표 상황 및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거리로 뛰쳐나오고 그 과정에서 략탈을 비롯한 폭력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바이든 지지자들이 1일 드라이브 인 집회에서 질 바이든의 연설을 듣고 있다. AP=연합뉴스

바이든 지지자들이 1일 드라이브 인 집회에서 질 바이든의 연설을 듣고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여론 조사상 앞서고 있기는 하지만 개표 결과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1일 조지아주에서 유세하는 도널드 트럼프. 로이터=연합뉴스

1일 조지아주에서 유세하는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품위 있는 패자가 되겠냐”고 묻자 “나는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1일 펜실베이니아에서 유세하는 조 바이든. AFP=연합뉴스

1일 펜실베이니아에서 유세하는 조 바이든.

바이든 캠프는 이에 대비해 최고의 변호사들로 구성된 트럼프 불복 대처팀을 꾸리고 있다. 
 

3일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이 승복의 전통을 이어갈지, 폭력과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지는 이들 후보에게 달려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오후 11시 기해 전환기간 종료…EU 관세동맹·단일시장 벗어나 당분간 국경서 통관·검역 절차 혼란 불가피…려행객 등에도 변화 영국, EU 탈퇴 (PG) 영국과 유럽련합(EU) 간 설정한 브렉시트(Brexit) 전환기간이 31일 오후 11시(그리니치표준시·GMT)를 기준...
  • 2020-12-31
  • 시민단체 대표가 국회의원에 사실 전달 국회의원이 서울시 젠더특보에게 알려 "불미스런 일 없다"던 朴 "문제 소지 있다"지난 7월 13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혐의로 피소 될 것이란 사실을 처음 접한 7월 7일 오후 2시...
  • 2020-12-30
  • 14세때 재단사로 경력 시작…디오르 첫번째 직원으로 고용 1950년 자신 이름 딴 브랜드 출시…세계 패션산업 주도 냉전시대에도 중국·러시아에서 패션쇼 선보이며 주목 2014년 피에르 가르뎅 박물관에 선 피에르 가르뎅 [AP=연합뉴스.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파리=연합뉴스) 이승민...
  • 2020-12-30
  • [사진 = 연합뉴스]영국에서 변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등장해 백신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면 다수의 백신전문가들은 변종바이러스에도 백신이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속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도...
  • 2020-12-21
  • 영국 '코로나 변종'에 문 걸어잠그는 유럽…항공·렬차 차단 벨지끄 렬차 운행도 중단…프랑스 "모든 이동 중지" 英 전염력 70% 높은 코로나19 변종 발생 유럽내 제한조치 확산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세인트판크라스역이 프랑스 파리행 마지막 기차 탑승을 기다리는 인파로 북적이...
  • 2020-12-21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검사를 받았다. 엘...
  • 2020-12-17
  •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다음 주면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CNN등 현지 언론들은 미국 식품 의약국, FDA가 오늘이나 래일, 화이자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FDA 승인 결정이 나면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자문위원회의 권고 결정을 거쳐 다음 주초엔 실제 접...
  • 2020-12-12
  • 'stas reeflay' 유튜브 영상 캡처 후원금을 받기 위해 임신한 녀자친구를 추운 베란다에 가둬 숨지게 한 로씨야 유튜버의 악행이 추가로 드러났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 등은 스타스 리플리(stas reeflay)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인 로씨야 유튜버 스테니슬레이브(30)가 생방송 도중 녀자...
  • 2020-12-12
  • 세계보건기구가 6일 발표한 최신 통계수치에 따르면 세계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가 6587만30명에 달한다. 세계보건기구 사이트의 최신 수치에 따르면 유럽 중동부 시간으로 6일 14시 48분 (베이징시간 12시 48분)까지 세계 코로나 19 확진자는 그 전날보다 60만 5211명 증가한 6587만30명에 달했고 사망자는 1만264명 증가...
  • 2020-12-07
  • 사진=이 소식을 보도한 현지 매체 기사 한 이딸리아 남성이 부부싸움 뒤 400㎞ 넘게 걸은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48세의 이 남성은 부부싸움으로 화가 나 집을 나온후 9일을 하염없이 걸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새벽 아드리아해에 접한 이딸리아 마르케주 파노지역 도로에서 순찰중이던 경찰이 걷고 있던 ...
  • 2020-12-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