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WHO “한국·이탈리아·이란·일본의 전염병이 최대 걱정”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3일 09시31분    조회:23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신문]

WHO 사무총장 “중국보다 한국 등이 큰 걱정”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언론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WHO는 “지난 24시간 동안 중국보다 중국 외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9배 더 많았다”고 말하고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 일본의 전염병이 우리의 가장 큰 걱정(concern)”이라고 밝혔다. 제네바 AFP=연합뉴스
“한국의 전염병, 여전히 억제될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WHO)가 2일(현지시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 일본의 전염병이 우리의 가장 큰 걱정”이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중국보다 중국 외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9배 더 많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국은 4200명이 넘는 확진자와 22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는데, 이는 중국 외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 사례의 절반이 넘는 것”이라며 우려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의 확진 사례는 지역 사회보다는 이미 알려진 5개 집단의 의심 사례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감시 조처가 작동하고 있으며, 한국의 전염병은 여전히 억제될 수 있다는 것을 가리키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무총장은 이처럼 중국 외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반면, 진원지인 중국에서는 감소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밖에서는 61개국에서 사망자 127명을 포함해 확진자가 모두 8739명이었다”라면서 “어제 중국은 206건을 보고했는데, 이는 1월 22일 이후 가장 적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가 아니다. 만일 인플루엔자였다면, 우리는 지금쯤 전 세계적으로 만연한 지역 사회 감염을 봤을 것이고 이를 늦추거나 억제하려는 노력이 실현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억제는 가능하고 이는 모든 국가의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면서 “(억제가 가능하다는 것은) 중국의 사례에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 설립된 코로나19 전문 병원에서 한 간호사가 습기로 가득 차 뿌옇게 흐려진 보호안경을 쓰고 있다.우한 EPA 연합뉴스“증거 뒷받침된다면 팬데믹 선언할 것”

사무총장은 또 “사람들이 이것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냐 아니냐를 논쟁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매 순간 상황을 감시하고 있으며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면서 “WHO는 만일 그 증거들이 뒷받침된다면 코로나19를 팬데믹이라고 표현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긴 안목에서 봐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 사례로 보고된 8만 8913건 가운데 90%는 중국에서 발생했고, 대부분 한 지방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사무총장은 미국이 이란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겠다고 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나타났다. WHO 팀은 이란의 의료진 1500여명에게 제공할 보호 장비 및 약 10만 명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1일 대구시 남구 신천지대구교회 일대에서 제2작전사령부 장병 50여명이 휴일도 잊은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소독작전을 하고 있다. 2020.3.1 제2작전사령부 제공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앵커] 전운이 감돌과 있는 미국과 이란 간의 지금 상황, 이란은 핵합의 탈퇴를 들고 나왔고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도 경고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미군 철수 결의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킨 이라크에도 지금까지 보지 못한 수준의 제재를 가할 ...
  • 2020-01-07
  • 중·러의 美공격 비난 입장도 전해…美의 추가파병 소개 미국, 이란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제거 (PG)[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미국이 지난 3일 새벽(현지시간) 이란의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드론으로 공습 ...
  • 2020-01-06
  • 3일 테헤란에서 열린 솔레이마니 사령관 추모집회. [사진 출처=연합뉴스]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사실상 탈퇴했다. 이란 정부는 5일(현지시간) 핵합의에서 정한 핵프로그램에 대한 동결·제한 규정을 더는 지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는 이날 낸 성명에서 "이란은 핵합의에서 정한 우라늄...
  • 2020-01-06
  • 佛·獨·英·中·러·중동 주요국, 중동 긴장완화 방안 협의  美는 '공습 정당' 여론전…유럽보다 '강경' 이스라엘과 호흡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미국이 이란의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습해 제거한 이후 양측의 전면전 우...
  • 2020-01-05
  • '벵가지 악몽' 떠오른 미국, 추가 파병하며 강경 대응  [오마이뉴스 윤현 기자] ▲  이라크 내 친이란 시위대의 미국대사관 공격을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관을 공격한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와 시민들이 대대적인 반미 시위에 돌입했다. AP, ...
  • 2020-01-02
  • 성탄절 도쿄 자택서 파티후 악단 가장한 경비업체 상자 운반  수개월간 조직적으로 도피 계획 곤 여권, 日 변호인단이 보관중 레바논 민병대 관여 의혹도 제기 “내 생애 최고의 선물이다.”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사진 오른쪽)의 부인인 캐럴 곤(왼쪽)이 남편의 일본 탈출 직후...
  • 2020-01-02
  • 한 신도가 손을 잡아 당기자 얼굴을 찡그리는 교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간적인 모습'이 전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새해 첫 미사에서 2020년 새해를 몇시간 앞둔 전날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
  • 2020-01-02
  • 터키 국민 두 명도 사망…터키, 구호장비 탑재 군용기 파견 배후는 밝혀지지 않아…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 거론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28일(현지시간) 차량폭탄테러가 발생해 9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28일(...
  • 2019-12-29
  • 북한이 ‘연말 시한’을 주장하면서 미국에 ‘크리스마스 선물’ 경고를 낸 상황에서 발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북한 미사일이 일본 동쪽 해상에 떨어졌다는 오보를 낸 일본 공영 NHK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NHK 보도국은 오보가 나간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
  • 2019-12-27
  • 일본의 주요 신문들은 중국 청두에서 지난 24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대화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가 현안 해결을 위한 대화를 계속하기로 했다면서, 징용 소송 문제 등 주요 현안에서 현격한 입장차를 ...
  • 2019-12-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