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WHO 사무총장 “코로나 대응, 지금이 결정적 시기...두려워 떨고 있을 때가 아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28일 08시51분    조회:19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우한코로나(코로나19)와 관련해 "지난 이틀 간 다른 지역의 신규 확진 환자가 중국의 확진자 수를 초과했다"며 "결정적 시점에 와 있다"고 27일(현지시각)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연합뉴스
이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공격적으로 행동하면 코로나19를 억제할 수 있고, 사람들이 병에 걸리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이들 국가(확진자가 나온 국가)에 빨리 움직일 것을 권고 한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한국과 이란, 이탈리아의 대응을 지적하며 중국을 추켜세우는 발언을 했다.

그는 "이란과 이탈리아,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양상을 보면 이 바이러스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면서 "코로나19는 억제될 수 있다, 그것은 중국이 준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다. 중국의 광둥성에서는 32만개 이상의 샘플을 검사했지만 0.14%만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것은 억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벨기에나 캄보디아, 인도, 네팔, 필리핀, 러시아, 스리랑카, 베트남같이 2주 이상 (확진) 사례를 보고하지 않은 나라도 있다"며 "(이들 국가는) 공격적인 초기 대응이 바이러스가 발판을 마련하기 전에 전염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례가 다른 나라에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말 그대로 치명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면서 "이 바이러스는 국경을 존중하지 않으며 인종이나 민족, 국내총생산(GDP)이나 발전 수준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의 메시지는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지금은 공포에 떨고 있을 때가 아니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생명을 구하는 조처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 배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한 질문에 "WHO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내가 알기로는 올림픽의 미래와 관련해 가까운 시일 내에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WHO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자 2747명을 포함해 7만86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 외 지역에서는 44개국에서 54명이 숨졌고, 3474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가족 진료 관련 항의하던 변호사 병원서 구타 당해 동료들이 보복 진료받던 응급환자 등 3명 사망   파키스탄의 변호사 200여 명이 11일 펀자브주 라호르의 한 병원을 습격하는 사건이 벌어져 이 병원의 심장환자 3명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 일간 ‘돈’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변...
  • 2019-12-13
  • 체르노빌 원전사고 당시 방사능 낙진 피해...국토 22% 오염  루카셴코 장기독재와 서방의 경제제재...러시아 의존도 높아 전통의상을 입은 벨라루스 여인들의 모습(사진=주한벨라루스대사관 홈페이지/http://korea.mfa.gov.by)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구소련의 붕괴와 함께 러시아로부터 독립했던 벨라루스...
  • 2019-12-10
  • 뉴질랜드 우정은 최근 2020 중국 쥐띠우표 한세트 4장과 소형우표를 발행해 곧 다가오는 중국의 음력 쥐띠해를 경축했다.  이 쥐띠우표의 설계자, 중국 국적의 설계사 리발은 쥐띠우표는 설계에서 전통적인 중국서법과 종이공예 등 예술형식을 사용하여 농후한 중국 음력새해의 경축분위기를 체현했다고 밝혔다. 이 밖...
  • 2019-12-09
  • 소리없는 암살 전용 AGM-114R9X '닌자 미사일'6개의 날을 지닌 암살 전용 '닌자 미사일' 개념도. © 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이 베일에 싸인 신형 미사일을 이용해 극단주의 이슬람무장단체 지도자급 2명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전날 시리아 ...
  • 2019-12-05
  • "대선 승리 위해 개인적·정치적 이해관계 우선…위법·사법방해 압도적" 4일 법사위 청문회…백악관 "범법행위 증거찾는데 전적 실패" 역공  기자회견 열어 탄핵조사 내용 발표하는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EPA=연합뉴스] (워싱턴·서울=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안용수 기자 = 미국...
  • 2019-12-04
  • 사건 배후인물 기소·노동당 대표 선출 이후…조만간 공식 발표  조지프 무스카트 몰타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2년 전 발생한 탐사기자 피살 사건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몰타 총리가 결국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AFP 통신은 ...
  • 2019-12-01
  • 미군 장병 격려…탈레반 협상 재개 공식화하며 병력감축 의지 피력 작년 이라크 방문때 '보안 허술' 지적에 철통 보안…탄핵 의식 행보 해석도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류지복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최대 명절인 28일(현지시간) 해외 파병 미군 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아프가니...
  • 2019-11-29
  • 구글도 러시아어로 크림반도 지명 표기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무시한 처사" (서울·이스탄불=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김승욱 특파원 = 애플이 러시아의 요구에 따라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표시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지역은 현재 러시아에서 애플의 지도 ...
  • 2019-11-29
  • 러 국방부 발표…러 공군기 한국방공식별구역 진입 등 논란 지속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러시아 전략폭격기 2대가 27일(현지시간) 동해 상공 등에서 정례 훈련 비행을 했으며 이에 한국·일본 전투기들이 경계 비행을 펼쳤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
  • 2019-11-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