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엎친데 덮친 코로나19'에 아베 내각 불신여론이 지지율 추월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24일 09시38분    조회:23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닛케이 여론조사…일본인 56% "코로나에도 평소와 변함없이 외출"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세금을 쓰는 공적 행사를 사유화했다는 논란 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사태가 겹친 영향으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정부에 대한 일본 국민의 불신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21~23일 전국의 유권자 1천12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이 46%로 나타나 직전인 지난 1월 조사 때에 비해 2%포인트 떨어졌다고 24일 보도했다.

반면에 지지하지 않는다고 적극적 반대 입장을 밝힌 응답자 비율은 1월의 45%에서 이번에는 47%로 높아져 지지율을 웃돌았다.

닛케이는 자사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비지지율이 지지율을 웃돈 것은 2018년 7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라고 전했다.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 12일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벚꽃을 보는 모임' 논란 등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거론하며 비판의 날을 세운 입헌민주당의 쓰지모토 기요미 간사장 대행을 향해 "의미 없는 질문을 한다"고 야유하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들어 아베 내각 지지층이 약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베 총리를 둘러싸고 잇따라 불거진 스캔들에 코로나19 부실 대응 논란이 겹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매년 4월 총리실 주관의 봄맞이 행사인 '벚꽃(사쿠라)을 보는 모임'에 자신의 지역구 후원회 인사들을 대거 초청하는 등 세금을 쓰는 공적 이벤트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또 측근인 구로카와 히로무(黑川弘務) 도쿄고검 검사장을 차기 검찰(검사)총장에 앉히기 위해 퇴직이 임박했던 그의 정년을 편법으로 연장해 줬다는 논란으로 야당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벚꽃 모임 의혹과 관련한 아베 총리와 정부 측 해명에 '납득할 수 없다'는 응답이 76%에 달했다.

검사장 정년 편법 연장 논란에 대해서도 54%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 비율(32%)을 크게 웃돌았다.


마스크 쓰고 이동하는 일본 스모 선수들(오사카 AFP=연합뉴스) 일본 스모 선수들이 오사카에서 열리는 3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3일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신오사카역을 빠져나가고 있다. jsmoon@yna.co.kr


아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도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응답자가 50%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40%)보다 훨씬 많았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여러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감으로 1위를 달리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의 선호율이 이번 닛케이 조사에서도 26%를 기록해 1개월 새 1%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환경상과 공동 2위를 차지한 아베 총리를 차기 총리감으로 꼽은 응답자 비율은 14%로 3%포인트나 떨어졌다.

한편 이 조사에서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외출을 자제한다는 응답자(43%)보다는 여느 때처럼 생활한다는 사람(56%)이 더 많았다.

또 응답자의 대부분인 94%가 코로나19가 일본 경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983년 5월 16일 새롭게 창설된 이란 혁명수비대가 최고지도자 호메이니 앞에서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AP 자료사진 연합뉴스미국이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IRGC)를 외국 테러조직(FTO)으로 지정한다. 이란은 중동에 주둔하는 미군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하는 맞불을 놓아 두 나라의 긴장이 고조될 전망이다. 리비아 사...
  • 2019-04-09
  • 파산한 유바리 시장 맡아 스스로 월급 70% 삭감 시 의원 절반 감축하고 시 직원 4분의1로 줄여 부모 이혼 후 진학 포기, 이삿짐센터서 일해 당선 후 "24시간 365일 쉬지 않겠다" 일성지난 8년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작은 도시에서 파탄난 재정과 씨름했던 30대 청년이 이제 홋카이도 전체를 접수하게 됐다.  전날...
  • 2019-04-08
  • 동부 군벌 하프타르,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 정부군과 교전…의사 포함 최소 35명 숨져 카다피정권 축출 후 무장세력 난립 등 혼란 국제사회 리비아서 대피령…중재카드 없어 수도 트리폴리를 향해 진격해 무력 충돌을 일으킨 하프타르 사령관의 군조직 [EPA=연합뉴스] ‘아랍의 봄' 이후 8년 만에 북아...
  • 2019-04-08
  • 인도도 평화유지군 철수…리비아 교전 격화 '내전 우려'  트리폴리 향하는 리비아 동부 군벌 병력(트리폴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리비아에서 통합정부군과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선언한 동부 군벌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며 내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리비아 주둔 병...
  • 2019-04-08
  • 주아세안 말레이 대사 "내정이니 불간섭해야" 주장 "브루나이, 동남아 종교갈등 뇌관 될라"…일각선 우려 고개 2019년 4월 3일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 국왕(가운데)이 이슬람 관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반다르 세리 브가완의 국제컨벤션센터에 들어서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 2019-04-07
  •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사령관(왼쪽)과 파예즈 알사라지 리비아 통합정부(GNA) 총리.AFP연합뉴스 동서로 쪼개진 리비아에서 동부 최대 군벌이 수도 트리폴리 진격에 나서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즉각 군사활동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에도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모양새다. ‘군부 실세&rsquo...
  • 2019-04-07
  • 총선 앞 강경파 유권자 의식한 듯…팔레스타인 "불법·제거할 것"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로이터통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유대인 민족주의 성향을 보여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는 9일 열릴 총선에서 승리하면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을 합병하...
  • 2019-04-07
  • 매켄지, 세계 4번째 여성 부호 반열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 1월 이혼을 선언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자신의 아마존 지분 25%를 부인에게 넘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의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는 세계...
  • 2019-04-05
  • 지난달 탑승객 157명의 목숨을 앗아간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 추락사고 당시, 조종사들은 보잉사가 마련한 비상 지침을 그대로 따랐지만 추락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는 에티오피아 정부의 예비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9년 3월 10일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의 비쇼프투 인근에서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
  • 2019-04-04
  • 반드시 EU에 연기 요청하게 하는 내용 상원 통과시 효력…12일 노 딜은 피할 듯 메이, 야당과 타협안 논의 계속하기로 12일까지 초당적 해법 나올 지 주목 영국 하원이 노 딜을 막기 위해 정부에 브렉시트 연기를 반드시 요청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PA=연합뉴스] 영국 하원이 3일(현지시간) 테리사 메...
  • 2019-04-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