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WHO,무한폐렴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교역·여행 제한 반대"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31일 06시58분    조회:21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WHO 사상 6번째… "중국과의 교역과 이동 제한은 권고 안해" 
보건취약국 확산 우려… 독일⋅일본⋅베트남⋅미국⋅한국서 사람간 전염 확인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WHO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武漢)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WHO는 그러나 발원지인 중국으로부터의 이동과 교역을 제한하는 것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WHO가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WHO는 그동안 경제적인 위험과 관광업 등 산업에 미치는 타격 등을 감안해 제한적으로 PHEIC를 선포해 왔다.

WHO는 우한 폐렴이 공중 보건시스템이 취약한 국가들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선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 국가가 전염병을 확산시킬 새로운 지역이 될 수 있어서라는 것이다. 존스홉킨스대학 질병 추적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중국이외 21개 국가와 지역에서 확진환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중국 보다 보건시스템이 취약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태국(14명) 베트남(2명) 캄보디아⋅인도⋅네팔⋅필리핀⋅스리랑카(각 1명)등 7개국이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수주 동안 알려지지 않은 질병이 예상치 못한 속도로 전파되는 것을 목도해왔다"며 그러나 "많은 측면에서 중국은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에 있어 새로운 표준을 세우고 있고. 이는 과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질병의 발원지인 중국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28일 중국을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면담한 바 있다. 국제 비상사태는 WHO 전문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긴급 위원회가 권고안을 내면 사무총장이 이를 토대로 최종적으로 선포한다. 

중국 이외 지역에서 사람간 전염이 늘고 있는 것도 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배경으로 꼽힌다. WHO에 따르면 이날 미국에서 처음으로 사람간 전염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따라 독일 일본 베트남 미국 등 모두 4개국에서 8건의 사람간 전염 사례가 나왔다고 WHO는 전했다. 그러나 이는 우한폐렴 확진자가 한국에서 접촉해 사람간 전염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된 사례를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PHEIC 선포로 국제사회는 WHO의 주도 아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상대로 한 총력전 태세에 들어가게 됐다.

우선 국제적인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공중보건 조치가 강화되고, 자금 및 의료진과 장비 등의 지원도 확대된다. 또한 발원지인 중국과 감염 확산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도 진행된다. WHO는 아울러 각 나라에 발병과 관련한 투명한 정보 제공과 감염 환자들의 격리를 요구할 수 있다.

WHO는 2000년대 초반 중국 홍콩 등 아시아를 흔든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조류 독감(H5N1) 등에 대응하기 위해 PHEIC 제도를 도입했다. 

공식 명칭이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Public Health Emergencies of International Concern
)인 국제 비상사태는 전염병이 발원지 국가를 넘어 다른 국가들의 공중 보건에 위험이 된다고 판단될 때 선포된다. 심각하고 이례적인 상황이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돼 국제사회의 조율이 긴급히 필요하다고 인정돼야 한다.

앞서 WHO는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2014년 소아마비와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2016년 지카 바이러스, 2019년 2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까지 모두 5차례 선포했다. 2015년 한국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퍼졌을 때도 비상사태 선포 논의가 있었지만, 조건에 부합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었다. 

WHO는 지난 22일과 23일 긴급 위원회를 소집해 PHEIC 선포를 논의했지만 의견이 갈려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았다. 중국은 비상상황이지만 해외는 그렇지 않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우한 폐렴 환자수가 중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크게 늘어나자 WHO는 긴급위원회를 다시 소집해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중국에서만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31일 새벽 3시 기준 8169명으로 작년말 첫 확진환자가 나온 이후 한달여만에 사스가 9개월간 중국에서 발생시킨 확진 환자수(5327명)를 이미 넘어서는 등 빠른 전파력을 보이고 있다. 중국내 의심환자 1만 2167명까지 합치면서 전체 중국 환자수만 2만명을 이미 돌파했다. 존스홉긴스대학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세계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8235명, 사망자는 17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중국에서만 나왔다. 

조선일보

什么是国际公共卫生紧急事件 ?历史上有过5次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국민투표서 'EU 탈퇴' 결정되자 캐머런 후임으로 총리직 맡아 '하드-소프트 브렉시트' 갈등 속 리더십 제대로 발휘 못해 '사퇴 발표' 후 메이 영국 총리의 뒷모습(런던 로이터=연합뉴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 앞에서 사퇴를 발표하는 ...
  • 2019-05-24
  • 외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관광버스 한대가 19일 카이로 교외에 위치한 이집트 대박물관 부근에서 폭탄습격을 받아 적어도 14명 관광객이 부상했습니다.  이집트 나일강TV방송국이 이날 보도한데 의하면 관광버스와 주변의 일부 자동차 차창유리가 폭발로 깨졌습니다.  관광버스에는 남아프리카 관광객 25명이 탑승...
  • 2019-05-21
  • 아라비아해에서 항모전단과 강습상륙함 부대 공동훈련   중동 내 동맹국들이 대규모 지상군 파견 가능성도 제기 중   17일(현지시간) 키어사지 강습상륙함 부대와 공동훈련 중인 니미츠급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의 모습(사진=미 해군 홈페이지/www.navy.mil)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 해군이 아라...
  • 2019-05-20
  • 트윗에 "싸움 원하면 종말…다시는 미국 협박말라"  12일 호르무즈 해협서 유조선 공격받자 이미 경고 핵항모·B-52 폭격기·패트리엇 등 걸프만 집결 전문가들은 '전쟁 비용' 고려할 때 결심 어려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윗을 통해 이란을 강도 높게 경고...
  • 2019-05-20
  •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이란 최고지도자실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그의 공식 홈페이지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하메네이는 이란 각료들에게 한 연설에서 이...
  • 2019-05-15
  • 导语:过去几天,日本和泰国这两个亚洲君主制国家新君即位,成为世界媒体关注的焦点。日本是时隔31年新天皇即位,而泰国则是时隔69年迎来新的国王,两国新君的即位仪式相差不过几天,虽然同为君主立宪制,但即位的仪式、规模、流程相去甚远;国民态度、军方立场也各具特色。德仁天皇与哇集拉隆功国王的婚姻生活,也因这场大...
  • 2019-05-15
  • [뉴스투데이]◀ 앵커 ▶ 미국으로 가는 원유를 싣기 위해 이동중이던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4척이 이란 근처 해상에서 공격받았습니다.  이란은 즉각 관련이 없다고 부인을 했지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더욱 커졌습니다.  박종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
  • 2019-05-14
  • 佛 국방 "마지막 기회로 판단…말리로 갔다면 너무 위험했을 것" 프랑스 관광객 피랍장소는 펜드자리 국립공원 [그래픽] 프랑스군, 아프리카서 한국인 등 인질 4명 구출(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한국인 1명이 프랑스인, 미국인들과 함께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프랑스군 특수부대의 ...
  • 2019-05-11
  • 일본 총리 아베신조는 7일 저녁에 도꾜에서 일중 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진일보 발전하기 바란다고 표시했다. 아베는 이날 저녁에 있은 일본 주재 중국대사 정영화 리임초대회의에서 상기 립장을 밝혔다. 그는 축사에서 일본은 5월 1일, 새 천황이 즉위하여 레이와시대에 진입했고 올해는 또 새 중국 창립 70돐이 되는...
  • 2019-05-08
  • 美정부인사 인용…"미사일 방어시스템 등 추가화력 배치도 검토" 미국의 니미츠급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이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지브롤터 해협을 지나 지중해로 진입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군이 항공모함 전단과 폭격기를 중동 지역에 급파하기로 결정한...
  • 2019-05-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