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우한서 귀국한 일본인 13명 발열 등 증상…2명 폐렴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29일 21시00분    조회:20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6명 중 203명 바이러스 검사…대부분 지바 호텔 체류·3명 귀가

전세기 이용자에 86만원씩 징수 방침…전세기 두편 더 보낸다

아베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범정부 대책본부 설립



우한에서 일본인 태우고 온 전세기(도쿄 교도=연합뉴스)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일본인을 태우고 온 일본 정부 전세기가 29일 오전 도쿄(東京)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해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중국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전세기를 타고 29일 귀국한 일본인 중 10여명이 발열·기침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머물다 이날 오전 일본 정부가 준비한 전세기를 이용해 도쿄(東京) 하네다(羽田)공항으로 돌아온 일본인 206명 가운데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13명 있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폐렴 진단을 받았다.

폐렴 진단을 받은 이들 중 1명은 40대 남성이고 나머지 한명은 50대 남성이며 이들의 증상은 비교적 가벼운 것으로 전해졌다.

증상이 있는 13명 중 12명이 입원했고, 191명은 지바(千葉)현에 있는 호텔에 머물고 있다.

이날 귀국한 이들 중 나머지 3명은 집으로 돌아갔다.

당국은 206명 가운데 동의하지 않은 2명을 제외한 204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동의하지 않은 2명은 검역관을 집으로 보내 건강 상태를 체크한다.

전세기로 우한에서 돌아온 일본인(도쿄 교도=연합뉴스) 29일 오전 일본 정부 전세기를 타고 중국 우한(武漢)시를 출발해 일본으로 귀국한 일본인들이 도쿄(東京) 하네다(羽田)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우한에서 귀국한 일본인, 우한 주변에서 머문 적이 있는 입국자 등의 증상을 일원화해서 파악하도록 '건강 팔로우업 센터'(이하 센터)를 설치했다.

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복 기간(최장 2주) 동안 전화, 이메일 등으로 대상자들의 발열, 기침 여부 등을 확인한다.

우한에서 귀국한 일본인(도쿄 교도=연합뉴스) 중국 우한(武漢)시에 머물다 일본 정부 전세기로 도쿄(東京) 하네다(羽田)공항으로 돌아온 일본상공회의소 임원들이 공항에서 취재에 응하고 있다.

검사 결과. 감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이들도 귀국 후 2주 동안은 건강 상태 점검을 계속한다.

일본 정부는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이들에 대해 정규 항공편 이코노미석 편도 요금 수준인 8만엔(약 86만원)을 징수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에 대해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이 "갑작스러운 재난이다. 본인만 부담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대응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는 등 이견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한 폐렴을 피해 전세기를 타고 일본으로 귀국을 희망하는 이들이 440명 남아 있다고 밝히고서 "희망하는 분들이 조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온갖 수단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 AP=연합뉴스) 중국 우한(武漢)시에 머물다 전세기를 타고 일본으로 돌아온 일본인을 태운 버스가 29일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에 도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우한(武漢)시에 머물다 폐렴 증상이 심각해 현지에서 입원한 60대 일본인 남성은 검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고 각료 전원이 참가하는 대책본부 설치를 30일 각의에서 결정한다. 

일본 정부는 우한에 남아 있는 일본인을 귀국시키기 위해 두 번째 전세기를 29일 오후 늦게, 세 번째 전세기를 30일에 우한으로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일본 고전인용은 아베 총리 지지기반의 요구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아키히토 일왕 퇴임 한 달을 앞둔 1일 새 연호로 결정된 ‘레이와’를 발표하고 있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현 나루히토(德仁) 왕세자가 새 일왕으로 즉위하는 내달 1일부터 사용될 일본의 연호가 ‘레이와(令和)’로 결정됐다...
  • 2019-04-01
  • [30~31일 이틀간 네 차례 '묻지마 흉기난동'  피해자 4명 중 2명 위독… "용의자 추적 중"]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AFPBBNews=뉴스1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어수선한 영국 런던이 이번에는 '묻지마 흉기난동'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주말 동안 약 15시간에 걸쳐 4명...
  • 2019-04-01
  • 이스라엘의 점령정책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대규모 시위에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10대 2명 등 3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 약 4만 명은 현지시각 30일 이스라엘과 접한 분리장벽 근처에 모여 이스라엘군을 향해 돌을 던지고 타이어를 불태우는 등 이른...
  • 2019-03-31
  • 베네수엘라 야권 지지자들의 집회 모습. AP 연합뉴스 미국과 러시아가 ‘한 나라 두 대통령’으로 분열된 베네수엘라에서 정면충돌하고 있다. 러시아가 최근 베네수엘라에 군 병력을 실은 수송기를 보낸 것과 관련해 미국이 철수를 요구하자 러시아는 이런 요구를 일축하면서 오히려 미국을 비난하고 ...
  • 2019-03-31
  • 워싱턴의 유대인 로비 창구 ‘AIPAC’ 총회 참관기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 연례총회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연설하고 있다. 참가자 1만8000여 명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이스라엘과의 유대를 강조한 ...
  • 2019-03-30
  • 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 침입한 용의자들에 대해 스페인 당국이 최근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27일(현지 시각) 현지 경찰 관리를 인용해 북한대사관에서 강도와 납치 등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10명 가운데 최소 2명에 대해 스페인 당국이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 2019-03-28
  • 23개州 중 21곳 전력 끊겨… 24시간 휴업·휴교령 내려   이달 초 6일간의 '대정전'을 겪은 베네수엘라에서 또 대규모 정전이 일어났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은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베네수엘라 서부 지역에서 25일(현지 시각) 오후 1시쯤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 2019-03-28
  • 의향투표서 제2 국민투표·관세동맹 잔류 등 8개 옵션 모두 과반 못얻어 메이, "브렉시트 합의안 통과되면 사퇴" 약속…DUP "그래도 반대" 英 하원 대안 모색 실패…브렉시트 추가 승인투표 열듯 (PG)[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총리로부터 주도권을 넘겨...
  • 2019-03-28
  • 이스라엘 주요 도시 타격능력 과시… 선진 무기-원자재 반입 드러나 트럼프, 골란고원 주권 인정 서명… 유엔총장 “지위 안 달라져” 재확인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자치령 가자지구에 폭발과 화염이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의 기습 로켓 공격에 ...
  • 2019-03-27
  •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반(反)북한 단체 ‘자유조선’이 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괴한 침입사건의 배후임을 자처했다. 스페인 법원은 괴한 중 일부가 미국 정보당국과 접촉했다고 밝혔지만, 미국 정부는 관련성을 부인했다. 이 사건이 냉각기에 돌입한 북미관계에 또 다른 악재가 될 지 주목된다. ...
  • 2019-03-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