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메르켈·에르도안 정상회담…난민·리비아 문제 논의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25일 01시28분    조회:21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에르도안 "리비아 혼란이 전 지중해 지역 위협할 수 있어"

메르켈 "시리아 난민 수백만 명 수용한 터키에 감사"


악수하는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터키 대통령실 제공]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이스탄불에서 만나 리비아 사태와 난민 문제의 해법을 모색했다.

두 정상은 24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 문을 연 독일계 대학의 개교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하고 내전 중인 리비아의 혼란이 정치적·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지난 19일 베를린으로 미국·러시아·터키·프랑스·영국·이탈리아·이집트 등 10여개국 대표를 초청해 리비아 사태 해결을 위한 회담을 열었으며,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 회담에 참석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리비아 회담을 주재한 메르켈 총리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리비아의 혼란이 전 지중해 지역을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2일 리비아 동부를 장악한 군벌 세력인 리비아국민군(LNA)이 수도 트리폴리의 미티가 공항을 공격한 것을 언급하면서 "칼리파 하프타르 LNA 사령관이 잠정적인 휴전을 준수하도록 국제사회가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비아는 '아랍의 봄' 민중봉기의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후 2014년부터 서부를 통치하는 리비아 통합정부(GNA)와 동부를 장악한 LNA로 양분돼 내전 중이다.

GNA를 지지하는 터키와 LNA를 돕는 러시아의 중재로 양측은 지난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휴전안을 검토했으나, LNA 측이 휴전안에 서명을 거부하면서 휴전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GNA의 파예즈 알사라즈 총리와 LNA의 하프타르 사령관은 메르켈 총리가 주재한 회의에 참석해 잠정적인 휴전에 동의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 국가의 내전은 이웃 국가 뿐 아니라 독일을 포함한 모든 유럽 국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난민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시리아에서 벌어진 실수를 국제 사회가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같은 일이 리비아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리아에서는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600만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으며, 터키는 이 가운데 360만명 이상을 수용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터키는 수백만 명에 달하는 시리아 난민을 보호 중"이라며 "이런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터키는 난민에게 고향으로 돌아가 나라를 다시 세울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터키 정부는 2011년 이후 시리아 난민을 보호하는 데 약 400억 달러(약 46조7천억원)를 사용했다고 주장한다.

터키에 난민 신청을 하지 않고 터키를 거쳐 불가리아·그리스 등 유럽연합(EU) 회원국 국가로 들어가는 불법 이주민도 상당수다.

터키 이민청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불법 이주민은 45만4천662명에 달했으며, 지난 5년간 터키에서 체포된 불법 이주민은 약 120만명에 달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0월 15일 미국 수도 워싱턴 제2차전쟁기념비 앞에서 전쟁 참전자들이 항의집회를 벌리고있다. 참전자들은 미국 정부의 련일 계속되는 셧다운에 강하게 반대하고나섰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견불일치로 미국 정부는 셧다운한지 15일째이다. 신화사/조글로미디어
  • 2013-10-16
  • 이극강 중국 국무원 총리의 초청으로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을 공식방문하게 됩니다. 이로써 1954년이후 양국 총리는 처음으로 한해동안 상호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화춘영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진행된 정례기자회견에서 이는 중국과 인도간 전략협력동반자관계 심화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
  • 2013-10-16
  • "아이는 구걸을, 여성은 매춘을, 남성은 저임금을 강요받고 있다." 검색하기">유럽연합(EU)에서 '현대판 노예'처럼 살아가는 인구가 88만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가운데 국제 범죄조직의 강요로 몸을 파는 여성은 4분의 1가량인 27만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14일(현지시간)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에 따...
  • 2013-10-16
  • 알레르기 女학생, 땅콩 넣은 음료 마셔 `구사일생' (베를린=연합뉴스) 박창욱 특파원 = 스웨덴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른바 `땅콩 음료 테러'가 벌어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스웨덴 지방지 스메레닝엔에 따르면 베르나모 지역의 핀베덴스 고등학교에서 최근 한 여학생이 음료수를 마신 뒤 호흡곤란...
  • 2013-10-16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미국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에 '드라이아이스 폭탄'이 잇따라 발견돼 공항 당국과 사법 기관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30분께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드라이아이스가 든 플래스틱 물병이 폭발...
  • 2013-10-16
  • 중국 국무원 부총리이며 중-러 에너지협력위원회 중국측 위원장인 장고려(張高麗)가 15일 베이징에서 러시아 부총리이며 러시아측 위원장인 드보르코비치와 함께 중-러 에너지협력위원회 제10차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장고려 부총리는 중국측은 러시아와의 에너지 협력을 전면 확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 2013-10-15
  • 경찰, 용의자 3명 붙잡아 조사중…최근 잇달아 폭탄 사고 (양곤 AFP AP=연합뉴스) 미얀마의 최대 도시 양곤 중심가에 있는 22층 규모의 '트레이더스 호텔'에서 14일(현지시간) 밤늦게 사제 폭탄 공격이 발생해 객실에 있던 한 미국인 여성(43)이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폭발에 소형 사제 시한폭탄이 사...
  • 2013-10-15
  •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경찰이 최근 발생한 힌두사원 교각 압사사고 때 어린이를 포함한 부상자와 주검을 강물에 던졌다는 충격적인 목격담이 잇따라 나왔다. 인도 언론은 15일 목격자들의 말을 빌려 지난 13일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州) 다티아 지역의 '라탄가르' 힌두사원과 연결된 다리 위에서...
  • 2013-10-15
  • 화학무기금지기구는 14일 발표한 공보에서 이 이날부터 시리아에서 정식으로 효과를 발생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로써 시리아는 이 기구의 190번째 성원국으로 되었습니다. 화학무기금지기구는 이날 간단한 성명을 통해 시리아가 9월 14일 유엔에 가입을 신청했고 해당 규정에 따라 이 공약이 10월 14일부터 시리아에서 정...
  • 2013-10-15
  • 시장 비효율성 증명 vs 효율적 시장론… 정반대 학자들 공동수상 ■ 노벨경제학상 실러-파마는 [동아일보]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로버트 실러 미국 예일대 교수와 유진 파마, 라스 피터 핸슨 시카고대 교수는 주식과 채권 등 자산 가격의 실증적 분석의 대가로 꼽히는 경제학자들이다. 하지만 시장의 효율...
  • 2013-10-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