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란 미사일, 이라크 에르빌 미군기지 타격" (이란 매체)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8일 09시39분    조회:17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란이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의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7일(현지 시각) 지대지(surface-to-surface) 미사일 십여기를 발사했다고 이란 국영 TV가 8일 보도했다. 이란 현지 매체들의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7일 오후 5시30분 1차 공격에 이어 8일 새벽에 2차 공격이 이어졌다.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는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州)에 자리 잡고 있다. 미군은 2003년 이라크 침공으로 사담 후세인 정권을 축출했을 때부터 이곳에 주둔해왔다. 이란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이란군 실세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살한 것에 대한 보복을 예고해왔다.

이란 국영 TV는 이번 공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사살한 것에 대한 복수라고 전하면서 '순교자 솔레이마니'라는 작전명도 공개했다. 
 


이란의 미사일 발사 모습. /트위터 캡처
미 국방부도 이란의 미사일 공습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란이 7일 오후 5시30분쯤 12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미군과 연합군을 타격하기 위해 발사했다"며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이라크 아르빌에 위치한 또다른 기지가 타격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호프먼 대변인은 "이 미사일들은 이란에서 발사됐고 미군과 연합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알아사드와 아르빌 등 최소 두 곳의 군사 기지를 목표로 한 것이 분명하다"면서 "초기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도 한 미국 관리의 발언을 인용, 미국이 알아사드 공군기지뿐 아니라 이라크 내 여러 시설이 타격을 받았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 수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CNN은 이라크 안보 소식통을 인용, 알아사드 공군기지에서 이라크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사살 직후 자신의 별장인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Mar-a-Lago) 리조트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Quds·이란혁명수비대의 정예군) 사령관을 사살한 것은 전쟁을 막기 위해서였다"며 "이란의 정권 교체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도 7일(현지 시각) 미군의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살해와 관련해 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있었다며 공습의 불가피성을 주장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5일 방송 인터뷰에서 솔레이마니 사살은 합법적이며 올바른 결정이었다며 "솔레이마니의 사망으로 세계가 더 안전한 장소가 됐다는 건 매우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등에는 '눈엣가시' 같았던 솔레이마니였지만, 이란에선 영웅 대접을 받았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의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중동 일대를 이란에 유리하게 재편하는 노력을 주도해온 실세로 꼽혀 왔다.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그는 1979년 이란 혁명 발발 당시 이슬람혁명수비대에 가담해 팔레비 왕조의 붕괴에 일조했다.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 쿠드스군의 총사령관이자 이란의 역내 전략 설계에 깊이 가담해 왔다. 

사담 후세인의 침공으로 시작된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혁혁한 공을 세워 명성을 얻은 뒤 쿠드스군 총사령관의 지위에 올랐고, 이라크 내 시아파 민병대가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을 벌일 당시 민병대를 직접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솔레이마니는 책략과 모략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979년 이란 혁명이 일어났을 때 혁명 수비군에 가담하여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리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미국 대테러센터(CTC)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솔레이마니 여지 없는 현존 중동 최강의 장군"이라면서 "그는 이란에서 최고로 사랑받는 사람이자, 유력한 대선 주자"라고 평가했다. 
 
 7일 이란 케르만주에서 열린 솔레이마니의 장례식. /AFP 연합뉴스
7일 이란 케르만주에서 열린 솔레이마니의 장례식. /AFP 연합뉴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2017년 솔레이마니 사령관에게 친서를 보내 "악성 종양을 분쇄해 중동과 무슬림 국가뿐 아니라 전 세계와
 인류에 크게 기여했다"며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벌어진 IS 격퇴전에서 그의 공로를 치하하기도 했다. 

한편 7일 이란 남동부 케르만주(州)에서 열린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장례식에서 군중이 몰리면서 최소 56명이 압사하고 200여명이 다쳤다. 장례위원회 측은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 장례식을 중단하고 안장식 일정을 연기한다"라고 발표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현지시간으로 17일 라오스 남부도시 팍세현 메콩강 유역 QV301여객기 사고현장에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난 여객기는 이미 전부 강에 가라앉은 상황입니다. 구조대원들은 수색범위를 계속 넓히고 있습니다. 야콰 로팡까오 라오스 민간항공 국장은 17일 저녁까지 구조대원들이 11명 조난자의 시신을 찾아냈지...
  • 2013-10-18
  •   ‘태풍 프란시스코’ 태풍 프란시스코의 북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9시쯤 괌 남서쪽 해상에서 2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초속 36~47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이다. 일본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위파보다 훨씬 강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2013-10-18
  •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경제가 16일 동안의 연방정부 폐쇄(셧다운)로 200억 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미 조사회사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연구원들을 인용해 미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조사회사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연구원 더그 핸들러와 폴 에델스타인은 또 셧다운의 영향으로...
  • 2013-10-18
  • 무슨 산불이 이렇게 많이 나나? (AP/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소방청=연합뉴스) 호주 시드니 북서부 블루마운틴과 마운트빅토리아 등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지역에서 100여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17일(현지시간) 시드니 서쪽 리스고 인근의 산에서 거대한 연기가 치솟고 있는...
  • 2013-10-18
  • 10월 17일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 위기가 일촉즉발에 놓인 상황에서 미 상원 양당 대표는 정부의 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하고 연방정부의 전면적인 정상운행을 회복하는 것과 관련해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양당 대표가 이를 위해 커다란 노력을 기울인데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
  • 2013-10-18
  • 세계 곡물 시장의 50%를 점유하는 다국적 곡물 메이저 기업 `카길(Cargill)`에 방문해 봤다.10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스카일러에 위치한 카길 쇠고기 가공처리 공장(Cargil Beef Processing Plant)에서 직원들이 소의 가죽을 벗기고 손질을 하고 있다.세계 주요국에 1백여 개의 자회사와 1천여 개의 공장,9만 7천명...
  • 2013-10-18
  • [동아일보] 이란에서 마약 밀수죄로 교수형에 처해진 죄수가 하루 뒤 다시 살아나자 이란 사법부가 다시 사형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알리레자라는 37세의 남성은 10월 초 마약 밀수죄로 북부 호라산 주의 한 감옥에서 사형이 집행됐다. 교도관이 그의 목에 올가미...
  • 2013-10-18
  • 【베카=AP/뉴시스】지난 9월11일 자료사진을 시리아 여자아이가 시리아 국경지역 시리아 접경지대인 베카계곡에 설치된 시리아난민촌 막사 밖에서 쌀을 씻고 있다. 2013.10.17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전 세계 이슬람권이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희생절)로 축제 분위기였지만, 내전으로 식량이 부족...
  • 2013-10-18
  • 콜롬비아 수도 한 층집 갑자기 붕괴, 9명 페허에 갇혀 당지시간으로 2013년 10월 15일, 콜롬비아 메델린에서 전번주 토요일에 금방 건설된 22층 층집이 갑자기 붕괴되여 9명이 페허에 갇혔다. 당지의 폭우때문에 구조행동에 영향을 주었고 구조에 참여할 중형설비도 없지만 메델린시 시장은 이튿날 새벽부터 구조를 전개할...
  • 2013-10-17
  • 10월 17일은 유엔총회가 정한 "국제빈곤퇴치의 날"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현재 세계적으로 심각한 빈곤에 시달리는 사람이 여전히 12억명에 달한다고 하면서 이는 홀시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국제빈곤퇴치의 날"의 주제는 "극빈 인구로부터 경험과 지식을 섭취하고 무차별 세계를 함...
  • 2013-10-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