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비건, 상원서 국무부 부장관 인준…긴장국면속 협상체급 높인 美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20일 11시40분    조회:12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中방문 중 상원표결서 90대3 압도적 찬성…취임후에도 대북사안 직접 챙길 계획

국무부 2인자로 승진해 실무협상 무게감 커졌지만 북미 긴장 속 대화 물꼬 아직

폼페이오 내년 상원출마시 장관대행 맡을 가능성 커…향후 대북행보 관심 집중

비건 대표 베이징 도착(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 겸 부장관 지명자가 19일 오후 방일 일정을 마친 뒤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2019.12.19 chinakim@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19일(현지시간) 상원 인준 관문을 통과했다.

비건 지명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부장관에 취임하더라도 대북협상을 직접 챙길 계획이어서 북미 실무협상의 체급이 한층 높아진 셈이다. 그러나 북미가 대화의 물꼬를 트지 못한 채 긴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어 당장 협상에 직접적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 표결을 통해 90표 대 3표의 압도적 찬성으로 비건 지명자의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에드워드 마키, 메이지 히로노 의원만 반대표를 던졌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비건 지명자는 상원 인준 관문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관측돼왔다. 대북특별대표로 활동하면서 솔직한 비공개 브리핑 등을 통해 초당적 신망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건 지명자는 15일부터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19∼20일 중국을 방문 중이다. 국무부 2인자인 부장관으로의 승진을 의회가 공식 승인했다는 소식을 중국에서 듣는 것이다. 

김포공항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는 비건(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방한 일정을 마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2019.12.17 jjaeck9@yna.co.kr

비건 지명자는 부장관에 취임하더라도 대북협상을 직접 챙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방한 중인 지난 16일 외교부와 주한 미국대사관이 마련한 리셉션에서 "앞으로도 한반도 문제의 진전을 위해 최고의 관심을 갖고 (한일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건 지명자의 부장관 승진으로 북미 실무협상의 무게감이 한층 커진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당장은 북미 간 대화 물꼬가 트이지 않은 채 긴장 수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북한은 방한 중 회동하자는 비건 지명자의 지난 16일 제안에도 공개적으로 응답하지 않았다. 

따라서 비건 지명자가 조만간 부장관에 취임하더라도 당장은 북미가 긴장국면을 이어가는 가운데 상황 전개에 직접적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미협상의 물꼬가 마련될 경우 비건 지명자의 달라진 위상이 협상 진행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내년 상원의원 출마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경우 부장관인 비건 대표가 장관 대행을 맡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상당하다. 

AP통신은 "폼페이오 장관이 물러나면 비건 지명자가 최소 임시로 국무장관직을 채울 것이란 예상이 많다"고 전했다.

비건 지명자가 부장관 업무를 시작하면 대북협상과 관련한 실무는 알렉스 웡 대북특별 부대표가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업무 범위가 크게 확대되는 만큼 비건 지명자가 대북협상에 예전만큼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협상 국면으로의 변화가 있을 경우 북한이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인 대미 실무협상 대표를 바꿀지도 관심이다. 비건 지명자는 지난 20일 열린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을 카운터파트로 지목하며 협상 재개를 촉구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31일 존 설리번의 러시아 대사 낙점으로 공석이 된 국무부 부장관에 비건을 지명했다. 비건 지명자는 2018년 8월부터 대북특별대표를 맡아 미국의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해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BBC "흑해 함대 최후통첩" 러 군함 4척 등 전력 추가 배치 케리 미 국무 오늘 키예프행 "러시아, G8에서 퇴출 검토" 더 편리해진 뉴스공유, JoinsMSN 뉴스클립을 사용해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 주둔 중인 러시아 흑해함대가 반도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최후통첩을 했다. 4일 오전 5시( 한국시간...
  • 2014-03-04
  • 美데일리뉴스 보도 맥도날드의 한 체인점이 고객에게 냅킨 한 장만 줬다가 정신적 고통을 줬다는 이유로 150만 달러(약 16억원) 소송이 제기됐다. 데일리뉴스는 2일 캘리포니아 파코이마의 맥도날드 체인점이 한 남성고객에게 냅킨을 한 장만 줬다가 거액의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웹스터 루카스라는 흑인 남성은 지난 ...
  • 2014-03-03
  • ▲크림반도 (구글지도 캡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친러 시위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무장 남성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 심페로폴 공항 앞 광장을 순찰하고 있다. 군복 차림의 무장세력 수십명은 이날 심페로폴 공항을 점거했다. (AP Photo/Ivan Sekretarev) 러시아 무장세력 크림반도 공항점거 ...
  • 2014-03-01
  • 美 “日극우 혐한시위, 재일 한국인 모욕” 국무부 인권보고서 사례들며 비판… “교육-연금 등 시민권 행사도 차별” 도쿄 한류타운서 “한국인 죽여라”, 주말마다 시위… 식당 등 매출 뚝 일본 도쿄(東京) 한류 타운인 신오쿠보(新大久保) 거리에 있는 한국 식당들은 요즘 혐...
  • 2014-03-01
  • 여성인권단체 '배스터스(Bastardxs)' 회원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6일(현지시간) '마치스모(machismo)'를 비난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벌거벗은 여성이 철조망에 손이 묶인 채 서 있다. 여성의 손과 목, 가슴 주변이 붉게 물들어있다. '마치스모'는 남성성을 지나치게 과시하는 것을...
  • 2014-02-28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을 '악(惡)'이라고 규정하며 인권 침해와 핵무기 개발프로그램 등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케리 국무장관은 이날 MS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잔인한 곳 가운데 하나다. 거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그곳에는 우리 모두가...
  • 2014-02-27
  • [북경=신화통신] 24일,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정세와 관련하여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있는 가운데 여러 기구에서 끼예브에 사람을 파견해 우크라이나정세를 토의했다. 우크라이나의회는 조속히 재정지원을 제공해줄것을 외부에 요구했다. 로씨야는 이날 련속 세번 우크라이나정세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현재 우크라이나를 통...
  • 2014-02-26
  •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19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 지오니가 세계 최박형 스마트폰임을 내세우며 신제품 엘리페S5.5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지오니에 따르면 엘리페S5.5의 두께는 5.5㎜로 또 다른 중국업체 BBK가 내놓은 비보 X3(5.7mm)보다도 얇다. 아이폰5S은 7.6...
  • 2014-02-21
  • 미국: 지난 4년간 평균 임금 거의 변화가 없어 유럽: 최저임금 문제가 화두로 동남아: 임금인상 요구가 가장 격렬하게 벌어지는 지역 북경: 현재 임금증가속도가 매우 빠른 편 전 세계 곳곳에서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바람이 거세지고있다. 장기간 지속됐던 경기침체가 풀릴 조짐을 보이자 그동안 억눌렸던 임금인상 요...
  • 2014-02-19
  • 최근 미국 시민권을 얻고자 하는 중국인 임산부들 사이에서 사이판이 최대 원정출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뉴스조간이 미국 공영 방송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사이판에서 베이비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이판에서 태어난 신생아 중 71%가 중국인 임산부로부터 태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국인 임산부의...
  • 2014-02-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