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73세 트럼프, 16세 툰베리에게 조롱 트윗…소녀의 우아한 복수법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13일 14시22분    조회:158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왼쪽 둘째)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쏘아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그레타 툰베리(왼쪽 둘째)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쏘아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16세 소녀에 대해 트위터로 조롱을 퍼부었다.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에 대해서다. 전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툰베리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고 표지에 싣자 내놓은 반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946년생으로 만 73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타임지가 툰베리를 선정한 것에 대해 “너무 웃긴다(So ridiculous)”라며 “그레타는 분노조절 문제를 신경써야 한다. 그리고 친구와 좋은 옛 영화라도 보러 가라”고 썼다. 이어 “진정해(Chill) 그레타, 진정해!”라고 덧붙였다. 10대 청소년까지 조롱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이에 대해 그가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자신이 선정되지 못한 것을 두고 질투심 섞인 분풀이를 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그레타 툰베리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 [AP=연합뉴스]

  
툰베리는 재치있게 응수했다.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분노조절 문제에 신경쓰는 20대 청소년. 현재 진정하고 친구와 좋은 옛 영화를 보고 있음”이라고 자기 소개를 바꾼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롱 트윗을 활용해 그를 비꼰 셈.   
  
트럼프 대통령의 툰베리 때리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총회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툰베리가 자신을 쏘아보는 사진이 화제가 되자 이런 트윗을 올렸다. “툰베리는 밝고 멋진 미래를 고대하는 매우 행복한 어린 소녀처럼 보였다.” 간접적으로 조롱한 셈이다. 툰베리는 당시에도 트위터 계정 자기 소개에 “밝고 멋진 미래를 고대하는 매우 행복한 어린 소녀”로 바꾸며 응수했었다.   
  
트럼프가 툰베리를 노벨평화상 경쟁 후보로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회자된다. 툰베리는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은 됐으나 상은 못 받았다. 그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자신을 추천해달라는 비공식 요청을 했고, 이를 수락한 아베 총리가 노벨 위원회에 트럼프를 추천했던 것으로 올 2월 드러났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버릇없는 꼬맹이“라고 말하자 툰베리는 자신의 트위터 자기소개란에 ‘버릇없는 꼬맹이’라고 쓰면서 응수했다. [사진 툰베리 트위터 캡처]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버릇없는 꼬맹이“라고 말하자 툰베리는 자신의 트위터 자기소개란에 ‘버릇없는 꼬맹이’라고 쓰면서 응수했다. [사진 툰베리 트위터 캡처]

  
 

앞서 '브라질의 트럼프'라는 별명을 가진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툰베리에 대해 "버릇없는 꼬맹이"라고 비난했다. 툰베리가 아마존 원주민 문제를 두고 브라질 정부를 비판한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다. 툰베리는 그때도 트위터 계정 자기소개를 "버릇없는 꼬맹이"로 바꾸는 방식으로 응수했다.   
  

[출처: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美팝스타 할시 "BTS '음악이 언어 장벽보다 강하다' 보여줘" 반기문 "이회성, 기후변화에 대한 대중 이해에 결정적 역할" 트럼프·펠로시 이름 올려…시진핑 포함―文·金·아베는 빠져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방탄소년단(BTS·사진 위)과 이회성(아래) ...
  • 2019-04-18
  • 건설업체 뇌물 스캔들 수사…체포·압수수색 직면 체포 전 "전화 쓰겠다"며 방에 들어가 스스로 총격【리마=AP/뉴시스】알란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이 경찰 체포 전 총기자살을 기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17일 AP가 보도했다. 사진은 가르시아 전 대통령이 지난 2011년 6월17일 리마 정부궁에서 손을 ...
  • 2019-04-18
  • 佛 문화부 문화재 방재 전문가 공식브리핑서 밝혀 13세기 장미창 온전히 보전…장미창 연결 구조물 고열로 취약해져 교체 필요 보수공사 위해 설치한 비계 변형 심각…즉각 철거 필요 재벌·대기업 등 노트르담 재건 기부의사 약정액 1조원 넘겨 불길에 타들어가는 노트르담 대성당 지붕(파리 EPA=연...
  • 2019-04-18
  • 10∼15년 전망도…"단단한 참나무·최상급 석회암 등 대량확보 필요" 첨탑 잃은 노트르담 대성당(파리 AFP=연합뉴스) 전날 발생한 대형화재로 16일(현지시간) 새벽 첨탑이 사라진 모습의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세계 문화유산인 노트르담 대성당을 덮친 불길이 잡혔다고...
  • 2019-04-17
  •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이상배 특파원] [15일 자정 직전 시테섬에서 대국민 발표…"노트르담은 우리 삶의 서사시이자 모든 프랑스인의 성당"] /SettembriniG 트위처 캡처=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에 깊은 슬픔을 표하면서 재건의 의지를 밝혔다.  지난 15일(이하...
  • 2019-04-16
  • 불길이 집어삼키는 대성당 지켜보며 시민들, 눈물·탄식·침묵 무릎 꿇고 기도하며 가톨릭 성가 함께 부르기도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가 속히 진압되기를 기도하는 파리 시민들  [로이터=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파리의 상징과도 같은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마에 휩싸인 지 두시...
  • 2019-04-16
  • 토네이도와 홍수, 텍사스등 5개주 강타  큰 나무가 승용차 덮쳐 아이 2명 사망【프랭클린( 미 텍사스주) = AP/뉴시스】 13일 저녁( 현지시간) 프랭클린을 강타한 토네이도와 폭우로 30여채의 주택이 산산히 부서지는 피해를 입었다. 【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 남부지역을 14일(현지시간) 강타한 강력한 ...
  • 2019-04-15
  • 反이민 내세운 '핀란드인당' 2위 수성, 녹색당도 '약진'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14일 실시된 핀란드 총선에서 야당인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이하 사민당)이 16년 만에 제1당 자리를 되찾은 반면에 유하 시필레 총리가 이끌어온 '중도당'은 참패했다. '반(反)이민'을 내...
  • 2019-04-15
  • 축출 바시르 前대통령 철권통치 '행동대장'역 정보수장 사퇴 문민정부 수립을 요구하는 수단 시민의 시위[AFP=연합뉴스]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30년간 수단을 통치한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가 반정부 시위와 군부에 축출당한 뒤 혼란을 수습하겠다고 나선 수단 군부는 2년 안에 문민정부가 수립될 수...
  • 2019-04-14
  • NYT "美정부 압력보다 에콰도르 정부와 갈등이 더 큰 배경" 위키리크스 설립자 어산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지난 3월 INA페이퍼스(INApapers.org)라는 한 익명 사이트에 레닌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과 관련된 200건의 개인 이메일과 사진 등 개인 정보가 무더기로 올라왔다.&n...
  • 2019-04-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