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짐 로저스 “한국, 미래 가장 흥미로운 곳…일본은 쇠퇴중”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26일 15시00분    조회:14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로저스홀딩스 회장, 대한상의 주최 ‘한-아세안 CEO 서밋’ 참석
“통일 통해 한반도 평화 안착되면 세계 투자금 쏠릴 것” 전망
대표적 한반도 기회론자 중 한명…한때 ‘투자의 귀재’로 불려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25일 오전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최고경영자 서밋행사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머지않아 휴전선이 무너지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곳이 될 것이다.”

한 때 ‘투자의 귀재’로 불렸던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의 한국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나아가 통일에 이르게 되면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 덕택에 세계 자본이 몰려드는 가장 뜨거운 지역이 될 것이라는 지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로저스 회장은 25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부산 벡스코에서 공동 주최한 ‘한-아세안 최고경영자(CEO) 서밋(정상회의)’에서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와 아세안의 역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 나섰다. 로저스 회장은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나는 아시아에서 한국은 앞으로 가장 흥미로운 지역이 될 것이다. 일본은 정점을 찍은 뒤 쇠퇴 중인데 반해 한반도는 북한의 자원과 노동력, 남한의 자본과 제조업이 결합해 경제 부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한과 북한을 결합하면 8천만명의 인구를 가진 국가가 중국과 국경을 맞닿으면서 무엇이든지 만들어낼 수 있고 전세계 시장을 상대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최고경영자 서밋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기 전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오른쪽)과 인사하고 있다. 가운데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로저스 회장은 또 “통일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국방 예산을 다른 분야에 활용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한반도 평화는) 머지않아 일어날 것”이라며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과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잇는 철길이 재건되면 한반도는 글로벌 교통 허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세안은 새로운 무역 루트(route·길)와 시장으로 발전해 세계의 번영을 이끌 것”이며 “풍부한 자원과 낮은 부채, 6억명에 이르는 인구를 가진 아세안은 새로운 리더로 부상하고 동북아시아와 함께 세계 번영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 관계 개선에 기댄 한국과 아시아에 대한 그의 장밋빛 전망을 담은 발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수년 전부터 자녀들을 중국에서 교육시키며 아시아 시장의 장래성을 높게 평가해왔다. 특히 “살 수만 있으면 휴전선 부근 땅을 사고 싶다” 등 한반도 평화가 안착될 경우 막대한 국외 투자금이 몰려올 것이라는 말을 해왔다. 지난 5월에도 한국을 방문해 “나는 기회가 있는 곳을 보고 투자하는 투자가이다. 과거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이 일본 등 여러 나라로 이민했지만 이제 한국으로 돌아오라고 얘기해야 한다. 미래의 땅이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겨레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현지언론 "기독민주당 후보 출마" 보도했으나 출정식 돌연 취소 16일 라파스에서 기자들과 인터뷰하는 정치현 씨[로이터=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볼리비아의 한인 목사 정치현 씨가 오는 10월 대선의 기독민주당(PDC)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일간 엘데베르, EJU&nbs...
  • 2019-08-20
  • 올해 최악의 테러…"182명 부상…사상자엔 여성·어린이도 포함" 17일 폭발이 발생한 아프간 예식장 내부. [로이터=연합뉴스] (서울·뉴델리=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김영현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결혼식장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적어도 63명이 목숨을 잃고 180명 이상이 다...
  • 2019-08-19
  • 러시아군 Su-27 전투기가 13일 발트해 상공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탄 항공기를 호위하고 있다(위 사진). 항공기 안에서 본 Su-27의 모습(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F-18 전투기(아래 사진 위쪽)가 나타나자 Su-27이 쫓아내고 있다. 사진 러시아 국방부·타스·AP연합뉴...
  • 2019-08-14
  • 수출절차 우대 '가'에서 '가의2'로 별도 분류…"日협의 요청하면 응할 것" (세종=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정부가 12일 한국의 백색국가(수출절차 우대국) 명단에서 일본을 결국 제외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연례적으로 해오던 수출통제 체제 개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지만, 사실상 일본의 한국 백...
  • 2019-08-12
  • 30대男, 오렌지카운티서 2시간동안 10여곳 옮겨다니며 강도·흉기 난동 아파트·샌드위치 가게·편의점에서 주민·직원 4명 연쇄 살해 경찰 "증오·인종범죄는 아닌듯…용의자·피해자 모두 히스패닉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전역이 총격 공포에 휩싸인 ...
  • 2019-08-09
  • 【비슈케크=AP/뉴시스】7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20km 남쪽 코이타슈의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전 대통령 사저에서 그의 측근들이 급습한 정부 특수부대에 저항해 싸우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현지 언론은 국가안보위원회 소속 특수부대가 아탐바예프 전 대통령의 사저를 급습해 부정부패와 권력 남용 ...
  • 2019-08-08
  • 美 텍사스와 오하이오에서 30여명 사망 캐나다 토론토서 주말 연휴 총격사건 12건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국경도시 엘패소에서 총을 든 남자가 대형 쇼핑단지 내 월마트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CCTV에 잡힌 것이다. /뉴욕=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 주말 미국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한 총기 참사...
  • 2019-08-06
  •  원/달러 3년5개월만에 최고…위안화도 11년만에 달러당 7위안 돌파 미·중 갈등 격화, 한·일 대치…미·중 환율전쟁으로 번질지 주목 2년 7개월만에 원-달러 환율 1,200원 돌파(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5일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환...
  • 2019-08-05
  • 살아남은 동생 "언니가 아이 안은 채로 넘어져…아이는 골절상에도 무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지난 주말 수천 명이 몰린 쇼핑센터를 피로 물들이게 한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 월마트 총격 사건에서 25세 여성이 생후 2개월 된 자기 아들을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총탄을 막아낸 사연이 알려져 안타...
  • 2019-08-05
  • 3,4일 텍사스주 월마트·오하이오주에서 잇따라 무차별 총기 난사 텍사스주 용의자 "히스패닉의 텍사스 침공" 주장…증오범죄 가능성 최근 크고작은 총기난사 사건 이어져…총기규제 필요성 부각될듯 오하이오주 총격 사건 현장에서 사상자를 옮기는 구급대원들[AP=연합뉴스] (서울·뉴욕=연합뉴스...
  • 2019-08-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