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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서 현수교 붕괴…2명 숨진 채 발견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19일 09시09분 조회: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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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툴루즈 인근의 한 다리가 아침 출근 시간에 붕괴해 차량 최소 두 대가 다리 아래 강물로 추락해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프랑스 당국은 잠수사와 헬기 여러 대를 투입해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르 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오전 8시 15분쯤 툴루즈 북쪽 30㎞ 지점의 미르푸아 쉬르 타른과 베시에르를 잇는 71번 지방도로의 다리가 무너졌다.

길이 155ｍ, 폭 6.5ｍ의 철제 현수교로, 이 다리가 붕괴하면서 다리 위에 있던 승용차 한 대와 트럭 한 대가 다리 아래 타른강으로 추락해 가라앉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15세 청소년이 숨진 채 발견됐고, 이 청소년의 엄마는 물에 빠졌다가 행인들에 의해 구조됐다.

당국은 강에 빠진 4명을 구조했으나 사망자와 구조된 사람 외에 실종자가 추가로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

다리의 붕괴 원인과 관련해 현수교의 무게 제한인 19t을 초과한 대형 트럭이 교량에 진입한 직후 다리가 무너졌다고, 현지 일간지 ‘라 데페슈 뒤 미디’는 전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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