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바이든 "北의 모욕은 영광의 훈장…김정은과 러브레터 없을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17일 09시02분    조회:135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독재자 끌어안지 않을 것…트럼프, 김정은 대담하게 하고 동맹을 위험에 빠트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AP Photo/Alex Brandon)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북한이 자신을 '미친개'에 빗댄 막말 논평을 낸 데 대해 "나는 그들의 모욕을 영광의 훈장으로 여긴다"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친서 외교'로 대표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북 관여 드라이브를 거듭 비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4일 '미친개는 한시바삐 몽둥이로 때려잡아야 한다' 제목의 논평에서 욕설에 가까운 말 폭탄을 쏟아낸 데 대해 성명을 내고 "살인적인 독재자 김정은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의회 전문 매체 더 힐,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내가 대통령이 되길 원하지 않는 독재자 리스트에 그를 추가하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바로 옆에"라고 꼬집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또한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어떠한 '러브 레터'도 없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과의 친서 외교를 통해 '톱다운 케미'를 과시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하며 자신이 집권할 경우 대북 정책 변화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내가 최고사령관이 된다면 나의 적성국들은 미국이 독재자들을 끌어안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트럼프가 해낸 일이라고는 김(위원장)을 대담하게 하고 우리의 동맹들을 위험에 빠트린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김(위원장)은 다른 미국의 적성국들과 마찬가지로 트럼프(대통령)가 재선되는 것을 보고 싶어할 것"이라며 "이것이야말로 바로 우리가 내년 11월에 그를 이겨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라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선거캠프 대변인인 앤드루 베이츠도 북한의 막말 논평에 대해 "불쾌한 독재자들과 이들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들이 조 바이든을 위협적으로 보고 있다는 게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3일 ‘마약과의 전쟁’을 가차 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집권 3년 차인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경책을 써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의회 연례 국정연설 중 “마약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
  • 2018-07-24
  • [서울경제] 이스라엘 공군은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한다면서 가자지구 북부를 대규모로 공습했다. 이날 맹공으로 공원에 있던 팔레스타인 10대 소년 2명이 숨졌다고 현지 의료진을 인용해 외신들이 보도했다. 13일 가자지구 분리장벽 부근서 벌어진 팔레스타인의 시위/신화=연합뉴스 이스라엘 공...
  • 2018-07-15
  • 2018년 7월 14일 저녁 경찰과 테러 용의자 간에 총격전이 벌어진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시내에서 경찰이 용의자들의 시신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인도네시아의 관광도시인 욕야카르타 시내에서 테러 용의자 3명이 경찰 대테러부대와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다. 15일...
  • 2018-07-15
  • 6·12 북미정상회담 합의 유해송환 절차·방식 등 논의 유엔사-북한군 장성급회담 9년 4개월 만에 성사 가능성  북미, 미군 유해송환 회담 재회 합의 (PG)[제작 최자윤,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북한과 미국이 15일 6·25 전쟁 당시 북한지역에서 전사한 미군 유...
  • 2018-07-15
  • '무자비한 독재자'로 인정…신뢰성 물음엔 '북한 도발중단' 강조 적 찾아가 협상하는 '트럼프 독트린'…"전쟁에서 빠져 나오고 있다" 2020년 대선출마 뜻 밝혀…"민주당에 날 이길 후보 없다" 자신감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똑똑하고, 훌륭...
  • 2018-07-15
  • 장기전 가능성 대비 시사…"오래 걸리는 과정에 익숙하다"  "매우 잘하고 있고 많은 좋은 일 일어나고 있다" 낙관론 견지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가 사람들이 바라는 것보다 긴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아직 구체적 조치...
  • 2018-07-14
  • 유엔사 장성급 언급…'종전선언' 등 환기 차원 포석 "명단 주고 받은 거 없어…대령급으로 낮아질 수도" 수석대표, 美 미니한 유엔사 부참모장 나설 가능성  【판문점=뉴시스】 지난 2009년 3월6일 판문점에서 열린 제16차 유엔사-북한 장성급회담에 참석한 북한 측 곽철희 소장(왼쪽)과 UN군...
  • 2018-07-14
  • 조선을 방문하고 있는 유엔 인도주의 사무담당 로케크 사무차장이 11일 평양에서 인도주의 령역에서 조선은 커다란 진전을 가져왔지만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하고 유엔은 조선에 대한 인도주의 구조를 확대할 것이라고 표했다. 로케크 사무차장은 이날 평양 주재 유엔 개발계획서 사무처에서 브리핑을 진행하...
  • 2018-07-13
  • 친서 ‘비핵화’ 구체적 언급 안해…2차 북미회담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미 관계 개선 노력이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는 내용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지난 6일자로 돼 있는 친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
  • 2018-07-13
  • 지난달 12일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위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벨기에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에게...
  • 2018-07-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