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브렉시트 난기류' 英하원은 보류…총리 "연기는 없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20일 09시23분    조회:16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존슨, EU에 무서명 연기요청 공문 보내
연기할 뜻 없음을 밝히는 별도의 서한 보내기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영국 하원이 유럽연합(EU) 탈퇴 합의안 승인을 보류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번 달 말 탈퇴를 앞두고 협상을 타결지었지만 합의안을 표결에 부치지도 못하고 보류되면서 브렉시트는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향후 브렉시트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이날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에 앞서 브렉시트 이행법안이 마련될 때까지 합의안 승인을 보류하는 내용의 수정안(레트윈 안)을 찬성 322표, 반대 306표로 통과시켰다. 이 수정안은 보수당 출신 무소속 의원인 올리버 레트윈 경이 발의한 것이다. 

결국 영국 하원 본회의는 포클랜드 전쟁으로 인해 지난 1982년 4월3일 개회한 이후 37년 만에 토요일에 열렸지만 혼란을 수습하지 못한 채 끝이 나게 됐다. 

이에 존슨 총리 측근들은 하원 결정에 대해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영국의 EU 탈퇴 궤적을 망치려는 의회의 비열한 시도라고 비난했다.

다만 존슨 총리는 이날 하원의 결정에도 브렉시트 시한을 연기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하원에서 "하원의 결정에 위축되거나 실망하지 않았다"며 "브렉시트가 더 연기되는 것은 우리나라에 해가 될 것이며 EU와 민주주의에도 해로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존슨 총리는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에 따라 EU에 브렉시트 기한을 3개월 연장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다만 본인 서명은 기재하지 않아 자신과 하원의 뜻은 다르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영국 하원은 지난달 초 이번 달 19일까지 EU와 합의를 이루지 못하거나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EU에 3개월 연장을 요청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존슨 총리는 자신이 서명한 별도의 서한을 보내 브렉시트를 이달 말 이후로 연기하고 싶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팀 배로 EU주재 영국 대사도 브렉시트 연기 서한은 단순히 법에 따른 것일 뿐이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영국에서 브렉시트 연장 요청이 있었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브렉시트) 연장 요청이 막 도착했다"며 "이제 EU 회원국 정상들과 함께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하르키우 주변 마을 잇따라 탈환…러 돈바스 공격 보급선 약화 시도 러시아의 폭격으로 파괴된 하르키우 인근 아파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황철환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 주변 지역과 헤르손 등 남부 지역에서 연이어 러...
  • 2022-05-06
  • 우크라 "제철소에 민간인 수백명"…젤렌스키, 유엔에 대피 지원 호소 러시아는 공세 재개 부인…"5∼7일 인도주의 통로 개설 위해 휴전" 연기 치솟는 우크라군 항전 거점 아조우스탈 (마리우폴 로이터=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
  • 2022-05-06
  • 우크라 "개전 후 러시아 장성 12명 사살" 파괴된 러시아군 탱크 살피는 우크라 주민들 (부조바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 부조바에서 마을 주민들이 파괴된 채 거리에 방치된 러시아군 탱크를 살펴보고 있다. 2022.4.11 leekm@yna.co.kr (서울=연합뉴스)...
  • 2022-05-06
  •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12.1 미국 재확산 주도 남아공은 BA.4, BA.5 변이…면역 회피 가능성 "기존 면역 회피하는 변이 유입되면 재감염 증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면역을 회피하거나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이 국내외에서 확인되고 ...
  • 2022-05-05
  • 美대법 ‘낙태권 폐지’ 초안 유출에 바이든 “여성 선택권, 근본적 권리” 공화당은 “태아의 생명도 존중해야”… 보수-진보 진영 이념대립 격화 크게보기 1973년부터 49년간 유지됐던 여성의 낙태권 보장 판결을 뒤집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문 초안이 사전 유출된 뒤 미국의 정치...
  • 2022-05-05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도쿄=연합뉴스) 현윤경 박성진 기자 = 러시아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한 일본인 63명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는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4일(현지시간) 러시아를 상대로 한 '용납...
  • 2022-05-05
  • 러군 공격 재개에 연기 피어오르는 아조우스탈 제철소 (마리우폴 A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아조프스탈) 제철소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 무장조직 아조프(아조우) 연대 전투원들과 우크라이나 부대가 아조프스탈...
  • 2022-05-05
  • 핀란드 국기와 북대서양조약기구기가 보이는 이미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러시아 군 헬리콥터 한 대가 4일(현지시간) 핀란드 영공을 침범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핀란드 국방부 대변인은 AFP에 이날 이같이 밝히고 사건은 오전...
  • 2022-05-05
  • 아조우스탈 재공격설도 부인…"최고 통수권자가 중단 명령 내려" 러산 석유 금수 담은 EU 6차 제재안엔 "유럽 시민들, 비용 치를 것" 2015년 6월 10일 교황청에서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
  • 2022-05-05
  • [경향신문]  인도 4월 평균기온 최고·파키스탄 49도 “지구 온난화 탓” 전문가들 경각심 촉구  정전 발생·농작물 손실 등 경제적 피해 게티이미지. 인도와 파키스탄이 때 이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4월 평균기온이 122년만에 신기록을 세우고, 최고기온이&nb...
  • 2022-05-04
‹처음  이전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